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불교태고종 신촌 봉원사(주지 원허 스님)는 6월 6일 오전 10시 현충일날을 맞아 제35회 대한민국 중요무형문화재 제50호 영산대재 시연을 봉원사 경내에서 봉행했다. 〈사진〉전세계 인류의 평화화 국태민안을 기원하며 이루어진 이날 영산대재는 영산재보존회(회장 원허 스님)의 주관으로 정관계 인사 및 시민, 불자 등 5백여 명이 동참해 뜨거운 열기를 보였다.영산재보존회장 원허 스님은 인사말에서 “산 사람은 이 세상에 행복하게 살기를 원하고 돌아간 모든 분들은 이고득락 좋은 극락세계에 태어나서 다시 환생할 수 있도록 그러한 일을 하는
제40차 한일불교문화교류 금산사대회가 6월 12일부터 14일까지 2박3일 일정으로 전북 금산사 일대에서 ‘한일불교교류 40년을 되돌아보며’를 주제로 개최됐다.한일불교문화교류협의회는 첫날인 12일 오후 6시 전주 라한호텔 온고을홀에서 양국 불교지도자 및 관계자 등 2백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환영만찬을 갖고 교류 40년을 맞는 소회를 함께 나눴다.이 자리에서 한일불교문화교류협의회 회장 진우 스님(대한불교조계종 총무원장)은 치사에서 “두 나라 불교는 해마다 평화기원법회를 봉행하며 공동성명서를 채택했고 다양한 주제로 토론회를 열면서 10년
한국불교태고종 순천 태고총림 선암사(방장 지암 스님, 주지 시각 스님)는 6월 3일 대웅전에서 불기2567(계묘)년 하안거 결제법회를 봉행했다.선암사 총무국장 원일 스님의 사회로 진행된 이번 결제 법회에는 방장 지암 스님을 비롯해 선원장 상명, 주지 시각 스님 등 80여명이 동참했다.방장 지암 스님은 이날 예로부터 전해 내려오는 선방 납자들이 반드시 지켜야 할 선암사 12조례를 소개하는 것으로 결제법어를 시작했다. 지암 스님은 그 가운데 첫 번째 항목인 ‘참회하지 않는 자는 선방에 들어갈 수 없다’는 것과 관련 “자신을 돌아볼 줄
한국불교태고종 제27 총무원장 호명 스님과 제28대 총무원장 당선인 상진 스님 이ㆍ취임식 준비가 시작됐다.‘제28대 총무원장 집행부 인수위원회’(위원장 능해 스님, 인천교구종무원장, 인천 용궁사 주지)는 지난 5월 31일부터 6월 2일까지 제주교구종무원(종무원장 성천 스님) 초청으로 ‘28대 총무원장 당선인 초청 종단발전과 화합 기원 법회’를 봉행한 뒤 제27ㆍ28대 총무원장 이ㆍ취임 법회 준비와 당선인이 내세운 공약 등을 기반으로 새 집행부가 추진할 종책의 구체적 실현 가능성 등을 토의했다.‘제28대 총무원장 인수위원회’는 위원장
서대문구청(구청장 이성헌)이 신촌 봉원사에 안산 자락길 상부 봉수대 아래에 설치돼 있는 전망대를 이전하기로 공식 답변했다.신촌 봉원사와 역사적으로 깊은 연관이 있는 관음바위가 있는 곳에 서대문구청이 2013년 전망대를 설치해 경관을 해치고 있을 뿐 아니라 종교편향이란 원성을 사기도 했다. 관음바위는 조선 영조 24년 찬즙대사가 어명을 받들어 봉원사를 옮기기 위해 가람 터를 찾던 중 신묘한 계곡 물을 마신 후 관음보살 형상을 띤 바위를 보고 지금의 장소에 절을 지었다는 전설을 간직하고 있는 자연석으로 신앙의 대상이다. 지금도 봉원사
