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청양군 비봉면 갈마동 소재 금역사(주지 천명 스님)는 1월 29일~2월 2일 경희대-가천대 한의학과 연합의료봉사단이 참여한 가운데 비봉면 복지회관에서 무료한방 진료 봉사를 실시했다.1월 29일 봉사 현장에는 김돈곤 청양 군수와 김종춘 비봉면장, ㈜부성건설 이달주 사장과 한국불교태고종 세종충남교구 종무원장 및 부원장·국장들이 동참해 의료봉사단의 봉사활동을 축하했다. 이번 행사와 관련, 세종충남교구 종무원장 원철 스님은 “원만한 봉사활동이 진행될 수 있도록 종무원에서도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했고, 금역사 주지 천명 스님은 “매
불교문화단체 ‘좋은벗 풍경소리’(대표 이종만)가 찬불 창작곡을 담은 앨범 ‘풍경소리 57집’을 CD와 USB로 동시에 발표했다.이번 앨범 1번~7번에는 신곡이 수록됐고, 8번~14번까지는 신곡 순서대로 반주음악을 담았다.‘좋은벗 풍경소리’는 1996년부터 매년 여름과 겨울에 찬불 창작곡집을 발표해왔다. 이들 작품들은 CD와 USB, 악보 등 다양한 방편으로 제작돼 사찰 어린이법회와 청소년법회, 여름·겨울 불교학교 등에서 교재로 활용되고 있다. 수록 작품은 다음과 같다.▲ ‘세상에서 가장 따듯하고 아름다운 소리’(경운 스님, 명주 스
한국불교태고종 전북교구종무원(종무원장 진성 스님)과 사단법인 붓다(이사장 진성 스님)는 1월 21일 베트남 닥락성 끄므까르현 딘눕초ㆍ중학교에서 지하관정 태양광 정수시스템 식수대 준공식'을 가졌다.이날 준공식에는 태고종 전북교구종무원장 겸 사)붓다 이사장 진성 스님(마이산탑사 주지), 부원장 현진 스님(천지사 주지)과 윤금상 탑사 전국신도회장, 이재현 붓다 봉사단장, 남상준 전북문화관광연구소장, 황동현 소년원교정협의회 고문(호남유통 대표), 동상진 갑룡장학회 이사(마이산 벚꽃마을 대표), 김요섭 진안군자원봉사센터장 등 27명의 봉사자
한국불교태고종 전북교구종무원(종무원장 진성 스님)과 사단법인 붓다(이사장 진성 스님)는 1월 22일 베트남 닥락성 반투언성 뛰퐁현 담화사(주지 응웬투 스님)가 운영하는 담화고아원을 방문해 '사랑과 나눔을 붓다, 해외나눔 봉사활동'을 실시했다.고아원 나눔활동에는 태고종 전북교구종무원장과 사단법인 붓다 이사장 진성 스님(마이산탑사 주지), 종무원 부원장 현진 스님(천지사 주지)과 윤금상 탑사전국신도회장, 이재현 붓다봉사단장 등이 참여했다.담화고아원을 방문한 봉사단들은 한국에서 가져온 의약품과 인형, 현지에서 구매한 학용품과 장남감, 과
윤석열 대통령이 총무원장 상진 스님에게 생신 축하난을 보내왔다.총무원장 상진 스님은 1월 31일 생신을 맞아 전승관 2층 총무원장 접견실에서 윤 대통령의 축하난을 전달하러 온 대통령실 이강래 시민사회수석 선임 행정관의 예방을 받고 환담했다.이 자리에서 총무원장 상진 스님은 국정운영에 매진하는 대통령에게 존경과 감사의 뜻을 표한 것으로 전해졌다.-김종만 기자
새해맞이 나라와 민족을 위한 불교대축전이 1월 30일 오후 4시 그랜드 인터콘티넨탈 서울 파르나스 그랜드 볼룸에서 윤석열 대통령 대통령 등 정관계 인사와 한국불교지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한국불교종단협의회(이하 종단협) 주최로 봉행됐다.이날 불교대축전은 전통식 삼귀의와 반야심경 봉독에 이어 부처님께 저두 삼배를 올리는 것으로 시작됐다.종단협 부회장이자 한국불교태고종 총무원장 상진 스님은 축원에서 대한민국의 건국 이래 위국절사와 순국선열 등의 왕생극락을 기원하고 부처님의 가피로 국가와 국민의 행복을 바랬다. 윤석열 대통령은 이날 축사에
불교학연구회(회장 남수영)는 3월 16일 동국대학교 세미나실(예정)에서 열릴 ‘2024 봄 논문발표회’ 원고를 모집한다.불교학연구회는 봄과 가을, 연간 2회에 걸쳐 신진 학자들의 발굴과 양성을 위해 논문 발표의 장을 마련하고 있다.주제는 불교와 관련된 내용 중에서 자유롭게 선정할 수 있으며 신청 자격은 박사과정 이상이다.신청을 원할 경우 학회 홈페이지에 있는 붙임파일의 논문계획서를 작성해 2월 16일까지 학회 메일로 보내면 된다.▲ 학회 메일: bulgyohak@daum.net▲ 홈페이지: https://www.kabs.re.kr-
