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불교태고종 북미-유럽교구 플로리다주 청량사(주지 법상 스님 Vaughn Smith)는 11월 22일 오전 11시 불상 점안식과 신도 5명의 수계식을 가졌다.교구 회주인 종매 스님과 주지 법상 스님 주관으로 진행된 수계식은 이날을 기점으로 매년 정례적으로 신도 수계식을 봉행키로 했다. 이날 점안식을 가진 불상은 캘리포니아 보광사에 있던 본존불과 탱화로 청량사로 이운돼 왔다. 본존불과 지장보살상은 지리산 화엄사 연기암 대웅보전에 모셔있는 불상과 쌍둥이다. 1987년 연기암을 복원할 때 쌍둥이로 조성돼 그 중 두 점의 불상이 미국 보
한국불교태고종 양주 청련사(회주 상진 스님, 태고종 총무원장)는 11월 24일 오전 9시 장흥면 행정복지센터에서 ‘어려운 이웃과 따뜻한 겨울나기 자비의 나눔’ 전달식을 가졌다.〈사진〉청련사 회주로 있는 총무원장 상진 스님이 참석한 이 자리에는 청련사 대중 스님들과 신도들이 함께 한 가운데 나태인 장흥면장이 물품을 전달받았다.청련사가 이날 장흥면에 전달한 물품은 김장김치 12kg씩 100박스와 라면 100박스, 화장지 105세트, 연탄 1만 장이다.총무원장 상진 스님은 “장흥면은 다른 지역들에 비해 독거어르신이 많이 계셔서 겨울 나기
청주불교연합회 회장 도성 스님(한국불교태고종 충북교구 종무원장, 총무원 행정부원장)과 사무총장 진화 스님(한국불교태고종 총무원 규정부장)은 11월 21일 충북 청주시 서원구 모충동행정복지센터(동장 신은숙)를 방문해 어려운 이웃에 전달해 달라며 2백만 원 상당의 김장 김치를 기탁했다.청주불교연합회 회장 도성 스님은 인사말에서 “연말을 맞아 작은 보시(布施)의 마음으로 김장김치를 준비했다”면서 “부처님께서 가르치신 자비와 나눔의 뜻이 어려운 이웃들에게 작으나마 겨울을 이겨내는 힘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사무총장 진화 스님은 “이번
한국불교태고종 서울강북교구 종무원장 성해 스님(삼각사 주지)은 매년 실시해 온 자비의 쌀 나눔행사를 올해에도 지난 11월 20일 관내 지역 독거노인과 소년소녀 가정, 그리고 관내 요양센터에 백미 2천4백kg(20kg 120포)을 전달했다.〈사진〉이날 전달된 백미는 삼각사 신도들과 태고종 승가모임 화엄회 후원으로 마련된 것이다.강북교구 종무원장 성해 스님은 매년 동절기를 앞두고 지역의 어려운 환경 속에서 생활하는 소외계층들에게 장학금 및 백미 등을 전달해 오고 있다.이날 전달식에서 성해 스님은 “삼각사 불자님들과 청정승가 모임 화엄회
[동영상] 제4회 태고종 영산재 및 국제수계대법회. 영상제공=불영TV
“태고종은 출가자 감소에 따른 승가호지 방안으로 전법사 제도 확장과 연구를 통해 출가 장벽을 해소하고 불자층에 ‘나도 성직자가 될 수 있다’는 가능성과 기회를 열어 대중에게는 불교의 새로운 리더십 모델 제시, 종단에는 교화 인력 확보와 출가자 감소 대응이라는 현실적 대안을 마련하고 있다.”한국불교태고종 종립 동방불교대학 교학처장 철오 스님은 11월 18일 오후 1시 30분 진각문화전승관 1층 대강당에서 개최된 한국불교종단협의회 주최 ‘종교인구 감소시대, 불교의 미래를 묻다’라는 불교활성화 방안 세미나에서 이같이 밝혔다.철오 스님은
한국불교태고종 총무원장 상진 스님은 11월 18일 오전 11시 50분 한국불교전통문화전승관 2층 총무원장 집무실에서 김경수 대통령 직속 지방시대위원장의 예방을 받고 환담했다.배우자와 함께 총무원을 찾은 김 위원장은 접견에 앞서 방명록에 “새로운 인연의 끈을 이어주신 부처님께 감사드립니다. 태고종의 무궁한 발전을 기원합니다”라고 썼다. 총무원장 상진 스님은 김 위원장에게 반야심경 목판본을 선물한 뒤 이재명 정부에서 지방시대위원장의 중책을 맡은 데 대해 축하와 격려의 인사를 건네고 소임을 성공적으로 이루어줄 것을 당부했다.-김종만 기자
한국불교태고종 제8대 총무원장을 역임한 남허당 남현대종사 46주기 다례재가 11월 1일 오전 10시 태고총림 순천 선암사 제2부도전에서 봉행됐다.남허화상문도회(회장 동우 스님, 서산 송덕암 주지)주관으로 열린 이날 다례재는 선암사 방장 지암 스님, 주지 승범 스님을 비롯해 문도 30여 명과 다례재 공양물을 준비한 대구 혜인정사 주지 진송 스님과 신도 1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방장 지암은 법어에서 “남허 큰스님께서는 종권수호와 종단발전을 위해 헌신하셨을 뿐 아니라 선암사 수호에도 큰 공을 세우셨다”고 생전의 업적을 기렸다.