5월 27일 불기 2567년 부처님오신날을 맞아 한국불교태고종 소속 태고총림 선암사·봉원사·청련사·백련사 등 전국 사암이 일제히 봉축법요식을 봉행했다. 이날 전국 사암에서는 부처님오신날의 기쁨을 함께 나누는 동시에 부처님께서 사바세계에 오신 참뜻을 되새겼다.태고총림 선암사(주지 시각 스님)는 명종 10타를 신호로 법요식을 진행했다. 총무국장 원일 스님의 사회로 이뤄진 법요식은 삼귀의례, 반야심경, 선조사및 호국영령에 대한 묵념, 내빈소개, 태고총림 방장 지암 스님 법어, 주지 시각 스님 봉축사, 육법공양, 신도회장 발원문, 관불의식
천년고찰 서방정토 백련사(주지 동허 스님)는 5월 27일 오전 11시 7타 타종으로 부처님오신날 봉축법요식을 시작했다. 교무 무애 스님의 사회로 삼귀의례(불음합창단)에 이어 육법공양 의례(백련사 육법공양 시연단), 반야심경 봉독, 감사패 전달(신인옥 관음회장), 대통령과 서울시장 축전 낭독, 내빈 소개, 봉축사, 축사, 발원문 낭독(신인옥 관음회장), 법어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이날 백련사 회주 운경 스님은 법어를 통해 “부처님은 ‘가난하더라도 정성을 다해 밝힌 등불 하나가 부귀한 사람들이 바친 만 개의 등불보다 공덕이 크다’고
독립운동가 운암 김성숙을 기념하는 세 번째 현충재가 6월 6일 인천광역시 미추홀구 인천무형문화재 전수교육관 풍류관에서 봉행됐다.(사)운암김성숙선생기념사업회(회장 민성진)와 (사)범패와작법무보존회(회장 능화 스님)이 공동 주관한 이 행사는 여는 의식(인천도호부관아), 모시는 의식(인설당 야외무대), 받드는 의식(전수교유관 풍류관), 회향 의식(인설당 야외무대)순으로 탈상년의 예를 갖춘 생전예수재 의식으로 진행됐다. 이날 현충재에는 예능보유자 능화 스님과 인천무형문화재 10-1호 범패와작법무보존회 회원 30여 명이 의식 진행을 주도하는
한국불교태고종 중앙승가강원 총동문회(회장 성관 스님)는 6월 7일 하동 와룡사에서 임원 및 운영위원 모임을 갖고 현안사업에 대해 논의했다.20여명이 참석한 이날 임원 및 운영위원 모임은 삼귀의, 반야심경, 회장님 인사말씀, 안건토의, 사홍서원 순으로 진행됐다.첫 안건으로 상정된 ‘제4차 선수행 지도자 연수교육’ 건은 회장단에 일임하기로 결정했다. 이어 ‘중앙승가강원 재학생 장학금’ 건은 재학생 전원에게 장려금을 지급하기로 의견을 모았다. 회원들의 성지순례 건은 11월중 인도 불교유적지를 6일 일정으로 결정해 진행키로 했다. 다만 회
한국불교태고종 팔봉문도회(회장 구하 스님, 마산 관음정사 주지)는 지난 6월 4일 오전 10시 밀양 부은사에서 회원 7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팔봉 승휴 대선사 다례재를 봉행했다.팔봉 승휴 대선사는 1700년대 선교 양종의 종정을 역임하고 대구 동화사와 영천 은해사에서 주지로 활동한 고승이다. 현재 선사의 제자들이 한국불교태고종을 중심으로 마산과 밀양 등 성봉문도와 칠곡, 안동 등의 관허문도, 그리고 대구와 청도 등지의 일우문도로 나뉘어 전법수행하고 있다. 선사의 부도가 원래 청도 보현사 부도전에 안치되어 매년 다례의식을 거행했으나
