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교평론이 불교학 진흥을 위해 매년 간행되는 우수학술도서를 대상으로 수여하는 ‘2013년 불교평론 학술상’ 수상자로 연세대 신규탁 교수<사진>가 선정됐다.

불교평론 심사위원회는 “<규봉 종밀과 법성교학>은  저자가 그간의 연구 성과를 총 정리하여 단행본으로 출간한 것으로, 중국 불교사에서 ‘법성’이라는 개념을 발굴하여 재해석하고 나아가 그것으로 중국 화엄사상 ·선불교·정토사상을 비판적으로 새롭게 구성하며 그리하여 인간의 다양한 사유 활동을 현재적 시점에서 정리해내고 있다”고 선정 이유를 밝혔다.

신규탁 교수는 “‘법성’ 개념을 중심으로 한 철학적 논의를 더욱 탁마해 불교학은 물론 철학의 다양한 문제를 해석하고 확장해가는 것으로 은혜로운 여러분께 조금이나마 보답하겠다”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

불교평론은 2012년 1월부터 2013년 9월까지 간행된 불교 저술을 대상으로 학술상을 공모해 6종의 저서와 2종의 역서(譯書)가 최종 심사 대상으로 올라왔다. 상금 5백만 원. 시상식은 12월 19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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