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불교태고종 전국비구니회(회장 현중 스님)는 3월 18일 한국불교태고종 총무원에서 환자를 위해 올바르고 건강한 식품을 개발하는 닥터스쿡과 업무협약식을 진행하고, 음식의 섭취가 어려운 환자들의 원만한 영양 섭취 방법에 대해 여러 의견을 나누었다.이에 앞서 전국비구니회는 임원회의를 열어 해외불교교류 강화 및 봉사활동, 종정 스님 추대식 원만 진행, 불교박람회와 연등축제 영산재 시연과 적극적 지원 및 참여 활성화, 군포교 활성화 및 지원 방안 등에 대해 의견을 나누었다.회장 현중 스님은 “비구니회의 역량을 모두 모아 상반기 활동 적극
정천구 백성욱연구원 이사장이 3월 16일 별세했다. 향년 82.3월 19일 오전 8시 20분 발인, 장지는 파주 서현메모리얼파크.고인은 한국외국어대 정치외교학과와 고려대 대학원 정치외교학과를 졸업(석사, 박사)했다. 1975년부터 1983년까지 대통령 비서실에서 근무하고, 인천대학교 정치외교학과 교수, 영산대학교 총장 및 교수, 미국 버지니아주 조지메이슨대학 방문학자 등을 역임했다. 주요 논저로 《금강경 독송의 이론과 실제》 《중국인의 세계관과 대외정책》 《중국정치 산책》 《붓다와 현대정치》 등 저서 다수와 「오바마 행정부 출범과
종교문해력 총서성해영, 강성용, 정경일박현도, 장진영불광출판사88,200원일반적으로 문해력(文解力, literacy)이란 글을 아는 능력을 넘어 그 의미를 이해하고 활용하는 능력을 말한다. 종교문해력은 ‘맹목적 믿음’이 아닌 ‘이성적 이해’의 측면에서 종교를 재해석하고 소통하는 능력으로, 비판적 성찰과 모색의 힘은 올바른 종교의 선택과 바른 신행의 지향점을 제공한다. 특히 다종교·다문화 사회를 살아가는 우리에게 다른 종교와 세계관을 이해하는 ‘종교 감수성’을 높이는 힘이 된다.‘종교문해력 총서’는 종교문해력으로 종교 감수성을 키우는
관람객 수 100만 명을 돌파한 이승만의 다큐멘터리 영화 이 진짜 ‘건국전쟁’이 되고 말았다. 지난 2월 29일 오세훈 서울시장이 “을 서울 한복판인 ‘송현광장’에 짓겠다는 의견을 표명하면서부터다. 사실 이승만의 에 불교 이야기는 한 장면도 안 나온다. 그런데도 이승만의 이 진짜 ‘건국전쟁’이 된 것은 뭣 때문일까. 그러잖아도 화쟁(和諍)과 원융회통(圓融會通)이라는 화합사상으로 꾹꾹 눌러 참고 사는 불교인들의 자존감을 뿌리부터 흔들어놓았기 때문이다. 한국불교의 적통장자종단인 한국불교태
한국불교태고종 총무원 전직원과 일부 기관장들이 지난 3월 5일부터 8일까지 일본 북해도로 워크숍을 다녀왔다. 북해도 일대에서의 워크숍은 일본 정토종 소속 선광사와 일본의 유명한 건축가 안도 타다오가 설계한 것으로 알려진 ‘부처의언덕’ 등지에서 실시됐다. 선광사를 방문했을 때 총무원장 상진 스님을 비롯한 일행을 맞이한 부주지 키타치 타이세이 스님은 박물관과 본당을 안내하며 일본불교의 역사를 반영한 문화재 등을 자세히 설명하며 일행을 반겼다. 부처의언덕 순례에서도 총무원 일행은 좌불형태의 대불 위 원형의 구멍에서 보이는 하늘과 빛이 어
