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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의 길 / 김택근 / 들녘출판사 / 13,000원‘길을 걸어보니 옛사람들 말대로 길을 장악한 기계가 세상의 주인으로 등장한 지 이미 오래전이네. 자기도취에 빠진 인간들만 그 사실을 알아차리지 못하고 있네. 사람이 길의 주인인 시절은 벌써 끝이 났네.’『사람의 길』은 2004년 3월 생명평화 탁발순례길에 담은 도법스님의 발걸음을 담은 책이다. 도법스님은 실상사 주지를 지내면서 귀농학교, 인드라망 생명공동체 운동을 펼쳐왔다. 2004년 3월 실상자 주지를 내놓고 생명평화 탁발순례를 시작해 아직도 길 위에 있다. 스님의 공존과 평화의 메시지는 지금까지 7만 2천여 명의 사람들을 만나고 또 동참을 한 ‘생명과 사랑’의 대장정이다. 병들고 부패되어가는 현대사회를 절에 앉아 그냥 두고 볼 수만은
문화일반
한국불교신문
2008.04.04 13: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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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7사단 사단장 김홍배 소장은 군 장병의 심리적 안정 및 부대 발전에 기여한 공로로 태고종 중앙홍보원 홍보국장 혜철 스님(옥천 대성사 주지)과 조계종 비구니회 회장 명성 스님께 옥천연대 최경식 대령의 대독으로 감사패를 전달했다. 이날 최경식 대령은 “지휘관으로써 종교가 없는 병사들에게 불교, 기독교, 천주교 등 3종교를 체험 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며 이는 “종교는 군 생활에 있어 정신적인 안정을 주는 것뿐만 아니라 장병들이 삶을 살아가는데 큰 힘이 될 것이라고 믿기 때문이다”고 했다. 또한 연대장은 “스님들께서 장병들에게 정신적ㆍ물질적으로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어 군의 사기도 충전 되고 있어 감사하다”고 전했다.
문화일반
혜철
2008.04.02 13: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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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 화장사, 유치원 선생님 대상으로 다도 교육 청주 화장사(주지 무진)가 3월 6일부터 유치원 선생님들을 대상으로 다도(茶道) 교육을 진행하고 있다. 화장사는 2006년 6월부터 다도 교육을 진행해 왔으나 유치원 선생님을 대상으로 진행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교육은 평소 화장사에서 다도 교육을 듣는 유치원 원장 선생님들이 ‘아이들이 어려서 차(茶)공부를 하게 되면 그만큼 빨리 우리 것에 대해 알게 돼 좋지 않을까’라는 생각을 하게 되면서 시작 된 것이다. 무진 스님은 “평소 다도에 많은 관심을 갖고 있던 유치원 원장 선생님이 다섯 분 있었는데 그분들이 아이들을 위한 다도 교육을 제안하고, 세 분이 적극 동참해서 현재 교육이 이뤄지고 있는 것이다”며 “다소 어려운 내용이지만 선생
문화일반
혜철
2008.04.02 1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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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천 최은혜 노래교실 개강 2008년 4월3일 (목요일) 오후2시 옥천신협 지하 매주 목요일 오후2시 옥천을 즐겁고 명랑한 도시로 바꿔놓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옥천 여성회관 노래교실 전임강사 활동을 통해 많은 제자들이 배출되어 회원들의 성원에 보답하기위해 보금자리를 마련하게 되었다며 노래와 함께 새로운 인생을 살아가시도록 독거노인과 어려운 이웃에게 무료 수강을 하시도록 해야죠 5월20일 500여명의 회원과 함께 태안을 방문해 기름유출 피해 어민들의 애환을 듣고 식당을 여러 곳 지정하여 음식을 사먹고 음식의 안정을 홍보 한다. 노래와 함께 봉사의 삶을 살아가는 최은혜 ! 가수 활동15년 노래교실 전임강사 최은혜 옥천 노래교실에 군민의 많은 관심을 바란다.불심이 돈독한 최강사는 늘 부처님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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혜철