유정복 인천광역시장은 불기2567년 부처님오신날 전날인 5월 26일 오후 인천광역시 중구 영종도 용궁사를 참배해 수십 명의 신도들로부터 박수 세례를 받은 뒤, 인천불교총연합회 회장(인천 용궁사 주지) 능해 스님과 차담을 나눴다.유 시장은 이 자리에서 “부처님오신날을 진심으로 봉축한다, 불교의 오랜 전통을 지키며 인천의 발전을 이끄시는 스님에게 감사한다”고 말했다.유 시장은 이어 “인천시장으로서 공항에 머무는 환승객을 위한 관광 정책이 매우 중요함을 인지하고 있다.”면서 “용궁사 불사와 관련된 각종 규제법령을 풀어나가는데 관심을 갖고
수행공동체 ‘정토회’의 불기2567년 부처님오신날 봉축법회가 5월 27일 지난해 하반기에 개관한 서울 서초동 정토사회문화회관에서 3부로 나뉘어 봉행됐다. ‘모자이크 붓다로 세상을 밝힌다’라는 표어를 내걸고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3년 만에 열린 오프라인 봉축법회는 정토회원들이 행복의 등불로 온 세상이 밝혀지길 바라는 염원을 담았다.약 1,500여 명의 정토행자들이 함께 한 1부 법회는 오전 10시에 시작돼 삼귀의·수행문·강생찬탄 낭독, 욕불의식, 한반도 평화를 위한 발원문 낭독 등의 순서로 진행됐다. 특별히 헌등은 외국인 정토회원들
한국불교태고종 제6차 전법사 법계고시 품서식이 5월 30일 오후 1시 한국불교전통문화전승관 1층 대회의실에서 봉행됐다.이번 제6차 법계고시 품서식에서는 총11명이 품서를 받았다. 총무원장 호명 스님은 종정 권한대행의 자격으로 각 법계별 품서자로 장교에 보덕 전법사 등 2명, 수교에 수연 전법사 등 9명에게 법계증을 전달했다.이날 법계고시 품서식은 총무원장 호명 스님을 비롯해 고시위원장 재홍 스님, 총무원 총무부장 도성 스님, 교무부장 정안 스님, 재경부장 효능 스님, 홍보부장 청공 스님, 규정부장 진화 스님이 참석한 가운데 교무부장
수행공동체 ‘정토회’ 지도법사 법륜 스님이 5월 25일 ‘더중앙플러스(The JoongAng Plus)’의 인사이트 세미나 강연자로 구독자 200여 명을 만났다. ‘더중앙플러스’는 〈중앙일보〉의 프리미엄 디지털 구독 서비스다.서울 강남구 선릉로 성암아트홀에서 열린 이번 세미나의 주제는 ‘삶이 너무 버거워요 스님, 어떡할까요?’였다. 1부에서는 〈중앙일보〉 종교전문 백성호 기자와 법륜 스님이 ‘마음’에 대해 대담을 나눴고, 2부는 사전 질문 외에 현장에서도 질문을 받아 답하는 ‘즉문즉설’ 형식으로 진행됐다. 자세한 세미나 내용은 〈중
문화재의 가치는 곧 그 고유성에 있다. 그 고유성은 최대한 오래 보존돼야 한다. 그래서 ‘문화재 보존’이란 현재 상태에서 더 이상의 손상을 막기 위해 행하는 모든 조치를 의미한다.천년고찰 양주 청련사의 시·도지정문화재를 기록하고 보존환경조사 내용을 담은 보고서(전 10권)가 출간됐다. ‘기록화’ 대상 문화재는 목조아미타여래삼존좌상(유형문화재 제336호)을 비롯한 불상 5건 7점, 비로자나괘불도(유형문화재 338호) 등 불화 10건 13점, 복장유물 31건 37점을 포함해 총 46건 57점에 이른다.양주시청(시장 강수현)의 의뢰를 받
