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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 18일 차기 태고종 총무원을 이끌어 나갈 원장으로 압도적인 득표를 한 도산스님이 당선되었다. 전 종도와 더불어 축하와 지지의 박수를 보낸다. 약 한달 정도의 짧은 기간 동안 선거에 출마하신 네 분의 후보스님들은 저마다 자신이 종단을 잘 이끌어 나갈 적임자라며 지지를 호소하였다. 종단 최초이며 불교계에서도 처음 시도된 정견 발표 및 공개 토론회도 흠잡을 것 없이 잘 진행되었다. 많은 이들이 선거토론회를 지켜보면서 칭찬과 박수를 보내주었다. 처음으로 시도되는 토론회도 합격점을 줄 만하다고 본다. 선거를 총지휘한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위원장과 위원들의 노고도 컸다. 선거에 출마한 후보자 네 분도 종단을 이끌어 나갈 자질과 능력을 모두 갖추었다. 그러나 무엇보다 차분한 마음으로 후보자들의 식견과 능력을 면밀히 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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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불교신문
2013.07.27 15: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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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 9일과 10일, 그리고 12일 밀양과 대전, 서울에서 차례로 열린 ‘제 25대 총무원장 선출을 위한 후보자간 정견 발표 및 공개토론회’는 말 그대로 성황을 이루었으며 불교계의 큰 관심을 끌었다. 토론회가 열리는 행사장마다 전국 시도교구 종무원장 스님들, 각 사찰의 스님들과 전법사, 신도들, 선거인단으로 뽑힌 스님들이 방청객으로 자리를 메웠다. 후보들의 정견 발표와 민감한 현안에 대한 의견 발언에는 하나라도 놓칠세라 귀들을 쫑긋 세웠다. 선거인단이라고 밝힌 한 스님은 “후보자들의 종책을 잘 새겨들었다. 밀양의 토론회장 분위기를 보니 우리 종단도 앞으로는 많이 달라질 것 같다” 라면서 정견 발표 및 공개토론회가 후보를 선택하는데 많은 도움이 된다고 밝혔다. 이번 선거에서는 종회의원과 각 시도교구 종무원장(
사설
한국불교신문
2013.07.13 02: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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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의 하안거 결제도 어느덧 반철에 이르렀다. 제방의 수좌들은 화두 하나를 생명삼아 참구하고 있을 터이고 강당의 학인은 팔만장경 불조의 고구정녕한 말씀의 뜻을 얻고자 밤을 잊고 책장을 넘기고 있을 것이다. 또한 이러저러한 사정으로 결제에 들지 못한 스님들은 주석하고 있는 사찰에서라도 불자들과 함께 기도정진으로 한철을 보내고, 종단의 소임자들은 갖가지 행정업무 자체를 수행으로 여기고 힘을 다하고 있다.이렇듯 형식은 다르더라도 주어진 여건에 따라 정진의 모습을 보인다면 위로는 불조(佛祖)의 혜명(慧命)을 잇고 한편으로는 보살행을 실천하니 사부대중 모두가 결제에 들었다고 해도 틀린 말은 아니라고 하겠다.불교의 생명력은 무엇보다 수행에 있다. 수행하지 않는다면 결코 불자라고 할 수 없다. 우리 종단이 지향하는 ‘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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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불교신문
2013.06.28 0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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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5대 총무원장 선거일이 오는 7월 18일로 확정되었다. 지금까지의 총무원장 선거가 종단의 유지 발전과 방향을 좌우하는 선거였다면, 이번 25대 총무원장 선거는 종단의 명운(命運)을 가르는 중대한 갈림길을 선택하는 일이다. 지금 우리종단은 전임 원장의 독단으로 인하여 짊어진 수십억원의 부채로 인하여 심각한 위기에 처해 있다. 전임 집행부는 종단과 무관한 막대한 부채를 일으켰고, 그 결과 신용불량 법인으로 등재되었음은 물론 거래통장이 압류되어 정상적인 금융거래를 할 수 없는 지경이다. 이러한 일은 종도들이 너무나 안이한 자세에서 종단의 지도자를 선택한 결과이다. 문중·파벌·학연·지연에 의한 이해타산에 젖어 지도자를 선출하여 결과적으로 종단에 큰 누를 끼치지 않았는지 모두가 반성하여야 한다. 물론 총무원장 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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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불교신문