2008.04.01 13: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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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암사 서부도 감로도선암사 강희39년명 동종문화재청(청장 이건무)이 33조사도 등 3점의 선암사 소장 문화재를 비롯, 모두 15점의 불교문화재를 국가지정문화재(보물)로 새로 지정했다. 이번에 지정된 보물들은 2005년 불교문화재연구소(소장 김상옥)와 함께 전남 · 충북의 사찰을 대상으로 벌인 ‘불교문화재 일제조사’결과 새롭게 발견된 것과 재평가된 것들이다.이번에 보물 제1553호로 지정된 선암사 소장 서부도암 감로왕도(順天仙巖寺西浮屠庵甘露王圖, 1736년)는 조선 시대의 최고 화승으로 평가받고 있는 의겸(儀謙)의 작품으로 상단에 칠여래를 중심으로 관음, 지장보살과 인로왕보살이 있고 중단에 의식장면과 아귀, 하단에 망자를 배치한 18세기 감로도의 전형적인 구성을 따르고 있다. 또 보물 제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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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불교신문
2008.03.31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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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산재 사진전 여는 선암스님파리 등 세곳 돌며연꽃 등 40여 점유네스코 등재 도움 “개인적으로는 대만 독일에 이어 해외에서 개최하는 세 번째 사진전이지만 유럽 문화의 중심이자 예술의 나라인 프랑스에서 우리불교문화의 정수인 영산재 사진을 첫 공개한다고 생각하니 참 뿌듯합니다. 영산재를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등재하는 일에도 일조가 되리라 기대합니다.”종단 문화종무특보인 선암스님(신촌 봉원사 부주지. 한국사진작가협회 창작분과 위원장)이 3월 26일부터 4월 6일까지 프랑스 파리, 리옹, 셍글렝 등 3개 도시에서 영산재를 중심으로 연꽃과 불교문화 전반을 보여주는 작품 40여 점을 준비해 사진전을 개최한다. 이번 사진전은 ‘프랑스 세계 문화의 집’이 주최하는 상상의 축제에 초청을 받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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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불교신문
2008.03.11 11: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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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식 장식으로 훼손된 채 발굴돼한국 문화재 수난의 역사를 고스란히 보여주는 유물 두 점이 새로 발견됐다.강원도 원주 명주사(주지 선학스님)가 운영하는 고판화박물관은 최근 입수한 ‘한석봉(韓石峯) 초서(草書) 천자문’ 과 한글소설 ‘유충렬전(劉忠烈傳)’의 목판(木版)을 지난달 27일 공개했다. ‘천자문’ 목판은 1899년(광무 3년) 전북 전주에서 제작된 것이며, 비슷한 시기에 제작된 ‘유충렬전’ 목판은 한글 고소설을 인쇄하기 위한 원판으로는 처음 발견된 것이다. 두 목판 모두 조선 후기 민간업자가 상업적 판매를 목적으로 출판한 책인 방각본(坊刻本)을 인쇄하기 위해 만들어진 것으로 이번에 처음 나온 자료들이다. 그런데 두 유물 모두 온전한 원래 모습이 아니라 일제 강점기를 거치면서 심하게 훼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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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불교신문
