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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저히 비워진 자리라야 얻을 수 있는 것이 적정과 열반만다라와 장엄회향(回向) -모래 만다라와 도량장엄(道場莊嚴) 티베트에는 ‘만다라(曼茶羅, Mandala)’라는 성화(聖畵)가 있다. 부처님들의 세계 즉, 불국토를 2차원의 평면 위에 그림으로 표현한 것이다. 만다라는 조성하는 재료에 따라 여러 종류로 나뉘어 지는데, 여기서 언급하고자 하는 것은 곱게 물들인 고운 모래를 사용한 ‘모래만다라’이다. 미세한 모래를 사용하는 만큼 조성할 때는 마스크를 쓰거나 호흡을 조심해야하는 등 신중에 신중을 기해야 한다. 호흡뿐만이 아니라 모래의 양과 색깔을 조절해가며 조심스럽게 마음으로 그리는 그림이다. 그래서 만다라를 조성하는 동안 자연스럽게 삼매(三昧)에 들어간다고 한다. 조성에 소요되는 기간은
기획연재
한국불교신문
2013.11.28 05: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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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끔 지인들이 실시간 중계 하듯이 스마트폰으로 보내주는 한국의 사진들과 글들을 보곤 하는데 그걸 보고 있노라면 계절의 변화로 인한 기온의 차이를 마치 내가 한국에 살고 있는 듯이 느낄 때가 있다. 아마도 그건 40여 년 동안 그런 계절의 변화를 겪은 나의 몸이 기억의 창고 어딘가에 그 변화와 관련한 모든 자료들을 남겨 두었기 때문일 것이다. 아직 졸업시험 준비가 한창인데 학교 게시판에 공고가 하나 붙었다. 졸업사진 촬영과 티 파티(Tea Party:빵과 우유 등의 간단한 점심을 제공하는 것으로 이해하면 될 듯함) 그리고 우리나라의 사은회와 유사한 행사를 개최한다는 것이다.그래서 오랜만에 가사와 장삼을 준비해서 학교로 갔다. 사실 일주일 중에 월요일 하루를 제외하고는 여기저기 공부하러 다녀야 하기 때문에 통
기획연재
한국불교신문
2013.11.28 05: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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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재청(청장 변영섭)은 11월 13일 ‘수륙재(水陸齋)’를 중요무형문화재 신규종목으로 지정 예고하고, 백운사 아랫녘수륙재보존회와 삼화사 국행수륙대재보존회, 진관사 국행수륙재보존회를 보유단체로 인정 예고하였다.중요무형문화재 신규종목으로 지정 예고된 수륙재는 ‘수륙무차평등대재’를 줄인 말로, 영산재 예수재 등과 함께 불교의 중요한 전통의식 중 하나이다. 우리나라에서 수륙재가 행해진 것은 고려때부터로 을 찬술함으로 의식이 더욱 성하게 되었고 조선시대까지도 국행수륙재를 거행해오다가 중종때 유생들의 강력한 반대에 의해 금지되었다. 그러나 민간을 통해 오늘날까지 전승돼 와 그 역사성이 인정되었다.창원 백운사 수륙재는 경남 일대에서 전승되던 범패의 맥을 이어 의례와 음악적 측면에서 경남 지방의 지역성을
문화재
한국불교신문
2013.11.28 05: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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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중요무형문화재 제 50호이자 유네스코 세계무형문화유산인 영산재가 인도 부처님 5대 성지에서 성스럽게 봉행되었다.10월 21일부터 30일까지 인도 불교성지를 방문한 (사)영산재보존회(회장 일운스님)는 10월 24일 부처님 탄생지인 네팔 룸비니에서 1차 영산재 대법회를 시작으로 25일 쿠시나가르 열반당 2차 영산재 대법회, 27일 라즈기르 왕사성 영축산에서 3차 영산재 대법회, 28일 보드가야 마하보리사원에서 4차 영산재 대법회, 29일 사르나트 녹야원에서 5차 영산재 대법회를 거행했다. 인도 마하보리사원협회 초청으로 이루어진 이번 대법회는 (사)영산재보존회 주최와 주관으로 한국불교태고종 총무원과 문화체육관광부, 문화재청, 불교TV의 적극적인 후원으로 원만 봉행되었다. 특히 이번 법회에는 근대 불교문화로 자
문화재
한국불교신문
