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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단사태의 해결책이 보이지 않는다. 우선 당장 한 총무원 사무실에 두 명의 총무원장이 앉아 있는 기형적인 현상이 벌어지고 있다. 양측 승려들이 한 사무실에서 대치하고 있는 일촉즉발의 시한폭탄 시침이 재깍재깍 소리를 내면서 긴장감을 주는 것과 같은 분위기다. 언제 터질지 모르는 휴화산이다. 지난 9월 19일 오후에 한 민원이 사찰문제로 상담 차 총무원을 찾아왔다. 이 민원인은 지난 8월에도 찾아왔던 분인데, 이날 또 찾아와서는 잘못 인도하는 대로 방을 잘못 들어간 것 같다. 아무것도 아닌 해프닝이지만 이런 일은 지속적으로 발생할 것이
시론
한국불교신문
2019.09.23 09: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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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백운 총무원장스님 집행부가 출범한지도 벌써 2주년이 다가오고 있다. 2017년 9월 28일 제26대 총무원장으로 취임했다. 취임 6개월만인 2018년 3월 31일자로 종단부채(국민은행) 53억 원을 말끔하게 해결했다. 하지만 배가 아픈 분들이 있었다. 종회에서는 매우 못마땅하게 여긴 것이다. 자칫하면 종단권력을 편백운 스님에게 영원히 뺏기는 것이 아닌가 하는 위기감을 갖는 분들이 있었으니, 그분들은 바로 종회꾼들이었다. 운산 집행부 때 저질러 놓은 종단부채를 인공, 도산 집행부도 해결하지 못한 부채문제인데, 편백운 총무원장스님이
시론
한국불교신문
2019.09.19 13: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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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고종은 조계종과 함께 한국불교 양대 산맥이라고 일컬어 왔다. 적어도 이념적으로는 그렇다. 비록 통합종단을 박차고 나왔지만, 창종 배경이나 역사성, 전통성에 있어서 조계종과의 관련성을 외면할 수가 없다. 거의가 같은 모습으로 가고 있기 때문이다. 다만 종조나 홍 가사는 서로가 달라졌다. 사실 태고종은 그대로인데 조계종이 가사색도 바꾸고 종조도 환부역조했다고 비난받아 왔다. 태고종은 한국불교의 정통성을 계승. 발전시켜 오고 있다는 신념에는 하등의 변화가 없다. 하지만 우리종단은 체제나 제도 면에서 많이 낙후되어 있다. 사실, 통합종단
사설
한국불교신문
2019.09.19 11: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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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단이야 망하던 말던 종권에 눈이 먼 자 들에게는 부처도 종도들도 안중에도 없다. 빚에 허덕이던 종단을 기사회생 시켜 놓아도 온갖 구실을 달아 비난일색으로 험담과 폄훼로 일관하며 오로지 종권 탈취에만 혈안이 되어 목을 매고 있는 것이다. 저 자들에게는 일말의 양심이나 상식이란 찾아볼 수 없는 승냥이와 같은 무리들로 아프리카들판에서 남의 먹이를 중간에서 낚아채며 살아가는 하이에나와 무엇이 다르겠는가? 전체 종도들의 지지로 당선된 26대 총무원집행부를 자신들의 입맛에 맞지 않는다고 종단을 난도질해서 전 종도들과 전국의 불교신자들에게 씻
시론
한국불교신문