비구니 바일제 불공계 제54조 수청불만족식계(受請不滿足食戒)는 비구니가 재가자의 공양청을 받아 그 집에서 음식을 충분히 먹지 않고 다른 재가자의 집에 가서 음식을 다시 먹으면 안 된다는 계율로 조문은 다음과 같다.“어떠한 비구니라 하더라도 [먼저] 초청을 받아서 만족할 때까지 음식을 받은 후에 [거듭] 단단한 음식을 먹거나, 혹은 부드러운 음식을 먹으면 바일제이다.”재가자가 비구나 비구니를 집으로 초청하여 공양을 대접할 때는 당연히 그 비구나 비구니가 음식을 충분히 먹기를 바란다. 굳이 출가사문이 아니더라도 친구나 친척을 초대하여
흙이 되기 위하여/ 흙으로 빚어진 그릇/ 언제인가 접시는/ 깨진다. // 생애의 영광을 잔치하는/ 순간에/ 바싹/ 깨지는 그릇, / 인간은 한 번/ 죽는다.// 물로 반죽되고 불에 그슬려서/ 비로소 살아 있는 흙,/ 누구나 인간은/ 한 번쯤 물에 젖고/ 불에 탄다.// 하나의 접시가 되리라./ 깨어져서 완성되는/ 저 절대의 파멸이 있다면, / 흙이 되기 위하여/ 흙으로 빚어진/ 모순의 그릇.- 오세영의 〈그릇〉 전문 한 달 전 즈음 한국시단의 거목인 오세영 시인을 모시고 저녁 식사를 했다. 이날 저녁은 올해 〈한국불교신문〉 신춘문예
何名淸淨身佛 善知識 世人性本自淨萬法在自姓 思量一切事卽行依1)惡 思量一切善事 便修於善行知如是 一切法盡在自姓 自姓常淸淨어찌하여 청정한 법신(法身)이겠는가? 선지식아! 세인의 성품은 본래 스스로 청정하다. 만법은 자기 성품에 존재하는 것이다. 일체를 사량하는 일은 싫어하는 마음에 의지하여 행해지는 것이니 모든 선한 일을 사량하여 선행을 닦음으로써 익혀내야 한다.이와 같이 알지라, 일체법이 다하는 것이 자성이 나타나는 것이니 자성은 항상 청정하다. 청정한 법신(法身)인 비로자나 부처님에 대해 설명하시는 것은 중생 각자가 비로자나 부처임을
선재 동자는 바다에 머무르는 남쪽 해주성을 찾아가면서 이런 생각이 들었다.‘여태 내가 만난 선지식들의 가르침을 보면 마치 봄 날씨 같아서 모든 착한 법의 씨앗을 자라게 하니 나의 스승이 되고, 연못에 비치는 해가 연꽃을 피우게 하고 푸근한 보름달과 같으니 모든 세상을 다 품어주는 나의 사랑이 되고, 온갖 지혜의 꽃과 열매가 되니 나의 희망과 마침내 보살도를 깨닫는 목적지가 될 수 있겠구나!’ 싶으니 그 고마움에 가슴이 벅차오르며 설레기까지 하였다. 그러자 보리도 데리고 잘 공부시켜서 보살도를 이루어줘야 하는 사명감이 생기자 보리의
한국불교태고종 제21세 종정 운경 대종사〈사진〉 추대법회가 오는 3월 30일 오후 2시 서울특별시 서대문구 백련사에서 봉행된다.이번 운경 종정 예하 추대법회는 한국불교태고종의 대외적 종단 이미지를 제고하고 한국불교 정통종단으로서의 지위를 확실히 보여주는 데 역점을 두고 봉행될 방침이다.제21세 종정 운경대종사 추대법회 봉행위원회(위원장 상진 스님, 한국불교태고종 총무원장)는 이에 초점을 맞춰 만반의 준비태세에 돌입했다.특히 이날 종정 예하 추대법회에는 정관계 인사들이 폭넓게 참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따라 봉행위원회는 의전에 차