2008.03.11 11: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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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길진 법사 전집 전5권 완간“화려한 무지개 뒤편에는 항상 비가 내리고 있다. 화려한 성공으로 행복하려 하지 말라. 자기만의 마음의 텃밭을 일구며 행복해서 성공한 사람이 되라.” 영능력자 겸 문화포교사 차길진 법사의 전집이 ‘영혼산책 두 번째 이야기’, ‘영혼의 목소리’, ‘세상에서 가장 소중한 이야기’, ‘영혼을 다스리는 49가지 이야기’, ‘귀가 따가운 남자 &미래뉴스를 먼저 읽는 남자’ 등 모두 5권으로 나왔다. “사랑은 마중물입니다. 먼저 부어야 상대방도 솟구치는 것이 사랑입니다. 돌아보면 가진 것도 줄 것도 없으니 그저 내가 당신께 드릴 수 있는 것은 사랑 뿐. 꽃은 피어도 소리가 나지 않고 새는 울어도 눈물을 보이지 않으며 사랑은 불태워도 연기가 나지 않습니다. 한 바가지의 마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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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불교신문
2008.02.28 13: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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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문집 ‘부루나의 노래’ 출간한 법현스님‘여행길에서 별 마음을 쓰지 않고 두었더니 일주일 넘게 자란 머리카락이 마음에 걸렸다. 이상하게도 긴 머리는 오래가도 별 티가 나지 않지만 짧은 머리는 조금만 자라도 어색해 보이고, 수염이라도 같이 자라면 핼쓱해 보이기도 하고 잘 어울리지 않아서 목욕하는 김에 면도로 자르고 나갔다. 아홉 살바기 규리가 하는 말 “진짜 스님 같아요” 규리 어머니는 깜짝 놀라서 “진짜 스님 같은 게 아니고 진짜 스님이셔” 규리가 한 말도, 규리 어머니가 하신 말씀도 다 같은 말씀이어서 우리는 마주 보고 웃었다’(본문중 ‘진짜스님 같아요’)재래시장 한 켠에 선원을 열고 저잣거리 포교를 실천하고 있는 열린선원 법현스님이 법문집 ‘부루나의 노래’를 내놓았다. 수행자로서 또 한
문화일반
한국불교신문
2008.02.28 13: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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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현 스님, 명절차례 시연법회...출판기념회저잣거리 포교원 열린선원 원장 법현스님(총무원 교류협력실장)은 1월 29일 전승관 대불보전에서 300 여명의 사부대중이 참가한 가운데 ‘제6회 명절차례 시연법회 및 부루나의 노래 출판기념법회’를 봉행했다.90년대 초반부터 명절 차례 때 술이나 숭늉 대신 차(茶)를 올리는 불교식 차례지내기 캠페인을 벌여오고 있는 법현스님은 이날 시연에 앞서 진행된 강의를 통해 “차례(茶禮)라는 말 속에는 차(茶)를 올리면서 드리는 예(禮)라는 뜻이 담겨있다”면서 “하지만 현재 일반 가정이나 사찰에서 또는 유가(儒家)의 사당에서나 서양에서 온 종교인들의 차례에서도 차(茶)를 올리는 모습을 찾아보기 어렵다“고 말했다.이어 법현스님은 “심지어 과거 언론에서 유교, 기독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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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불교신문
2008.02.04 1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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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설산 / 연인M&B / 10.000원‘원각스님은 한동안 멍하니 앉아 있었다. 깊고 아늑한 곳으로 한없이 빨려드는 꿈속에서 깨어났기 때문이다. 꿈에서 깨고 보니 허탈했다. 아아, 차라리 깨지 말았더라면 좋았을 것을...원각은 입맛을 다셨다. 꿈속에서 원각은 소를 따라 어디론가 가고 있었다.’이 책은 베스트셀러 ‘마지막 입는 옷엔 주머니가 없다’의 저자 백련사 설산스님의 장편소설이다. “소설을 쓰기 시작하면서 마음속에 담아둔 것이 바로 심우도(尋牛圖)였습니다. 잃어버린 소를 찾아 나서, 소를 만나 보고, 소를 잡아 끌어서, 마침내 소를 나와 소가 하나가 되어 공적(空寂)이 되고, 다시 일상으로 복귀과정을 차례로 그리는 심우도. 이를 통해 저를 포함한 모든 수행자들이 항상 잃어버린 자신을 찾고 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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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불교신문