2019.09.18 15: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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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으로 가관이다. 언제부터 이렇게 태고종문이 어지러워졌는가. 인과도 믿지 않고 극락 지옥도 안중에 없는 불나비 승려들이 순수하고 질박했던 종단에 이상한 바람을 일으켜 회오리 바람을 일으키고 있다. 오직 눈에 보이는 현상계의 욕계색계의 일에만 관심을 갖고 현실적인 권력지향적인 탐욕에만 집중하는 무리들이 떼를 지어 텅텅 비어 있는 꿀단지를 향해서 돌진하고 있다. 불나비는 불꽃을 좋아한다. 자기 죽을 줄을 모르면서도 날아 드는 것이 불나비다. 뜨겁게 타오르는 화염에 휩싸여 곧 목숨이 다하는지도 모르고 빠져드는 운명을 타고 났던가. 이름
시론
한국불교신문
2019.09.16 16: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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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불교 태고종 총무원 청사인 전승관이 위치한 이곳이 행정지역상 서울특별시 종로구 사간동 62번지, 조선시대 간쟁 논박을 주관하던 관아인 사간원(司諫院) 있던 데서 유래 되었다고 한다. 언론삼사(言論三司)의 하나로,간원(諫院)이라고도 하였다. 관원은 간관(諫官)이고라고도하며, 사헌부의 간원인 대관(臺官)과 병칭해 대간(臺諫)이라 한다. 경국대전(經國大典)에 명시된 사간원의 직무는 간쟁,논박이었다. 왕에 대한 언론으로서, 왕의 언행이나 시정에 잘못이 있을 때 이를 바로잡기 위한 언론이고, 일반정치에 대한 언론으로서 논박의 대상은 그릇
시론
한국불교신문
2019.09.15 12: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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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적 직선제가 종단사태 해법 대안편백운 총무원장스님은 민주적 직선제한다면 ‘방하착(사임)’하겠다고 이미 선언해 놓고 있다. 임기가 남아 있지만 용단을 내린 것이다. 불신임 무효 확인 소송이 진행 중이지만, 관계없이 대용단을 내렸다. 모르긴 해도 소송은 100% 편백운 총무원장스님에게 유리하다. 물론 소송이란 결과를 봐야 알겠지만, 그래도 법률전문가들은 미리 어느 정도 판단을 한다. 율사(법조인) 들은 대개 합리적 공통성을 지닌 판단력을 갖고 있다. 이런 공감대 없이 어떻게 법치주의가 실현되겠는가. 편백운 스님이 민주적 직선제한다면
시론
한국불교신문
2019.09.08 09: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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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행(修行)과 지계(持戒)도 없이 막행 막식을 하며 가솔을 거느리고 살면서, 속인보다 못한 삶으로 인간 말종 들이 승가의 지도자가 되겠다고 종단 권력주변을 기웃거리는 가사 입은 도적이 설쳐대는 작금의 태고종단의 현실을 보고 있자니 참으로 가관이다. 예의라곤 눈을 씻고 찾아 보려 해도 없는 무례배(無禮輩)들로 호법원이니, 초심원이니 하며 종도들에게 종헌종법을 거들먹거리면서 조사를 한다고 소환장을 남발하여 심리를 하겠다며 난리를 치고 있다. 한마디로 서천에 소가 웃을 짓거리를 하고 있는 것이다. 이건 개그도 아니고 그런 코미디가 없다.
