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교사진협, 5월 8일부터 서울·광주·대구서 전시
‘청소년 불교사진공모전’도 시상
한국불교사진협회(이사장 최금란) 제29회 회원전 및 제18회 청소년 불교사진공모전이 5월 8~16일 서울 법련사 불일미술관 지하 1층에서 열린다. 이번 사진전은 서울에 이어 광주(5월 23~30일, 광주학생교육문화회관)와 대구(6월 4~9일, 대구문화예술회관 1전시실)에서도 잇달아 개최된다.
부처님오신날 기념으로 열리는 이번 전시의 주제는 ‘불교문화 속 용-미래를 꿈꾸다’이다. 길상의 의미가 있는 용이 사찰문화 속에서 어떻게 표현됐는지 살펴보는 자리로 마련됐다.
최금란 이사장은 “사진을 통해 사찰에 있는 용의 모습을 탐구함으로써 전통적인 미의식을 다시 한번 일깨움과 동시에 현대적인 해석을 가미하여 회원들의 꿈과 미래를 기원하고자 한다.”며 전시회 개최 취지를 설명했다.
이번 회원전에는 최금란 이사장의 ‘수미단의 즐거운 청룡황룡(해남 대흥사)’, 이사 선암 스님의 ‘용안(서울 봉원사)’, 특별자문위원 현중 스님의 ‘용(순천 정혜사)’, 안장헌 고문의 ‘대광보전 닫집의 청룡황룡(홍성 고산사)’, 이병윤 고문의 ‘제목(김해 은하사, 금산 보석사)’, 조현숙 이사의 ‘나는 호위무사(해남 미황사)’, 김진문 이사의 ‘승천(의성 고운사)’, 최우성 감사의 ‘청룡과 증장천왕(속초 신흥사)’, 정봉채 사무총장의 ‘구룡토수(하동 칠불사)’ 등의 작품이 선보인다.
한편 제18회 청소년 불교사진공모전 시상식은 5월 8일 오후 5시 회원전 개막식과 함께 진행된다. 308명 877점이 응모한 가운데 대구 능인중학교 1학년 박범성 학생(작품 ‘우리도 부처님 같이’)이 대상을 수상한다. 금상은 대전 보문고등학교 3학년 박정호 학생이 수상하며, 은상은 대구 능인고등학교 2학년 김은찬 학생과 서울 동구고등학교 1학년 김서연 학생 등 12명에게 돌아갔다.
-최승천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