2008.01.17 17: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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빌 클린턴 / 물푸레 / 12,000원어린 시절을 트레일러 주차장 버스에서 보냈다. 불굴의 의지로 하버드 의대를 마친 뒤 전 세계의 가난한 지역에서 에이즈와 폐결핵에 맞서 싸우는 일에 평생을 바쳐 의료활동을 펼치고, 아이티와 르완다에 최초로 혁신적인 공중보건소를 세웠다. 폴 파머 박사의 이야기다.방대하고도 열정적인 활동이 보통사람으로서는 흉내내기 어렵다고. 그럼 이런 이야기도 있다. 75년 동안 세탁소를 운영하며 근근히 모은 15만달러를 흑인 학생들을 위한 장학금으로 기부한 오시올라 맥카티 씨. 훌륭한 일이긴 한데 아직 나와는 거리가 있다고. 그럼, 멕켄지 슈나이더라는 여섯 살배기 소녀가 동네 해안을 청소하는 모임을 만들었다면 어떤가. 하기야 우리 국민들도 태안 기름유출 사고 피해복구에 내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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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불교신문
2008.01.17 17: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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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은하 씨 관음도 일본인이 매입제 32회 전승공예대전 불화부문에서 입선한 한은하(동방불교대학 2학년) 씨의‘십일면천수천안관세음보살’(사진)을 한 일본인이 매입했다. 10월 16일부터 29일까지 서울 무형문화재 전수회관에서 전시되던 한 씨의 작품은 식품업계에 종사하는 일본인 사업가의 눈에 띄었다. 그는“부처님의 상이 고요하며, 꿈 속에서 부처님의 모습이 은은하게 나타났다”며 전시중인 한 씨의 작품을 사갔다. 일체 중생을 제도하는 큰 서원(誓願)을 나타낸 이 작품에 대해 한 씨는“불자든 불자가 아니든 관세음보살의 마음처럼 구별없이 보는 것만으로도 마음의 평안을 줄 수 있는 탱화를 그리고 싶습니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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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불교신문
2007.12.22 09: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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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원식 / 크리에디트 / 16,000원성현과 함께하는 우리 산 문화탐승기인 ‘천년산행’은 월간 ‘사람과 산’의 편집위원이자 자연주의 에세이스트인 박원식이 전하는 색다른 산행기록을 담은 책이다. 저자는 청량산에서 퇴계를 만나고, 만덕산에서 다산과 걸으며, 두륜산에서 초의와 나물 도시락을 나눠먹고, 쌍선봉에서 매창과 시를 주고받는다. 저자는 세심한 고증과 충실한 탐승, 그리고 산인(山人)으로서의 상상력을 바탕으로 우리 산의 아름다움은 물론 옛 성현들의 발자취를 발굴해내고 역사의 산길을 복원했다.
문화일반
한국불교신문
2007.12.20 15: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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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창화 / 동숭동 / 9,500원‘내 마음을 치다’는 부처님, 번뇌, 윤회, 참선, 무상, 극락, 스님, 지옥, 마음, 불교, 욕망, 해탈, 죽음, 불자, 공덕, 기도, 자비, 선문답, 그리고 만(卍) 등 108가지의 불교용어를 위트 있게 감성적으로 설명했다. 일반적으로 사용되고 있지만 난해하다고 생각되는 불교 용어를 재미있는 설명과 함께 엮은 것이다. 무엇보다 위트와 감성, 해학과 풍자를 통해 엄숙하고 난해한 불교에 대해 새로운 접근을 시도한 것이 눈에 띈다.아울러 사전적 의미도 담아내 불교의 문화와 사상, 그리고 철학을 현실적으로 이해할 수 있도록 인도하고 있다.