2013.06.07 05: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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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법원은 4월 26일 본 종단 소속 울산 용암사 주지 임명 무효확인 소송과 관련하여 부산고등법원에서 판결한, 종단에서 임명한 사유사찰의 주지임명권을 부정하고 사찰운영위원회에 주지임명권이 있다고 판결한 사건에 대해 "원심 판결 중 피고에 관한 부분을 파기하고 이 부분을 부산고등법원으로 환송한다."라는 판결을 하였다. 종단은 대법원의 이 같은 판결을 적극 환영하는 바이다. 이번 판결은 자칫 종단이 혼란으로 치달을 수 있는 상황을 막은 대법원의 신중하고도 올바른 판단이었다.종단은 그간 울산 소재 용암사 주지 임명과 관련하여 사찰운영위원회로부터 유 무형의 회유와 압력을 받아왔다. 심지어는 용암사와 관련하여 자격도 없는 자가 탈종까지 하였다. 종단으로서는 한 치도 양보할 수 없는 사안이기에 최선을 다해 끝까지 노력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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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불교신문
2013.05.20 17: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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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단에서 동방불교대학을 세운지 30년이 넘었다. 결코 짧지 않은 역사이다. 지금 와서 생각해 보면 그 당시에 승가전문교육기관에 착안한 선견지명과 과감한 실행은 놀라운 일이다. 교육기관의 부재에 대한 아쉬움과 교육에 대한 종도의 열망은 실로 대단했다. 따라서 동방불교대가 개교하자 수많은 종도들이 앞을 다투어 입학했던 시절이었다. 그러나 작금의 현실은 어떠한가. 학교의 기반시설인 교사(校舍)는 종단과는 무관한 동방대학원대학교로 넘어가고 도법사를 매각해 사들인 교사는 좁고 낡아서 도무지 제 기능을 할 수 없는 지경에 이르렀다. 학생 수 역시 급감하여 명맥을 잇기 힘들고 재정은 이미 파탄지경에 이르렀다고 하지만 그 누구도 책임을 지지 않고 있다. 한 때 수 백명의 종도들이 동방불교대 학인이라는 자부심을 갖고 교육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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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불교신문
2013.05.07 02: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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찬란한 햇살 아래 5월의 축제가 시작된다. 5월은 가정의 달이기도 하다. 5일은 어린이날, 8일은 어버이날, 15일 스승의 날, 그리고 17일은 만중생의 스승이시고 자부이신 석가모니 부처님께서 이 땅에 오신 날이다. 부처님은 인류에게 평안과 행복을 주시기 위하여 이 땅에 오신 것이다. 해마다 이때쯤이면 부처님의 탄생을 축하하기 위하여 절마다 형형색색의 등을 달고 거리곳곳에 연등을 달아 불을 밝히며 제등행진을 벌인다. 금년에도 서울에서는 동국대학교 운동장에서 연등축제를 하고 동대문을 거쳐 종로일대에서 제등행진이 벌어지는 장관이 연출된다. 연등축제의 기원을 더듬어보면 신라시대에는 국왕들이 경주 황룡사로 행차하여 연등(燃燈)을 간등(看燈) 하였다고 하며 고려시대에는 연등회는 팔관회와 함께 우리민족의 명절로 정착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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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불교신문
2013.04.19 00: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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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 21일 제111회 임시중앙종회가 폐회되었다. 이번 종회는 전년도 종단의 살림살이에 대한 감사와 회계결산을 승인하는 종회였다. 과거에 비해 각 상임분과위원회별로 종단산하 각 부서에 대한 감사를 나름대로 성실하게 하였다는 평가도 받았다. 감사에서 그동안 관행적으로 행하여지던 종무행정에 대한 지적과 시정요구는 대의기구로서 적절한 지적이었다고 생각한다. 그러나 아직도 회의 안건과는 관계없는 구태의연한 질문과 성숙되지 못한 의사진행은 개선돼야 할 사항으로 지적되었다. 그러나 총무원장 선거법이 우여곡절 끝에 수정 통과되었다는 것은 그나마 다행한 일이다. 이제는 새 종법에 의한 선거를 여법하게 치러내는 막중한 과제를 남겨두고 있다.종단의 행정부 수장을 뽑는데 반드시 선거만이 능사는 아닐 것이다. 우리 승가는 고래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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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불교신문