제16대 중앙종회(의장 시각 스님)는 3월 11일부터 14일까지 각 상임분과위별로 총무원과 호법원, 초심원 등 각 부서에 대한 종무감사를 실시했다.중앙종회는 제2조①항9호 및 제33, 34, 35조, 제77, 78, 79조 등 관련법에 의거해 각급 기관에 사전 감사자료를 요청한 후 이 기간 중 제출된 자료를 토대로 감사를 실시해 마쳤다. 감사는 종단의 종무행정이 안정적으로 구축돼 있는지, 또 대외적으로 새로이 시행되고 있는 종책사업 등을 토대로 법적 제도마련과 뒷받침이 가능하도록 하는 데 역점을 두고 이뤄졌다. 행정부
3월 20일은 낮과 밤의 길이가 같아진다는 춘분(春分)이다. 음과 양의 기운이 서로 반씩이어서 춥고 더운 정도 또한 같다는 날이다. 낮과 밤의 길이가 같다는 것은 지나침과 모자람 그 어느 쪽으로도 기울지 않는 가운데에 덕(德)이 존재한다는 것으로 중용의 뜻이 있다.▷봄과 가을은 낮과 밤의 길이가 비슷해서 어느 한쪽에 기울지 않은 계절이다. 공자는 자신이 서술한 노나라 역사서의 제목을 《춘추(春秋)》라고 지었다. 균형 잡혀 있음을 제목에 담은 것이다. ‘춘추필법’이라는 말도 여기서 생겨났다. 《춘추》와 같이 엄정하고 비판적인 태도로
김제이(시인)아파트에 살며 음식물쓰레기를 버리는 일은 여간 신경 쓰이는 일이 아니다. 엘리베이트를 타고 내려가다 다른 사람이라도 만나면 나도 모르게 쓰레기봉투를 뒤로 감추고 한발 물러서게 된다. 날이 따듯해 지면 더 곤혹스럽다. 하루만 안 버려도 냄새가 나고 날파리가 생긴다.음식물쓰레기가 귀하던 시절이 있었다. 예전 시골에서는 쌀뜨물 한 바가지 밥알 한 톨을 버리지 않았다. 모두 돼지의 먹이로 썼다. 지금도 음식물쓰레기를 처리해 일부는 가축의 사료로 만든다고는 하지만 각종 이물질이 섞여 있고 부패하기 쉬워 쉽지 않은 일이라 들었다.
우리는 해외여행을 하기 위해서 비행기를 자주 이용한다. 비행기는 머나먼 외국으로 가기 위해서 어떤 이동 수단 가운데 으뜸으로 손꼽히고 있다. 비행기에 탑승하고 이륙 후 우리는 비행기 아래로 무한정 펼쳐진 구름들을 보며 상념(常念)에 젖기도 한다. 이 가운데 가장 큰 이유로는 무한한 자연의 신비로움을 느껴서 일 것이다.우리들이 자연의 신비한 변화를 예를 들 때면 흔히 물을 비유하곤 한다. 바로 액체 성분이었던 물이 더운 기운을 만나면 기체가 되어 증발하여 구름의 형태가 되었다가 이 구름이 추운 기운을 만나면 빗물이 되어 온 산하대지를
한국불교태고종 총무원(원장 상진 스님)은 3월 16일 불교학연구회(회장 남수영)에 후원금 5백만 원을 전달했다.전달식은 이날 오후 1시 불교학연구회 봄 논문발표회가 열리는 동국대(서울) 충무로 영상센터 본관 227호에서 진행됐다.총무원장을 대신해 참석한 한국불교태고종 총무원 재경부장 효능 스님은 인사말을 통해 “불교학연구회 회장 남수영 교수님과 중앙승가대학교 최종남 교수님, 순천대학교 이종수 교수님 등과의 좋은 인연이 오늘까지 이어졌다”면서 “불교학 연구에 있어 특정 종단에 치우치지 말고 전체 불교를 생각하며 가치 중립적인 입장을