문화일반
한국불교신문
2007.12.20 13: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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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범신 / 문이당 / 15,000원‘카일라스 가는 길’은 한국문단을 대표하는 소설가 박범신 씨가 티베트를 다녀온 다음 그곳에서 보고, 듣고, 겪고, 깨달은 바를 담은 명상 에세이다.이미 히말라야를 여덟 차례나 다녀온 바 있는 작가는 이번 여행을 통해 산 주위를 세 번 돌면 업장이 소멸된다는 속설이 있는 카일라스 일대에서 특히 수행자들의 삶을 눈여겨 살펴보며, 속된 마음을 비우고 참된 영혼을 채워 넣는 구도의 여정에 중점을 두었다.또한 욕망과 집착 없이 신을 향한 순수한 믿음을 간직하면서 살아가는 티베트 사람들의 이야기를 들려주면서, 평화란 우리 안에서 스스로 찾아야 함을 일깨우고 있다. 더불어 티베트 자연과 사람들의 순수한 사진 속 모습은 보는 이로 하여금 나 자신도 그곳에 함께 머물고 있는
문화일반
한국불교신문
2007.12.20 13: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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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설산 / 연인M&B / 10,000원성치 않는 몸을 이끌고 / 급식소에 찾아오는 사람들을 만날 때 / 나는 가장 행복하다 / 줄 것은 작고 부족하지만 / 이미 받는 사람의 마음에는 / 크고 넘치는 양식으로 / 풍성하기 때문이다비록 가진 것은 없지만 / 누군가에게 작은 것이나마 / 베풀 수 있을 때 / 나는 가장 행복하다 ‘내가 가장 행복할 때는’ 中이 책은 베푸는 삶을 최고의 화두로 삼고 있는 홍은동 백련사 이설산 스님의 잠언집이다. 화두는 고스란히 그의 문학 속에서 되살아난다. 삶의 사소한 편린조차도 따뜻한 시선으로 성찰하고, 그 깨달음을 한 땀 한 땀 정성으로 원고지에 누벼 온 스님의 잠언집은 수행자로서 한평생을 살아오면서 세월의 갈피에서 건져 올린 주옥 같은 깨달음의 묵시록이다.
문화일반
한국불교신문
2007.12.20 13: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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렌즈에 담긴 수행자의 일생선암스님 사진집 ‘출가’출판기념회 및 사진전이 21일부터 27일까지 서울세종문화회관 별관에서 열리고 있다. 작품들은 출가 행자의 일상부터 다비에 이르기까지 수행자의 삶을 보여준다. 이번 사진전은 회갑을 맞아 렌즈와 함께 해온 지난 38년 세월을 단순한 촬영이 아닌 구도와 포교로 여겨왔던 스님의 사진들을 정리하며, 일심으로 정진하는 수행자의 삶을 볼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다.
문화일반
한국불교신문
2007.11.27 09: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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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일 오후 6시 세종문화회관 별관봉원사 부주지이자 한국사진작가협회 창작분과위원장으로 활동하는 선암스님이 오는 21일 오후 6시 세종문화회관 별관에서 사진집 ‘출가’ 출판기념회 및 사진전을 갖는다.사진집 '출가'는 수행자가 되기 위해 산문에 들어선 행자의 모습부터 해탈을 얻은 노승의 모습까지 지난 38년간 촬영해 온 선암스님의 다양한 작품을 담았다. 출판기념회와 함께 같은 장소에서 열리는 사진전은 21일부터 27일까지 진행된다.
문화일반
한국불교신문
2007.11.13 08: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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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교문인회, 20일 오후 6시 인사동삭막해지는 세상에 신선한 영혼의 울림을 주기 위한 종교문인회의 시 낭송회가 오는 20일 오후 6시 서울 인사동 카페 ‘순풍에 돛을 달고’에서 개최된다.동인지 ‘가슴이 따뜻한 사람들’ 15호 출간에 맞추어 열리는 이번 낭송회에는 태고종 교류협력실장 법현스님을 비롯해 장백일 평론가, 홍성암 소설가, 문정희 시인, 김상경 시인, 허정자 수필가, 김미숙 수필가 등 30여명의 작가들이 참석해 시를 낭송한다.
문화일반
한국불교신문
2007.11.13 08: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