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은하 씨 관음도 일본인이 매입제 32회 전승공예대전 불화부문에서 입선한 한은하(동방불교대학 2학년) 씨의‘십일면천수천안관세음보살’(사진)을 한 일본인이 매입했다. 10월 16일부터 29일까지 서울 무형문화재 전수회관에서 전시되던 한 씨의 작품은 식품업계에 종사하는 일본인 사업가의 눈에 띄었다. 그는“부처님의 상이 고요하며, 꿈 속에서 부처님의 모습이 은은하게 나타났다”며 전시중인 한 씨의 작품을 사갔다. 일체 중생을 제도하는 큰 서원(誓願)을 나타낸 이 작품에 대해 한 씨는“불자든 불자가 아니든 관세음보살의 마음처럼 구별없이 보는 것만으로도 마음의 평안을 줄 수 있는 탱화를 그리고 싶습니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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