문화재청 국립문화재연구원(원장 김연수)은 국보·보물로 지정된 괘불의 특징을 지역별로 고찰한 학술총서 《한국 괘불의 미》의 영문판(제1편, 경상지역)과 국문판(제2편, 전라지역)을 발간했다.영문판(제1편)에는 경상지역 사찰 24곳이 소장한 국가지정 괘불 26점에 대한 조사 결과를 수록했다. 괘불이 생소한 해외 독자와 연구자의 눈높이에 맞게 원고를 보완하고 화기(畵記)와 문양에 대한 내용을 추가했다. 이 책자는 영어권 인문학 학술서와 논문에서 광범위하게 사용되는 표기 기준에 따라 작성됐고, 괘불을 단일 주제로 한 첫 영문 연구서라는 점
최근 급속한 인구변화로 인해 불교·천주교·기독교·원불교 등 한국 대표 종교 종단이 신자 감소와 ‘고령화’로 고심한다.조계종의 경우 젊은 출가자 수가 2000년 528명에서 2010년 287명, 2020년 131명, 2022년은 61명으로 가파르게 감소하는 수치를 보인다. 2022년의 61명은 2010년 대비 79% 감소한 수치며, 2020년 대비 절반에도 못 미친다.하지만 이런 추세에 반대되는 상황이 최근 불교계에 벌어진다. 전 세계 문화와 유행을 선도한 한국 2030 MZ 세대가 ‘불교문화’를 주목해 불교문화는 오히려 인기 콘텐츠
한국불교태고종 전법사교육원 제16기 졸업식 및 제20기 전법사계 수계산림이 1월 30일 오전 10시 30분과 오후 12시 10분 한국불교전통문화전승관 3층 법륜사 대불보전에서 각각 봉행됐다.전법사교육원 제16기 졸업식은 오전 10시 30분 교무부장 정안 스님의 사회로 삼귀의, 반야심경, 졸업장 수여, 상장 수여, 격려사, 축사, 사홍서원 순으로 진행돼 이날 총 68명의 졸업생을 배출했다. 총무원장 상진 스님은 격려사에서 “우리 종단은 전법사 대중을 구성원으로 하는 한국불교 유일의 대승교화 종단이다”면서 “전법사 여러분은 이러한 종단
한국불교태고종 총무원장 상진 스님이 1월 24일 2024년 신년 기자회견을 가졌다. 이 자리에서 총무원장 상진 스님은 올해의 종단 슬로건을 ‘미래를 열다, 조화와 화평의 세상’으로 정했다며 다문화 다종교 사회에서의 조화와 인류의 화합과 평화의 세상을 열어나가기 위해 특별한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다짐했다. 이와 함께 총무원장 상진 스님은 이러한 슬로건에 발맞춰 종단의 5대 핵심 주요정책을 발표했다. 5대 핵심주요종책은 종책사업의 시스템 구축, 종조 태고보우 국사 선양사업, 국제교류사업 확대, 전법교화 및 사회구호활동 전개, 문화유산 활
한국불교태고종 제16대 중앙종회 상임분과위원장을 포함한 상임분과위원이 확정됐다.한국불교태고종 제16대 중앙종회(의장 시각 스님)는 1월 29일 오후 4시부터 30일 오전 10시까지 1박 2일 일정으로 대전 계룡스파텔에서 1차 워크숍을 갖고 상임분과위 배정을 마쳤다.16대 중앙종회는 이에 따라 향후 종정감사 일정 및 계획을 확정해 실시하기로 했다.총 56명 가운데 50명이 참석해 이루어진 첫 날 입재식에서 중앙종회의장 시각 스님은 개회사를 통해 “제16대 중앙종회에 보내는 종단과 종도들의 기대는 더욱 그 깊이와 무게가 크고 넓다”면서
아귀앤디 로트먼 저자(글)·이종복 번역담앤북스18,000원 《백연경》(백 가지 인연 이야기)은 고대 인도 불교 신자들의 이야기를 모은 선집으로 수 세기에 걸쳐 전 세계 학자들이 번역한 불교 초기 경전이다. 《백연경》은 열 개의 장이 열 개의 이야기로 구성되었으며 이 중 아귀는 다섯 번째 모음집에 해당한다.불교 경전에서는 아귀를 “배는 산처럼 거대하지만, 목구멍은 바늘처럼 좁은” 존재로 반복해서 묘사한다. 여기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아귀의 몸의 구조가 반어적인 표현이라는 것이다. 주체할 수 없는 식욕에 비해 그 식욕을 조금도 만족시킬