2013.04.02 19: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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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봄과 더불어 각 급 학교가 개학하였다. 우리 종단에 속한 승가전문학교들 또한 새내기 신입생들의 입학과 재학생들의 강의 일정이 시작되었다. 그러나 종립대학인 동방불교대학의 경우 예년에 비해 입학생이 감소하고, 이는 여타의 종단소속 교육기관 역시 마찬가지여서 종단의 교육체계와 기관에 대해 시급히 심도 있는 검토를 통한 해결방안을 강구해야할 시점에 이르렀다고 하겠다. 그럼에도 우리가 희망을 잃지 않는 것은 열악한 교육여건과 학인 개인들의 어려운 처지에서도 여전히 배우고 가르치고자 하는 종도들의 열정과 참여의식이 있기 때문이다.역사적으로도 부처님이 처음 설법을 하셨을 때 청중은 다섯 비구뿐이었으니 학인들의 숫자가 중요한 것이 아니라 법을 배우고 실천하려는 의지와 굳은 서원(誓願)이 더 중요한 것이다. 사실 출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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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불교신문
2013.03.16 06: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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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단에서는 지난 1월부터 3월까지 승려분한 신고와 사찰등록증을 갱신한다고 공고하였다.부족한 인력으로 짧은 시간에 승려분한과 사찰 등록증 일제 갱신을 하자면 쉽지 않으리라고 본다. 그러나 종단이 공신력을 갖추기 위해서는 정확한 기초 통계자료를 반드시 이루어내야 한다. 단체가 외부로부터 신뢰를 받기 위한 척도는 그 단체가 가지고 있는 역량과 기본 자료가 얼마나 정확한 데이터베이스를 구축하고 있는가에 달려 있다. 비단 외부로부터의 신뢰가 문제가 아니라 자체적으로도 정확한 통계자료를 가지고 있어야 서로가 믿음이 생긴다. 그동안 우리는 법난의 피해로 기존의 사찰을 다 빼앗기다시피 했다. 허허벌판에다 종단의 간판을 달고 어려운 여건에서도 무에서 유를 창조하기 위하여 사찰숫자라도 늘리고자 종단 소임자 스님들이 전국을 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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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불교신문
2013.03.05 0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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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운 스님 (강원교구종무원장․춘천 석왕사 주지) "외형에만 집착 말고 진정한 자기를 찾읍시다" 더 꾸미려 하고 더 가지려 할수록 마음의 불안은 커지고 맹목적이 돼 본질을 보고 무상의 도리를 철저하게 인식하는 전환의 삶을 살아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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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불교신문
2011.12.28 15: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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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처님의 가르치신 진실하고 영원한 행복은 세상의 모든 일이 연기의 법칙에 따라 일어나고 소멸되는 바를 바로 보는 데서 얻어지는 것" 양은그릇이라는 게 있었습니다. 요즘도 간혹 보이지만 얇고 가벼워서 쓰기에 편하고 게다가 가격도 저렴해서 밥그릇이며 접시 등 온갖 양은그릇으로 밥상을 차림은 물론 도시락에 이르기 까지 즐겨 사용하던 시절이 있었습니다. 다만 한 가지 단점은 찌그러지기 쉬워서 그리 험하게 다룰 물건은 아니었지만 찌그러졌다고 해서 버리지는 않았고 칼자루며 작은 나무 방망이로 다시 펴면 아쉬운 대로 쓸 만하기도 했습니다. 특히 절집에서의 양은그릇은 여러 사람의 공양을 차리기에 안성맞춤이어서인지 신도님들의 공양 상은 양은그릇 일색이었습니다. 그러나 부처님 전에 올리는 공양그릇은 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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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불교신문