2013.11.28 05: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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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 셋째 주부터는 보다 선명한 화면으로 불교텔레비전을 시청할 수 있게 된다.BTN불교텔레비전(대표 구본일, 이하 BTN)은 종교방송사 최초로 HD방송을 송출한다. BTN의 HD방송 송출로 인해 앞으로 BTN 시청자들은 기존의 아날로그 화질에서 벗어나 고화질로 BTN을 시청할 수 있게 됐다. BTN의 HD방송 송출은 Olleh KT IPTV를 통해 이뤄지며 스카이라이프 등 기타 플랫폼의 HD방송 송출은 내년 상반기를 목표로 진행되고 있고 추후 일반 케이블방송으로 확대될 예정이다. 현재 198개 채널 중에 108개 채널이 HD방송을 하고 있다. 이번에 불교TV를 비롯해 20개 채널이 추가돼 198개 채널 중 128개 채널에서 HD방송을 송출하게 된다.최덕주 BTN 전략기획실장은 “HD방송
문화일반
한국불교신문
2013.11.28 05: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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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년에 한번씩 찬불가 발표와 합창단 공연을 해 온 관악산 성주암 연화합창단(단장 김유자) 제 14회 정기음악회가 11월 7일 관악문화관 홀을 꽉 채우며 흥겨운 잔치를 벌였다. 올해로 창단 30주년을 맞이한 연화합창단 1부 공연은 ‘오색연화 가득한 성주암’으로 꿈꾸는 산대의 난타공연 ‘천지울음’으로 포문을 열었다. 이어 송혜란 무용단의 ‘무산향과 아박춤’의 고전 무용은 음악회의 또 다른 멋을 더했다. 본격적인 공연에 들어간 합창단은 ‘오! 선재’, ‘내 인생의 부처님’, ‘길 떠나자’를 부르며 관객들과 한데 어우러졌으며, 베이스 박경태 성악가의 ‘청산은 나를 보고’, ‘사공의 노래’는 음악회의 분위기를 한껏 띄웠다.2부 ‘열정과 환희의 밤’에서 펼쳐진 명화소년소녀 어린이 합창단의 찬불가와 동요는 관객들을 동
문화일반
한국불교신문
2013.11.28 05: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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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버님의 높은 은덕 하늘에나 견줘볼까어머님의 중한 은덕 땅에다가 비유할까하늘 은혜 땅의 은혜 그 은혜 크다 하나부모님의 크신 은덕 하늘땅을 넘으셔라. 문서포교, 찬불가, 창작국악교성곡 작시 등 음악포교, 불교의식문 한글화, 대중법회 등을 통해 불교의 생활화 대중화 현대화를 정착시킨 광덕스님(1927~1999)이 지은 ‘부모은중송’의 일부이다. 불교음악가인 박범훈 전(前) 중앙대 총장은 1996년, 스님의 시에 곡을 붙여 바흐나 헨델의 대합창 칸타타(교성곡)에 견주어도 손색없는 대규모 합창곡 ‘부모은중송’을 만들었다. 광덕스님은 ‘부모은중송’의 가사를 쓰던 당시 “부처님이 비교할 수 없는 깨달음을 이루신 것도 다생(多生) 동안 효도한 까닭”이라며 “효가 바로 인간으로 돌아
문화일반
한국불교신문
2013.11.28 05: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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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화작가 송헌 정혜성의 ‘생명의 빛’ 개인전이 11월 27일~12월 3일 서울 인사동 갤러리 아이에서 열린다.이번 전시회에는 정혜성 작가의 ‘자비를 품은 연꽃’ ‘세월의 자태’ 등 자연 속에 삶을 노래하고 생명을 노래하고 있는 작품들이 선보인다. 그의 그림에서 산 위에 우뚝 선 바위는 인간에게 혼탁 속에서 허우적대지 말고 초연히 내면의 중심을 지키라고 경고한다. 알록달록 단풍은 삶의 마무리가 그리 초라하지 않음을, 부처의 마음을 담은 연꽃은 화려함과 청정함의 조화를, 꼿꼿한 소나무는 굴하지 않는 기세를, 초록의 새싹은 생명의 근원을 일깨운다. 02-733-3695
문화일반
한국불교신문
2013.11.28 05: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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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분야에서 일가를 이루려면 몇 년의 세월이 흘러야 할까? 14살에 그림에 입문하여 30년을 선화(禪畵)에 매진해온 효산스님(총무원 규정부 규정국장, 사진)이 드디어 명장(名匠)의 반열에 올랐다. 효산스님은 10월 22일 (사) 한국무형문화예술협회(이사장 임형주)로부터 선화부문 최초 “제1호 한국무형문화유산‘으로 지정되었다.효산스님은 “명장이란 타이틀이 부끄럽지 않게 더욱 정진하고 나의 그림 한 점이 누군가에게 큰 위안이 되기를 바란다”고 소감을 피력하며 “2014년에는 한국과 일본에서 초대전을 기획하고 있다”고 말했다. 현재 스님은 인사동 한국미술관 전속작가로 활동하고 있다.
