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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1월 8일 서울 광화문 광장은 부처님의 자비와 평화가 살아 숨 쉬는 성지(聖地)가 되었다. 한국불교태고종이 주최한 영산재와 국제수계대법회가 장엄하고도 질서 정연하게 봉행되면서, 한국불교의 위상과 정신, 그리고 세계 인류를 향한 자비의 메시지가 뚜렷하게 드러난 뜻깊은 행사였다. 종단 스님들과 국내외 불자, 그리고 불교문화를 사랑하는 시민들이 한마음으로 참여해 성공적으로 회향된 것을 진심으로 환영한다.영산재는 우리 민족이 오랜 세월 동안 이어온 불교의식의 정수이며, 유네스코가 그 가치를 인정한 인류무형문화유산이다. 그 영산재가
사설
한국불교신문
2025.11.17 1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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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구로구는 오는 15일부터 내년 2월 14일까지 ‘2026 희망온돌 따뜻한 겨울나기’ 사업을 시작한다고 11일 밝혔다. 희망온돌 따뜻한 겨울나기 사업은 사회복지공동모금회 주관으로 구로희망복지재단과 구로구가 공동 협력해 저소득 계층을 위한 재원을 마련하고 지역사회의 어려운 이웃들이 따뜻한 겨울을 날 수 있도록 하는 사업이다. 〈서울신문〉2025. 11. 11.에너지 빈곤층으로 불리는 사람들의 겨울나기가 벌써부터 힘에 부친다고 한다. 경제적 약자들의 겨울나기가 예년에 비해 어려워 보인다. 실제로 신문 방송 등 언론매체는 해마다 에너
시론
한국불교신문
2025.11.17 1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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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 8일 서울 광화문 광장에서 한국불교태고종이 봉행하는 영산재 및 국제수계대법회는 불교의 위대한 전통과 정신을 대중 속에 되살리는 뜻깊은 법석이다. 이번 행사는 코로나 19 이후 위축되었던 불교의례문화를 새롭게 회복하고 세계 각국의 불자들과 더불어 부처님의 가르침을 나누는 국제적 신행의 장이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따라서 이번 영산재 및 국제수계대법회는 단지 행사 하나를 넘어, 우리 한국불교태고종이 지향하는 ‘전법과 회향’, 그리고 대중과의 깊은 소통을 실현하는 중요한 자리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기대하고 있는 의욕과 달리 과연
사설
한국불교신문
2025.11.03 1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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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와 우크라이나 전쟁이 3년이 넘게 계속되고 있으며, 모두가 푸틴의 폭주에 등을 돌린 지 오래다. 친 푸틴 정책으로 현재 상황에서 휴전으로 끝내려던 트럼프 대통령조차 우크라이나 전체를 점령하려는 푸틴의 지나친 욕심에 드디어 전폭적인 우크라이나 지원으로 정책을 바꿨다. 〈서울이코노미뉴스-용환승 칼럼〉2025. 10. 16.알베르 까뮈(Albert Camus 1913~1960)가 쓴 소설 〈오해〉는 인간의 탐욕이 낳은 비극을 사실감 있게 표현한 작품이다. 줄거리를 보면 여인숙을 운영하는 모녀가 가난 때문에 남모르게 끔찍한 범행을 저
시론
한국불교신문
2025.11.03 1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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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불교태고종이 정치권의 싸움에 자칫하면 희생양이 될 뻔했다. 하지만 총무원의 기민한 대응에 재빨리 수습할 수 있었던 것은 아주 다행이다.국민의힘 진종오 국회의원은 9월 30일 더불어민주당 소속 김경 서울시의원이 특정 종교단체 신도 3천명을 민주당에 입당시켜 내년 지방선거 경선에서 김민석 국무총리를 밀어주려 한 정황이 드러났다는 취지의 의혹을 제기했다. 이 의혹 제기는 일파만파 파장을 불러왔다. 특히 일부 언론에서 특정종교단체로 태고종을 지목하고 나와 파장의 불꽃이 종단으로 튀었다. 마치 태고종이 정치권과 결탁해 신도 명단을 넘기는
사설
한국불교신문
2025.10.20 1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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쯔양은 14일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국정감사에 출석해 ‘사이버 레커’ 피해에 대해 증언하며 제도 개선 필요성을 호소했다. 먼저 쯔양은 “사이버 렉카 피해 당시 아무것도 할 수 없을 만큼 굉장히 두렵고 아주 막막한 상황이었다”며 “솔직히 그들(사이버레커)의 보복이 두려워서 아무것도 대응을 할 수 없었고 소송조차도 할 수도 없었다”고 말했다. 〈스타투데이〉2025. 10.14.최근 경찰청이 발표한 통계에 따르면 우리나라에서 해마다 보복범죄가 증가하고 있다고 한다. 2006년 75건이 발생한데 비해 2013년엔 396건의 보복범
시론
한국불교신문
2025.10.20 1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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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11월 8일 서울의 심장부 광화문 광장에서 한국불교태고종이 봉행하는 영산재와 국제수계대법회가 장엄하게 펼쳐진다. 이번 법회는 단순한 불교행사에 그치지 않고, 한국불교의 위상을 세계에 알리고, 불교의 본래 정신을 되새기는 역사적인 법석으로 기록될 것으로 보인다.영산재는 부처님의 설법 현장을 재현하는 불교의식으로, 인간과 중생, 천룡팔부가 한 자리에 모여 법열을 나누던 광경을 상징한다. 오랜 세월 전해 내려 온 우리 불교의 대표적 무형문화유산으로서, 오늘날까지도 많은 이들에게 깊은 울림을 주고 있다. 특히 태고종이 보유한 영산재는
사설
한국불교신문
2025.09.29 10: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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