2011.09.09 14: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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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회 총무원 선암사 머리 맞대 ‘문제’ 풀어야7월 21일 열린 제 106회 임시종회는 조계종과의 협상에 있어서 총무원과 종회 그리고 당해 사찰인 선암사가 머리를 맞대고 합리적인 안을 도출하기 위한 5인 위원회 구성을 결의했다.지난 3월에 열린 105회 임시종회때 선암사와 조계종과의 협상문제의 진상을 파악하고 종단적으로 대책을 수립하기 위해 ‘선암사 특별위원회’를 구성 했으나 별 다른 진척이 없어 이번 회기에 재구성 한 것이다. 선암사는 1954년 당시, 대통령 이승만의 유시로 불교 분규가 발생한 이래 58년동안 조계종과 대립을 해 왔다.1998년 분쟁에서 조계종 박세민 주지가 강제점거를 시도했으나, 본종단의 집단저지로 자진 퇴각했다. 이 후 선암사는 주지총회에서 운영관리권을 종단에 이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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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불교신문
2011.08.08 15: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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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信解行證’이 불자가 가야할 길입니다인생을 살아감에 있어 해야 할 일은 사람에 따라 천 가지 만 가지일 것입니다. 그중의 한 가지도 우리에게 필요하지 않은 것이 없습니다. 할 수만 있다면 많은 것을 배우고 익힐 필요가 있습니다. 더욱이 종교방면으로 말하면 어떤 종교를 막론하고 반드시 그 종교의 최고의 목적이 있고 깊은 진리가 있는 것이므로 그 목적을 성취하려면 그 진리를 통달하지 않고는 안 될 것은 말할 필요도 없는 것이지만 목적은 높고 멀고 진리는 깊고 어려우므로 대개 일반 사람들이 연구에 철저하지 못하고 다만 그의 이름만 걸어두면 불자가 된 양 하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불교에 귀의해 부처님과 조사스님들의 가르침에 따라 수행하고자 한다면 반드시 커다란 신심과 원력, 그리고 꾸준한 마음이 필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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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불교신문
2011.08.08 14: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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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등축제는 불교가 들어온 이래 우리민족의 신앙과 문화를 아우르는 축제요 민심의 구심점이었다. 그럼에도 연등축제는 이미 1948년에 크리스마스를 공휴일로 지정한 이승만 정권의 종교편향과 박정희정권의 답습기를 거쳐 용태영변호사 등 많은 사람의 노력을 통해 1975년에 가서야 공식적인 국민축제로 거듭났으며 90년 초반까지 부처님오신날 봉축제등행진이라는 다소 딱딱한 느낌의 행사로 진행되었다. 그러던 것을 ‘연등축제’라는 이름으로 부드럽게 순화하는데 마음을 모은 사람 가운데 하나로서 연등축제의 문화재지정 여부를 둘러싼 문화재관계 기관 및 전문가들과 불교계의 요새 움직임에는 본뜻과 거리가 있는 점이 있어서 살피고자 합니다.모자란 점은 될 수 있으면 적게 하고 가능한한 불교정서를 오롯이 살린 불교문화, 민족문화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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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불교신문
2011.08.08 14: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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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단의 입법기구인 중앙종회는 7월 21일자로 임시중앙종회를 개최한다고 공시하였다. 주요안건은 2010년도 세입세출결산안과 종헌종법자구 수정안, 중앙종회특위 활동 보고 안 등이다. 우리 종단은 그간 전(前) 총무원장 재직 시 일어난 종단의 부채에 대한 해결문제로 골머리를 썩이며 아직도 그해결책을 찾지 못하고 있다. 또한 전승관 국가보조금 재 정산에 대한 대책도 한걸음도 전진하지 못하고 있다. 이번 106회 임시종회는 종단의 앞날을 좌우할 대단히 중요한 회의이기에 종회에 임하는 종회의원스님들께서는 종단의 산적한 현안들을 슬기롭게 해결해 주기를 기대한다. 전승관 국고보조금 재 정산 관련주지하다시피 전승관은 국가로부터 지원을 받고 종도들의 적극적인 동참으로 시작되어 모두가 혼연일체가 되어 건립하였다.