문화일반
한국불교신문
2013.11.28 05: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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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교평론이 불교학 진흥을 위해 매년 간행되는 우수학술도서를 대상으로 수여하는 ‘2013년 불교평론 학술상’ 수상자로 연세대 신규탁 교수가 선정됐다.불교평론 심사위원회는 “은 저자가 그간의 연구 성과를 총 정리하여 단행본으로 출간한 것으로, 중국 불교사에서 ‘법성’이라는 개념을 발굴하여 재해석하고 나아가 그것으로 중국 화엄사상 ·선불교·정토사상을 비판적으로 새롭게 구성하며 그리하여 인간의 다양한 사유 활동을 현재적 시점에서 정리해내고 있다”고 선정 이유를 밝혔다.신규탁 교수는 “‘법성’ 개념을 중심으로 한 철학적 논의를 더욱 탁마해 불교학은 물론 철학의 다양한 문제를 해석하고 확장해가는 것으로 은혜로운 여러분께 조금이나마 보답하겠다”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불교평론은 2012년
학술
한국불교신문
2013.11.28 05: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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있는 그대로, 올바른 지혜로 관찰하게 되면 교만한 번뇌가 일어나지 않는다"붓다의 가르침을 바르게 이해하지 못하고, 많은 사람들은 오온이 ‘나[我]’라고생각하고 오온에 집착한다. 이처럼 오온에 집착하는 것을 오취온(五取蘊, pancupadanakkhandha)이라고 부른다. 이러한 오온에 대한 집착, 즉 오취온 때문에 모든 괴로움이 일어나게 된다는 것이 붓다의 가르침이다" (二三) 如是我聞: 一時, 佛住王舍城迦蘭陀竹園. 爾時, 尊者羅후羅往詣佛所, 頭面禮足, 각住一面, 白佛言: “世尊! 云何知·云何見我此識身及外境界一切相, 能令無有我·我所見·我慢·使·繫著?” 佛告羅후羅: “善哉! 善哉! 能問如來: ‘云何知·云何見我此識身及外境界一切相, 令無有我·我所見·我慢·使·繫著?’耶?” 羅?羅白佛言: “如是, 世尊!
기획연재
한국불교신문
2013.11.28 05: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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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독제로서 탁월한 효과 있는 자금정은 이독제독(以毒制毒)처방의 완결판벌써 송년회소식이 들려온다. 해가 바뀌는 느낌이 슬슬 드는 것이 세월의 무상함이 느껴진다. 예전에 궁중에서 해가 바뀔 때 임금님이 신하들에게 주는 단약을 납약(臘藥)이라고 한다. 이 납약중에는 우황청심환(牛黃淸心丸), 공진단(拱辰丹), 자금정(紫金錠), 경옥고(瓊玉膏) 등이 있는데 이중에 해독제일이 태을자금단(太乙紫金丹) 즉 자금정(紫金錠) 이다. 무협지에 보면 만병해독단(萬病解毒丹)이라고 하는 이름이 심심찮게 나오는데 이것이 태을자금단의 별명이다. 또 효과면에서 봐도 거의 이름값을 한다. 에 이르기를 “자금정은 고독(蠱毒), 도생독(挑生毒), 여우, 삵, 쥐독과 독초, 독버섯, 복어독, 죽은 소나 말고기의 독, 산람장기 독과 모
기획연재
한국불교신문
2013.11.28 05: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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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시에는 납득키 어려운 수수께끼 같은 말들이 꼭 등장하기 마련이다. 석인(石人)·석호(石虎)·목계(木鷄)·무공적(無孔笛)·니우(泥牛)·귀모토각(龜毛兎角) 등 다 열거할 수 없을 정도로 많다. 근대 한국 선불교의 중흥조로 추앙받는 경허(鏡虛, 1846~1912) 선사도 그랬다. “돌사람[石人]이 피리 불고 목마(木馬)가 졸고 있다”거나 “문득 콧구멍 없는 소라는 말을 듣고(忽聞人語無鼻孔) 삼천대천세계가 내 집임을 문득 깨달았네(頓覺三千是我家)” 등 모두가 이치에 닿지 않는 말들이다. 그런데도 사람들은 그것을 대단하게 여긴다. 그것만이 아니다. 막행막식을 무애행이라 미화하기도 한다. 작년 이맘 때 쯤, 승려들의 행리가 세간의 도마 위에 올랐다. ‘음주식육(飮酒食肉)은 다반사였고, 여색(女色)도 서슴지 않는 일