한국불교태고종 전국비구니회 회장 현중 스님이 5월 11일 서울 한국프레스센터 국제회의장에서 열린 제41회 교정대상 시상식에서 자비상을 수상했다.현중 스님은 2008년부터 서울구치소에서 종교활동 자원봉사를 시작으로 현재까지 69회 3천6백여 명을 대상으로 법회를 주관하며 수용자들의 심성 순화에 기여해 왔다.특히 사형이 확정된 수용자와 자매결연을 맺고 개인 종교상담과 그림 지도를 꾸준히 진행하면서 지난해 ‘교정작품전시회’ 서양화 부문에서 대상을 받는 등 모범적인 수용 생활을 도왔다.-김종만 기자
한국불교태고종 전국비구니회(회장 현중 스님, 청정사 주지)는 5월 15일 강원도 철원 육군 제7보병여단을 방문해 자매결연을 맺었다.이날 전국비구니회는 부처님오신날을 맞아 군장병들을 위한 선물로 마스크팩과 바디로션, 간식거리로 만든 위문키트 500세트 등을 전달했다.회장 현중 스님은 “군부대와의 자매결연이 처음이지만 이번이 끝은 아니다”라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후원과 자매결연을 통해 군장병의 사기를 진작해 나가겠다”고 밝혔다.전국비구니회는 또한 이날 군 사찰인 호국육칠사와 서울 210여단을 방문해 불자 장병들을 위한 위문키트 200여
한국불교태고종 제47기 수계자 2차 연수교육이 5월 19일부터 20일까지 1박2일 일정으로 한국불교전통문화전승관과 동국대 등지에서 실시됐다.첫 날 오후 1시 봉행된 입재식은 교무부장 정안 스님의 사회와 규정국장 도우 스님의 집전으로 삼귀의, 반야심경, 총무원장 호명 스님 격려사, 사홍서원, 기념촬영 순으로 진행됐다.총무원장 호명 스님은 격려사에서 “무릇 승려란 염불과 참선만 잘한다고 해서 되는 게 아니라 운력과 봉사 등 공동체 생활도 수행의 과정으로 여겨 잘 해내야 한다”며 “오늘 이루어지는 연수교육을 잘 받고 내일 비록 초보단계이
총무원장 봉축사 휘천위금지위침(揮天爲衾地爲枕)전전허통무내외(轉轉虛通無內外)홀기쌍추금여침(忽起雙推衾與枕)석가해탈마야두(釋迦解脫摩耶肚)하늘을 떨쳐 이불을 삼고 땅을 베개 삼으니점차로 허공을 통해 안과 밖이 없도다.벌떡 일어나 이불 베게 둘 다 모두 밀치자석가모니 마야부인 배 속에서 벗어난 듯.화담 법린 스님의 선시입니다. 석가모니 부처님이 어머니 마야부인의 배에서 처음 나와 텅 빈 허공에 두 팔과 두 다리를 아무 걸림 없이 쭉 뻗으며 “천상천하유아독존( 天上天下唯我獨尊)”이라고 외치던 그 대자유의 심경이 어땠는지 알 수 있을 것 같은
불기 2567년 부처님오신날을 앞두고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과 국가무형문화재로 지정된 연등회 및 제등행렬이 5월 20일 오후 4시부터 동국대 대운동장 및 종로 일대에서 봉행됐다.연등회에 앞서 부처님오심을 기뻐하고 찬탄하는 연희누리는 개그맨 윤성호의 사회로 각 사찰 및 신행단체 어린이 청소년 청년들로 구성된 연희단이 제각각 율동을 선보이며 기량을 자랑했다.연등회는 한국불교태고종 총무원장 호명 스님의 여는 말씀으로 개회됐다. 호명 스님은 “하나가 우리로, 분열이 화합과 평화로 나아가길 희망한다”는 메시지로 연등회 개회를 선언했다.봉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