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관계 인사 ․ 불자 대거 참석 예상
“정통종단 위상과 지위 보여줄 것”

 

한국불교태고종 제21세 종정 운경 대종사〈사진〉 추대법회가 오는 3월 30일 오후 2시 서울특별시 서대문구 백련사에서 봉행된다.

이번 운경 종정 예하 추대법회는 한국불교태고종의 대외적 종단 이미지를 제고하고 한국불교 정통종단으로서의 지위를 확실히 보여주는 데 역점을 두고 봉행될 방침이다.

제21세 종정 운경대종사 추대법회 봉행위원회(위원장 상진 스님, 한국불교태고종 총무원장)는 이에 초점을 맞춰 만반의 준비태세에 돌입했다.

특히 이날 종정 예하 추대법회에는 정관계 인사들이 폭넓게 참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따라 봉행위원회는 의전에 차질이 빚어지지 않도록 사전 참석자 명단 확보와 자리배치 등에 각별히 신경을 쓰고 있다.

이날 추대법회는 제1부 다례식과 제2부 추대식으로 나뉘어 진행될 예정이다.

오후 1시부터 2시까지 진행될 제1부 다례식은 한국불교태고종 종조인 태고보우국사를 비롯해 선조사, 역대종정을 상대로 백련사 자체에서 실시하게 된다. 권공과 상축, 종사영반 등을 순서로 이루어질 전망이다.

제2부 추대법회는 오후 2시부터 본격 시작된다.

예정된 식순에 따르면 명종 5추에 따라 개식이 이루어지고 삼귀의례, 반야심경, 봉행사(봉행위원장), 종정 예하 약력보고(종정예경실장), 추대사(원로의장), 헌사(중앙종회의장, 호법원장), 등단봉청, 불자봉정, 예경삼배, 청법게, 취임법어(종정 예하), 각계인사 축사, 발원문, 내외빈 소개, 공지사항, 사홍서원 순으로 진행된다.

백련사는 이날 추대법회가 봉행되기 전 참석자들에게는 오후 1시까지 점심을 제공한다고 밝혔다.

제21세 종정 운경대종사 추대법회 봉행위원회는 이러한 내용의 추대법회가 여법히 이루어질 수 있도록 각 분야별로 책임자와 실무자를 배치하고 사전 매뉴얼 작성 및 리허설에도 만전을 기하기로 했다.

종정 추대법회와 관련 궁금한 점이나 참여문의는 종정예경실장 동허 스님(백련사 주지, 010-5285-2694)과 총무원 총무국장 정각 스님(010-2084-2272)에게 하면 된다.

-김종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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