시론
한국불교신문
2013.11.28 05: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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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래전이다. 정확히 몇 년 전인지는 기억하기조차 싫다. 약간의 감기증세인 듯 해 별일 아닌 듯 했지만 결핵은 소리 없이 나에게로 찾아왔다. 단지 식욕이 없고 잔기침에 가래가 나올 뿐이었는데 결핵이라고 했다. 별것 아니었다, 적어도 내 생각에는. 의사 말대로 약만 잘 먹으면 낫는다고 하니 약만 잘 먹지 뭐 하며 대수롭지 않게 생각했건만 하루 이틀 지나도 낫기는커녕 입원을 하란다. 그것도 결핵병원의 대표주자 국립마산병원에. 아니 나에게는 죽음학교에 입학을 했다는 표현이 더 정확했다. 모든 것으로부터 단절이었다. 사랑하는 아이들도, 형제도, 고생만 시킨 아내, 호형호제 하던 친구들도… 좋아하던 것들, 하고 싶은 모든 것들까지! 모두 멈춤이었다. 난 죽은 것 같았다. 살아있어도 죽은 목숨처럼 느껴졌다. 바깥이 훤히
기고
한국불교신문
2013.11.28 05: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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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 13일부터 15일까지 불기 2557년 승려연수교육이 법계별로 실시되었다. 이번 연수에는 총 600여명의 스님들이 참여했고 교육 후 참가한 스님들의 반응도 “현실성 있는 교육으로 유익했다”는 것이 대부분이라고 한다. 이번 교육은 특히 총무원 제 25대 집행부가 출범한 이후 처음 열리는 연수여서 총무원장스님이 직접 마이크를 들고 종단 운영에 대한 앞으로의 포부를 밝히고 구체적 설명으로 협조를 구하는 시간을 가졌다. 일선 사찰에서 전법과 포교에 바쁜 스님들이 직접 총무원장스님으로부터 종단의 미래 청사진을 듣는 기회를 가진 것은 참으로 소중한 기회였다는 평가다.그러나 우리 종단의 출가 수행자를 총 7천여 명으로 추산할 때 10% 정도의 스님들만 연수에 참여했다는 것은 아쉬울 수밖에 없는 대목이다. 물론 시간
사설
한국불교신문
2013.11.28 05: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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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8기 합동득도 수계산림 회향 법회가 10월 23일 태고총림 선암사 금강계단에서 혜초 종정예하를 증명법사로 봉행돼 총 112명(사미76명, 사미니36명)의 태고종 스님이 새로이 탄생했다. 이날 전계아사리에는 총무원장 도산스님, 교수 아사리에는 중앙종회의장 직무대행 혜공스님, 갈마아사리에 호법원장 운곡스님 등이 삼화상으로, 원로 자문위원인 법선·수암·수산·법산 스님 및 선암사 회주 금용, 선암사 주지 설운, 광주전남종무원장 호산 스님 등이 칠증사로 참여해 수계산림을 봉행했다.선암사 총무국장 승범스님의 사회와 청련사 강주 상진스님의 인례로 시작된 법회는 타종, 종정예하 종사이운, 삼귀의, 반야심경 봉독으로 1부 법회가 열렸다.혜초 종정예하는 회향 법어를 통해 “입지(立志)란 ‘뜻을 바로 세워야 된다’ 라는
종단
한국불교신문