재단법인 대한불교진흥원(이사장: 이한구)은 불교의 현대화, 생활화, 대중화라는 재단의 설립 취지를 새롭게 조명하고, 청년불교 활성화와 시대 상황에 맞는 불교 진흥과 인재 양성 불사를 위해 초등학교에서부터 대학원까지 개인 및 단체를 대상으로 연 2회 실시하는 대원청년 불자상·동아리상 공모의 제8기 응모에 대한 최종 심사를 마쳤다. 심사 결과에 따라 2024년 상반기 제8기 수상자와 수상단체를 선정하고, 3월 13일 증서 수여식과 함께 147건에 대해 총 3억 5,700만 원의 장학 지원금을 전달했다.이번 제8기 불자상·동아리상은 지난
한국불교태고종 전법사교육원 제17기 입학식이 3월 14일 오후 1시, 서울시 종로구 율곡로 소재 한국불교전통문화전승관 1층 대강당에서 봉행되었으며, 총 41명의 신입생이 입학했다.이번 제17기 입학식은 삼귀의, 반야심경 봉독, 내빈 소개, 강사 임명장 수여(재홍 스님, 능해 스님)와 총무원장 상진 스님의 격려사, 교육원장 재홍 스님 격려사, 진화 전법사의 축사, 사홍서원 순으로 진행됐다.총무원장 상진 스님은 격려사에서 “전법사 교육을 받기 위해 입학한 것을 진심으로 축하한다"며 "전법사는 우리 종단 6부 대중에 속한 주요 지위로서
BBS불교방송 사옥건립 후원 ‘설봉 스님 기증 도자기 전시회’ 개막식이 3월 14일(목) 오후 3시 인사동 한국미술관에서 열렸다. 설봉 스님의 흙의 온기와 48년의 장인 정신을 느낄 수 있는 이 전시회 개막식에는 BBS불교방송 이사장 덕문 스님과 한국불교태고종 총무원장 상진 스님, 대한불교조계종 총무원장 진우 스님, 대한불교진각종 통리원장 도진정사, 동국대 이사장 돈관 스님 등 교계 주요 내빈이 참석했다.설봉 스님은 “주변의 모든 것은 스승이고, 도자기를 빚으며 연기법을 배웠다”며 도자기 빚는 수행자로서의 지난 삶을 회고한다는 인사
인천광역시 송암미술관은 오는 5월과 6월, 초등학교 3~5학년 학급을 대상으로 를 운영한다.는 송암미술관 상설 전시 연계 체험 프로그램으로 전시 관람 및 활동지 풀이, 나만의 유물 조명 만들기 등 다양한 체험 활동을 통해 미술품을 쉽고 재미있게 학습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참가를 희망하는 단체는 3월 18일 월요일부터 3월 29일 금요일까지 인천광역시 온라인통합예약시스템을 통해 신청할 수 있다.이 프로그램의 학습 흐름은 오리엔테이션 → 이론 → 전시관람(조별활동) → 체험활동(
경상남도는 2월 29일 ‘양산 내원사 조계암 목조 관음보살좌상 및 복장유물 일괄’과 ‘김해 해성사 묘법연화경 권4∼7’, ‘김해 해성사 불설십이마하반야바라밀다경’ 3건을 도 유형문화재로 지정하고, ‘진주 최대성 정려 현판 일괄’을 문화재자료로 지정했다.‘양산 내원사 조계암 목조 관음보살좌상 및 복장유물 일괄’은 17세기 불교 조각사를 대표하는 조각승 현진(玄眞) 스님이 1628년(인조 6년) 7명의 조각승과 함께 완성한 불상으로 단단한 체형과 알맞은 균형미, 부드러운 인상, 간결하고도 입체적인 옷주름 등이 잘 살아 있다.이 불상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