시론
한국불교신문
2019.09.08 07: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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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정, 종단의 표상이자 상징새로운 시대에 부응하는 종단상 건립을 위해서는 체제와 제도 개혁이 이루어져야 하지만, 종단의 정신적 상징인 종정예하나 승정 스님들에 대한 권위와 위의(威儀)가 갖춰져야 한다. 종단사태로 종정예하에 대한 권위가 땅에 떨어지기 직전이다. 누가 종정이 되고 승정 스님들이 되더라고 종단에서는 각별한 예우와 신경을 써야 한다. 불교의 목적이 무엇인가. 상구보리 하화중생이다. 수행과 전법, 이 두 마디로 요약할 수 있을 것이다. 종단이라는 승가공동체의 권위는 매우 중요하다. 공동체 최고 상징인 종정 예하는 아무나 되
시론
한국불교신문
2019.09.02 05: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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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단에서 가장 막강한 권한 소유 우리 종단에서 가장 막강한 권한을 행사하는 종단 중추 기관이 바로 ‘원로회의’이다. 종헌.종법 상에서 이렇게 막강한 권한을 부여했음에도 실제로 종단에서의 종도들의 인식은 그저 원로스님이라는 정도로 형식에 가까운 장식용으로 생각하는 것이 일반적인 느낌이다. 종헌.종법상 원로회의 의원의 권한을 보면, 종정 추대권, 종헌 개정안 인준권, 중앙종회가 결의한 중앙3부원장(총무원장, 종회의장, 호법원장) 불신임 인준권, 종단 비상시 중앙종회 해산제청권, 중앙종회에서 부의한 종단 중요종책의 조정권, 승정 추대권,
시론
한국불교신문
2019.08.30 1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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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단이 이런 상태로 계속 간다면 끝이 보이지 않는다. 일이란 끝과 맺음이 있다. 변화와 개혁을 모르는 단체는 발전이 없다. 말꼬리나 잡고 시비에 연연해서 꼬리에 꼬리를 무는 궤변만 늘어놓는다면 그 공동체는 파멸하고야 만다. 종회에서 종단사태를 일으켰으면 결자해지의 해법도 모색해서 대안을 제시해야 한다. 한마디로 총무원장을 배임 및 횡령으로 몰아서 검찰에 까지 가서, '혐의 없음'으로 처분 결정이 났으면 거기에 상응한 대응책을 내놓는 것이 순리다. 검찰에서까지 이 정도가지고 총무원장이 배임이나 횡령했다고 볼 수 없다고
사설
한국불교신문
2019.08.22 1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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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보신문은 태고종에 관한한 언론 정도를 벗어난 기사를 쓰고 있다. 그래도 교계신문으로서는 통찰력 있는 안목으로 한국불교 전체를 조망하는 보도 논평을 해온 정론지로 한 때 기대와 인기를 모은 바 있었다. 신문의 질과 기자들의 자질을 높이 평가한다. 다만 태고종 기사에 관해서는 어쩐지 이상한 편파왜곡보도를 하고 있다. 신문을 운영하기 위해서는 재정을 걱정하지 않을 수 없고, 다소 미담 기사를 쓰지 않을 수 없다. 그렇지만 한 종단의 내부 종권싸움에 까지 관여해서 어느 한 쪽의 편을 든다는 것은 언론으로서 정도를 벗어난 행보라고 하지 않
시론
한국불교신문
2019.08.18 16: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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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교의 흐름이 시대에 따라서 변하여 달라진다고 보는 말법사상(末法思想)에 따른 시기를 정법(正法),상법(像法),말법(末法)으로 나누고, 이 가운데 가장 어려운 때를 말법기라고 하여 논란의 대상으로 삼았다. 정법시기는 석가모니 부처님 때부터 오백 년 혹은 1천 년의 기간으로, 부처님의 가르침을 잘 따라 쉽게 성과(聖果)를 이루어 깨달음을 얻는 사람이 특히 많다고 하였다. 상법시기는 정법 기가 끝난 뒤의 1천 년으로 보며 수행 하는 사람은 많으나 증과(證果)에 이르는 사람은 드물다고 보았다. 말법의 시기는 정해진 것이 없으나, 말법사상
시론
한국불교신문
2019.08.16 07: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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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단이 이른바 불교계의 일부 언론매체에 농락당하고 있어도 말을 못하고 있다. 자신들 편에 서서 편파 왜곡 보도해 준다는 이유만으로, 매체입장에서는 ‘먹이’를 주고 있다는 이해관계 때문에 정론직필의 언론정도를 벗어나서 유착되어서 태고종을 우롱해도 누구 하나 꿀 먹은 벙어리처럼 입을 닫고 있다. 이들 매체들은 불교계에서는 이미 정평이 나 있다. 필요에 따라서 편파 왜곡보도를 하고 있지, 정론의 입장에서 사실보도나 논평을 하지 않는다는 사실을 말이다. 이들 매체의 사주가 누구인지 살펴보라. 이미 어느 집단을 은근히 대변하고 비호하고 있는
시론
한국불교신문
2019.08.12 13: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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