한국불교 발전을 이끌어갈 숨은 인재를 발굴해 수여하는 불이상(不二賞)의 제39회 수상자 추천 접수가 시작됐다.불이상위원회는 연구 분야와 실천 분야로 나눠 2월 8일까지 제39회 불이상 수상자를 추천받는다. 연구 분야는 박사학위 취득 이후 연구원, 시간 강사, 연구 교수, 강의 교수, 비정년트랙 전임교원을 대상으로 한다. 최근 수년간 불교학 및 불교학 인접 분야에서 우수한 성과와 업적을 보인 연구자로서 장차 불교학을 선도할 인재를 선정한다.실천 분야는 신행과 포교에 모범을 보이면서 봉사활동 등을 통해 인류사회에 도움이 되는 자비행을
타이완[臺灣]은 불교와 도교가 주된 종교인 지역으로, 불교는 타이완 문화의 중요한 구성 부분이다. 타이완 불교의 연원은 무엇인지, 그리고 일제시대 타이완 불교는 어떤 특징이 있었고, 해방 후 어떤 과정을 거쳐서 세계 불교의 주요한 구심점이 될 수 있었는지에 대해 살펴보는 자리가 마련된다. 동국대학교 동아시아 해양문명&종교문화연구소는 1월 30일 오후3시 ‘현대 타이완 불교의 발전과 특징’이라는 주제로 제11차 온라인 세미나를 개최한다.주제발표자는 장찬텅[江燦騰] 대북성시과기대학 명예교수다. 장 교수는 대만대학교 역사연구소에서 대만불
올 겨울은 예년과 달리 눈도 많이 오고 동장군의 기세도 매서운 편입니다.겨울에 눈이 많이 와야 다음 해에 풍작이라고 하는데 내년에 풍족한 추수를 조심스레 예상해 봅니다.이와 같이 매서운 추위에도 제가 머물고 있는 봉원사 각법전에는 간절한 염원을 담은 기도객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고 있습니다.빈승도 그분들의 간절한 신심을 대할 때 마다 저도 모르게 고개가 숙여집니다.우리 불가에서는 새벽종성과 망자를 위한 시식을 베풀 때 항상 빠지지 않고 거행하는 장엄염불이 있습니다. 그중에서도 가장 관심이 가는 대목이 ‘오종대은 명심불망’(五種大恩 銘
비구니 바일제 불공계 제45조 불영작화해투쟁사계(不令作和解鬪諍事戒)는 비구니들에게 분쟁이 생겼을 때 화해를 시켜야 한다는 계율로 조문은 다음과 같다.“어떠한 비구니라 하더라도 ‘오라, 존매(尊妹)여, 이 쟁사를 없애 주시오’라고 하는 말을 듣고, ‘낙(諾)’이라 동의하면서도 그 비구니에게 장애 없이 쟁사를 없애지 않거나 또한 없애기 위하여 노력하지 않으면 바일제이다.”비구니 간 다툼이나 쟁사가 발생하여 승가에서 그 일을 중재해 주기를 요청하였을 때 허락[諾]을 하고 중재를 위한 노력을 해야 한다는 계율이다. 어떤 단체나 조직을 막론
世人離見 不起於念 若無有念 無念 亦不立 無者 無何事念者何物 無者離二相諸塵勞 眞如是念之體 念是眞如之用姓起念 雖卽見聞覺之 不染萬鏡而常自在세상 사람들이여, 견해를 여의면 생각이 일어나지 않는다. 만약 생각을 짓지 않으면 생각은 없는 것이니 ‘무념’ 또한 세울 수 없다. ‘없음’은 무슨 일이 없다는 것인가! ‘생각’이란 어떤 물건인가? ‘없다.’는 것은 모든 번뇌에서 두 가지의 상을 여읜 것이다. 진여는 생각의 체(體:본체)이고 생각은 진여의 용(用:쓰임, 작용)이다. 본성이 생각을 일으켜 비록 즉시 보고, 듣고, 알더라도 만물 경계에 물
가야할 때가 언제인가를/분명히 알고 가는 이의/뒷모습은 얼마나 아름다운가?-이형기의 〈낙화〉에서 인용 눈 내리는 겨울이면 필자가 책장에서 꺼내서 다시 읽는 소설이 있다. 후가사와 시치로의 〈나라야마 부시코(楢山節考)〉이다. 이문열 작가는《세계명작산책》에서 이 작품을 아래와 같이 해설했다.“‘우리는 이런 소설의 출현을 위해 50년을 기다려왔다.’이십여 년 전 내가 처음 〈나라야마 부시코〉를 읽고 난 뒤 받은 느낌도 일본 문단의 그것에 비해 작지 않았다. 그것은 감동이라기보다는 차라리 전율이었다. 그때 이미 문학청년이 되어 있던 나는
보리는 선재 동자의 꼭 잡은 손을 놓지 않으려고 힘을 꾹 주면서 말했다.“오빠, 나 무서워 죽는 줄 알았어. 그러니까 이제부터는 날 버리고 가지마.”선재가 하하하 웃으며 말했다.“내가 언제 널 버렸어? 죽지 않고 살아서 돌아온다고 했잖아.”“그 말을 어떻게 믿어? 나는 정말 가슴이 터지는 줄 알았다니까.”그러자 갑자기 선재가 가던 길을 멈추고 화난 표정으로 보리에게 말했다.“나를 믿지 않는다는 것은 네게 나를 소개해준 문수보살님이나 부처님도 못 믿겠다는 소린데, 그건 있을 수 없는 일이야. 부처님께서 네게 화엄경약찬게의 53 선지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