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 셋째 주부터는 보다 선명한 화면으로 불교텔레비전을 시청할 수 있게 된다.
BTN불교텔레비전(대표 구본일, 이하 BTN)은 종교방송사 최초로 HD방송을 송출한다. BTN의 HD방송 송출로 인해 앞으로 BTN 시청자들은 기존의 아날로그 화질에서 벗어나 고화질로 BTN을 시청할 수 있게 됐다. BTN의 HD방송 송출은 Olleh KT IPTV를 통해 이뤄지며 스카이라이프 등 기타 플랫폼의 HD방송 송출은 내년 상반기를 목표로 진행되고 있고 추후 일반 케이블방송으로 확대될 예정이다.

BTN은 12월 중순부터 종교방송 최초로 HD방송을 시작한다. 사진은 HD로 촬영된 불교텔레비전 프로그램의 한 장면.

현재 198개 채널 중에 108개 채널이 HD방송을 하고 있다. 이번에 불교TV를 비롯해 20개 채널이 추가돼 198개 채널 중 128개 채널에서 HD방송을 송출하게 된다.
최덕주 BTN 전략기획실장은 “HD방송 장비 확보에 심혈을 기울여 온 BTN이 HD방송 송출을 시작함에 따라 고화질 방송을 시청자에게 전달할 수 있게 됐다”면서 “이를 바탕으로 콘텐츠의 다양성을 확보하여 시청자들에게 양질의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HD방송을 위해 BTN은 1년 전부터 모든 프로그램을 HD로 제작했다. 또한 종교방송 최초로 HD 중계차를 도입하는 등 2008년부터 60억원을 투입한 것으로 알려졌다. HD방송이 시작되면 전체 프로그램의 60% 정도 HD로 시청할 수 있다. BTN은 내년 상반기에는 모든 프로그램을 HD로 송출한다는 계획이다.

BTN은 대한민국 종교인구의 절반을 차지하는 불교를 대표하는 채널로서, 불교 및 한국 전통문화 관련 콘텐츠 발전에 기여하고 있다.


이경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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