축원은 국가적 관심사에 대응하여 설행된 국가적 불교의례나 그에 준하는 불교의례에서 활용되었다. 또한 고려후기 각 종파의 참법서 간행과 유통에 대응하여 천태종의 신앙과 수행의 핵심인 삼매참의를 간행하여 천태종의 위상과 종풍을 진작시켰다.한편 고려에서는 1330년(충숙왕 17)에 무기가 찬집한 《석가여래행적송》을 간행하였다. 무기는 당시 사회를 말법시대로 인식하는 한편 민중에게 염불을 통한 공덕을 강조하는 정토신앙을 제시하였다. 또한, 당시 불교계의 식리축재, 파계악행을 들어 시주은을 강조하며 불교계의 반성과 개혁을 촉구하였다는 점에서
지난 11월 8일 서울 광화문 광장은 부처님의 자비와 평화가 살아 숨 쉬는 성지(聖地)가 되었다. 한국불교태고종이 주최한 영산재와 국제수계대법회가 장엄하고도 질서 정연하게 봉행되면서, 한국불교의 위상과 정신, 그리고 세계 인류를 향한 자비의 메시지가 뚜렷하게 드러난 뜻깊은 행사였다. 종단 스님들과 국내외 불자, 그리고 불교문화를 사랑하는 시민들이 한마음으로 참여해 성공적으로 회향된 것을 진심으로 환영한다.영산재는 우리 민족이 오랜 세월 동안 이어온 불교의식의 정수이며, 유네스코가 그 가치를 인정한 인류무형문화유산이다. 그 영산재가
서울 구로구는 오는 15일부터 내년 2월 14일까지 ‘2026 희망온돌 따뜻한 겨울나기’ 사업을 시작한다고 11일 밝혔다. 희망온돌 따뜻한 겨울나기 사업은 사회복지공동모금회 주관으로 구로희망복지재단과 구로구가 공동 협력해 저소득 계층을 위한 재원을 마련하고 지역사회의 어려운 이웃들이 따뜻한 겨울을 날 수 있도록 하는 사업이다. 〈서울신문〉2025. 11. 11.에너지 빈곤층으로 불리는 사람들의 겨울나기가 벌써부터 힘에 부친다고 한다. 경제적 약자들의 겨울나기가 예년에 비해 어려워 보인다. 실제로 신문 방송 등 언론매체는 해마다 에너
한국 국적을 포기하고 해외로 이주하는 인구가 급증하고 있다. 2019년부터 2024년까지 국적 상실 또는 해외이주 인구는 약 14만 명으로 집계된다. 이는 연평균 약 2만 8천 명이 한국을 떠나고 있음을 의미한다. ‘탈(脫)한국’ 현상은 특정 계층에만 국한되지 않는다. 국가 경쟁력의 핵심인 과학자, 이공계 석·박사급 인력부터 더 나은 사업 환경을 모색하는 자산가 및 사업가, 합당한 임금과 전문직 취업을 원하는 청년층 등 다양한 세대와 계층의 사람들이 한국을 떠나고 있다.부채 회피나 병역 기피와 같은 부정적 동기를 제외하면, 이주자
11월 11일은 농업인의 날이다. 11월 11일이‘농업인의 날’로 정해진 것은 가을 추수가 끝나는 시기이기도 하고, 한자로 土月土日은 흙 토(土)자를 십(十)과 일(一)로 나눌 수 있어 11이 두 번 겹치는 11월 11일을 농업인의 날로 정했다고 한다. 이날은 쌀 소비촉진을 위해 만들어진 가래떡 데이이기도 하다. 많은 농업 관련 기관에서는 이날 가래떡을 만들어 방문하는 농업인들과 나눠 먹으며 그 뜻을 함께하고 있다. 11월 11일이 빼빼로데이로 널리 알려진 것에 비해 농업인의 날이란 것을 아는 사람은 그리 많지 않다. 빼빼로데이보다
수계에는 세 가지 받음이 있다.첫째, 모든 불보살이 현재하는 앞에서 받음이다. 이를 통해 진실한 상품의 계를 얻을 수 있다.둘째, 모든 불보살이 멸도한 후에 천 리 안에 먼저 수계한 보살이 있으면 법사가 되어 나에게 계를 교수해 주시기를 청한다. 그리고 발에 절을 하고 ‘청하오니 대존자께서는 스승이 되시어 저에게 계를 내리소서.’라고 한다. 이로써 그 제자는 정법계를 얻는다. 이것이 중품의 계이다.셋째, 부처님이 멸도한 후에 천 리 안에 법사가 없을 때는 모든 불보살의 형상 앞에서 무릎을 꿇고 합장하여 스스로 서원하며 수계해야 한다