2013.11.07 04: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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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조스님의 원융화쟁 사상을 받들고 계승하여 이 시대의 갈등과 대립을 해소하는데 우리 종단이 앞장서야 하며 종도화합의 대 명제 이끌어내야”한국불교태고종의 종조인 태고보우 원증국사 탄신 다례법회가 10월 25일(음 9. 21) 북한산 태고사내 스님의 부도전에서 총무원장 도산스님을 비롯한 종단의 간부스님 및 교구종무원장 스님과 종도 등 사부대중이 참석한 가운데 봉행됐다.문사부장 성인스님의 사회로 진행된 다례법회는 삼귀의, 반야심경 봉독, 호명 · 대원 스님의 권공진언으로 시작됐다. 부원장 원해스님은 상축문을 낭독하며 종도화합과 종단 중흥발전, 나아가 국가와 민족을 위한 국운융창, 민족통일, 인류평화를 염원했다. 총무원장 도산스님은 법어에서 “종조스님의 원융화쟁 사상을 받들고 계승하여 이 시대의 갈등과 대
종단
한국불교신문
2013.11.07 04: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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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종무원장 스님의 포교와 화합승단 계승의 유지를 받들어 이 산승이 일심욕견불(一心欲見佛)하는 불심으로 종도화합과 지역 불교 활성화로 교구발전에 헌신하겠습니다.”신임종무원장 혜창스님(원효사 주지)은 취임사에서 이와 같이 밝히며 “수행과 포교에 전념하고 화합을 우선으로 종도를 결속하고 대중의 중의로써 종무원을 운영할 것이며, 경영의 투명성으로 재정을 공지할 것이며, 작은 일에도 겸허한 자세로 종무원을 운영해 나가겠다”며 5가지 운영기조를 드러냈다.경남남부교구 종무원장 이·취임 법회가 10월 30일 양산 M 컨벤션 뷔페에서 혜초 종정예하, 총무원장 도산스님, 부원장 원해스님을 비롯한 종단 간부스님과 각 교구 종무원장 스님 등이 참석한 가운데 봉행됐다. 전 종무원장 무호스님은 이임사를 통해 “8년간의 종무원장직
지방
한국불교신문
2013.11.07 04: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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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좋은인연 대구108성지순례단’(단장 송암스님)은 10월 23일 팔공산 독불사에서 108성지 순례 회향법회를 가졌다. 성지순례는 2010년 9월 11일 태고총림 선암사에서 발대식을 시작으로 2013년 10월 23일 독불사에서 3년간 36차에 걸친 대장정을 끝냈다. 이날 회향식은 대구교구종무원장 경묵스님을 비롯해 사부대중 2백여명이 동참한 가운데 거행됐으며, 식전행사와 1,2부로 나뉘어 진행됐다.1부 법회에서 경묵스님은 축하법문을 통해 “6근 6경 6식을 통해서 108번뇌가 일어 났듯이 순례에 동참한 사람들은 이번 성지순례를 계기로 108번뇌를 떨쳐 버리고 참불자로 거듭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순례단장 송암스님은 “비가 오나 눈이 오나 끝까지 수행정진에 동참한 단원들에게 박수를 보내며, 무사히
지방
한국불교신문
2013.11.07 04: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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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종회(종회의장 권한대행 혜공스님)는 11월 4일 중앙종회 사무실에서 제 11차 상임분과위원회를 열고 제 112회 정기 중앙종회를 오는 12월 10일(화) 오전 10시30분 전통문화전승관 대회의실에서 열기로 했다. 중앙종회의장 권한대행 혜공스님, 부의장 상하스님, 총무분과위원장 월해스님, 교육분과위원장 원산스님, 문사분과위원장 혜학스님 등이 참석해 열린 분과위원회의에서는 △중앙종회 의장 및 부의장 선출(안) △호법원장 및 부원장 선출(안) △총무원 부원장 선출(안) △종단 간부 인준(안) △원로회의 의원 추대 인준(안) △2014년도 종단 사업계획(안) △2014년도 종단 세입·세출 예산(안) △종법제정(안) 등을 상정하기로 결의했다.이밖에도 중앙종회 의장과 부의장, 호법원장과 부원장에 출마하려는 스님들은
종단
한국불교신문
2013.11.07 04:3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