사설
한국불교신문
2011.08.08 14: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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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장보살님 큰 원력 우리도 삶에서 실천해야그대는 죽는다는 것을 알고 계십니까?안다면 죽음으로 부터의 공포를 느껴 본적이 있나요? 또한 죽어서 가게 되는 곳을 알고 있습니까? 이 한 몸이 어디로부터 와 어디로 가는가를 묻는다면 자신있게 대답할 수 있는 사람이 대체 몇 명이나 될까요? 세상 사람들은 누구나 죽는다는 것을 잘 알면서도 대다수는 죽음은 나와는 무관한 것으로 여기며 살아가고 있어요. 그래서 죽음에 대한 두려움이나 공포심도 없으며 더욱이 영혼이라는 것을 믿는다고 해도 온 곳과 가는 곳에 대한 의구심조차 갖지 않고 살아가는 것이 우리네 인생입니다.생종하처래(生從何處來) 사향하처거(死向何處去)생야일편부운기(生也一片浮雲起) 사야일편부운멸(死也一片浮雲滅)부운자체본무실(浮雲自體本
사설
한국불교신문
2011.08.08 12: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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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년 동안 법회를 봐 왔는데 올 20주년을 기념해서 전반적으로 한번씩 정리를 하고 넘어 가는 게 좋을 것 같아서.오늘은 기도란 무엇인가 이런 제목인데 그래서 첫 번째는
사설
한국불교신문
2011.07.01 1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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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교구 종무원장 홍제스님인간은 행복을 찾는 나그네라고도 한다. 그래서 어느 시인은 ‘저 산넘어에 행복이 있다고들하기에...’하며 노래 했다. 그러나 그 산너머에도 또 그 산너머에서도 행복을 찾지 못하고 돌아왔다고 했다. 무지개를 찾는 소년의 이야기도 있다. 아무튼 인생은 끊임 없이 행복을 얻고자 하는 노력을 계속하고 있다. 그러나 결국은 무지개를 잡지 못하듯이 인생도 후회스럽게 마감하는 경우가 많은 것을 우리는 안다. 행복은 결코 먼 데 있는 것이 아니다. 옛 선인들은 '소욕지족(小欲知足)'이라 하여 적은 것으로 만족할 줄 알고 '안빈락도(安貧樂道)'의 생활을 했다. 부처님도 쓸데없이 큰 욕망을 부리는 것을 경계하셨다. 즉, 남이 버린 것도 기쁘게 활용해 쓸 수 있고, 적은
사설
한국불교신문
2011.05.13 1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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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귀본처(還歸本處)” 자신을 돌아봅시다.“출가(出家)”를 말할진데 속가(俗家)를 떠나서 승려가 되는 일이라 합니다. 「비유경」에 이르길 “삭발하는 것 만으로 출가라 하지 않는다. 대정진을 일으켜 중생의 일체번뇌를 제거하려 할 때 이를 출가라 한다.”소승은 특이하게도 태어난 출생지가 출가본사(出家本寺)가 되어버렸습니다.초년시절부터 오늘날까지 소납에게는 큰스승님이 여러분 계시었습니다만, 그중에서도 첫 출가시절 나에게 위없는 복전(福田)을 베푸신 경봉대선사가 계셨습니다.그리고 월하큰스님과 벽안큰스님 두어른이 항시로 큰방어관 좌우로 청산백운(靑山白雲)을 이루시고 법화대산림(法華大山林)을 할 때라 사부대중이 인산인해(人山人海)를 이룰 때 였습니다.법회가 끝나고 영축산으로 떠날 때는 나이가 제일
사설
한국불교신문
2011.03.11 11:5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