세속적인 인연이나 관계 가운데 아무래도 고등학교 동창만큼 친밀하고 현실적 이해타산을 따지지 않는 관계를 찾아보기는 쉽지 않을 것 같다. 아마 10대 후반 한창 감수성이 맑고 예민하며 또 자의식과 사회의식에 막 눈을 뜨면서 이 세상의 주체인 나와 세계의 관계를 인식하고 확정하는 시기라서 그런지도 모른다. 자기 정체성에 눈을 뜰 때 가장 가까이 있는 대상이나 풍경, 타자의 세계관을 담지하고 있는 존재가 바로 고교 시절 옆 짝이나 같은 반 급우들과 같은 친구들이기 때문이다.이때는 학교성적 등으로 친구 간에 약간의 경쟁이 없지는 않겠지만,
‘깨달음’을 이룬 석가모니 부처님이 천천히 산속에서 내려오는 모습을 묘사하고 있다. 우견편단의 붉은 가사에 합장하고 발은 맨발이지만, 눈빛은 단호하고 표정은 평온해 보인다. 산안개가 짙게 깔려 습윤한 기운이 감돌고 절벽 위에 을씨년스럽게 뻗어난 나무는 앙상한 가지를 떨고 있는 듯, 발아래 가시덤불은 얽히고설켜 날카롭고 억센 느낌을 주고 있다. 이런 정경은 대각선으로 가파르게 드리워진 기암절벽 그리고 발밑에 불쑥 솟아오른 밋밋한 바위들과 조화를 이루며 화면에 생기를 불러오고 있다.작가는 정교한 필치로 황량하고 쓸쓸한 분위기를 조성하여
백운암에서 보우 스님은 마지막 번뇌까지도 완전히 여읜 구경각(究竟覺)에 이르렀고, 조주 선사의 무자(無字) 화두를 들고 참선한 끝에 자나 깨나, 일어서나 앉으나 일여(一如)한 상태에 이르렀다. 그리하여 생사의 관문을 부수고 태곳적부터 불어온 맑은 바람을 맞을 수 있었다.기실, 얼마 전까지만 해도 보우 스님은 암두밀계처(巖頭密啓處)라는 화두에서 막혀 은산철벽(銀山鐵壁)에 갇힌 상태였다. 암두밀계처는 덕산탁발(德山托鉢)에서 유래한 화두이다. 하루는 덕산 스님이 공양을 하려고 발우를 들고 공양간으로 가는데, 설봉 스님이 “노장님은 아직
한국불교태고종 충북교구 종무원(종무원장 도성 스님, 총무원 행정부원장)은 11월 15일 오전 9시 청주시 청원구 내덕1·2동 지역의 저소득층 10가구를 대상으로 겨울나기 물품 ‘나눔 봉사’를 전개했다.충북교구는 이날 연탄 3천 장과 쌀 10kg 들이 10포대, 휴지 10박스, 김치 10kg들이 10박스 등 생필품을 각 가정에 전달했다.이번 봉사에는 충북교구 사회인권위원장 진화 스님(총무원 규정부장)을 비롯해 불자와 시민 약 60여 명이 참여해 이웃사랑을 실천했다. 청주시불교연합회 회장 도성 스님(충북교구 종무원장), 충북태고원융회
한국불교태고종 전북 진안 마이산탑사(주지 진성 스님) 붓다봉사단은 11월 12일 제14회 진안군 어르신 생신잔치를 진안전통문화전수관에서 2백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대히 가졌다.이날 행사는 (사)진안군자원봉사센터(이사장 이재동)의 주관으로 센터 소속 10개 면 봉사단과 일반단체에서 추천한 75세 이상 어르신 61명의 생신잔치를 마련한 것이다.이재현 붓다봉사단장의 사회로 진행된 생신 잔치는 내빈 축사에 이어 각 테이블 케이크에 촛불을 켜고 축하 노래를 부르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또한 생일을 맞은 어르신들에게 따뜻한 이불이 선물로 전달
한국불교태고종(총무원장 상진 스님)은 11월 12일 오후 2시 여의도 국회박물관 2층 회의실에서 ‘제8차 한중불교문화교류 국제학술대회’를 개최했다.‘한중불교문화교류의 역사적 계승 및 교류 방향’을 주제로 열린 이날 국제학술대회는 김교흥 국회문화체육관광위원장, 박정하 국민의힘 국회의원, 임오경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의 공동주최로 진행됐다. 총무원장 상진 스님은 치사를 통해 “태고 보우 국사의 원융 사상을 바탕으로 열린 학술대회는 태고종의 정체성과 사상, 그리고 전통을 심도 있게 고찰하고 미래를 탐구하는 새로운 출발점으로 평가받았다”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