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석사는 2018년, '산사, 한국의 산지승원'이라는 명칭으로 통도사, 봉정사, 법주사, 마곡사, 선암사, 대흥사와 함께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에 등재되었다. ‘산지 승원’은 창건부터 오늘날에 이르기까지 유형과 무형의 문화적 전통을 지속하고 있는 살아있는 불교 유산이다. ‘산사’는 불교 신앙을 바탕으로 하여 종교활동, 의례, 강학, 수행을 지속적으로 이어왔으며 다양한 토착 신앙을 포용하고 있다. 특히 부석사를 비롯한 ‘산사’의 승가공동체는 선 수행의 전통을 신앙적으로 계승하여 동안거와 하안거를 수행하고 승가공동체를 지속하기 위한 울력
시론
오경후
2025.09.15 10: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