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기 2562(2018)년 戊戌年 新年祝畵 그림 : 정선스님 (한국불교태고종 총무부장, 강원교구종무원장)
때로는 농사꾼으로, 때로는 촛불로, 때로는 저잣거리 사람들의 다정한 이웃이 되어 치열하게, 수행자의 길을 가고 있는 법현 스님의 맑고 향기로운, 행복과 깨달음의 메시지들!이 책은 모두 4부로 구성되어 있다. 고해(苦海)인 사바세계의 삶을 그냥 그대로 에서부터 시작해, 그 고해의 삶을 , 그 고해의 삶에서 , 그리고 그 고해의 삶과 더불어 등 기 · 승 · 전 · 결의 형태로 구성되어 있다.법현 스님은 이 네 가지 삶의 형태를 통해 이웃들이 미망과 고통의 삶에서 벗어나 해탈과 자유의 삶으로
묵담대종사문도회(회장 수열스님)는 11월 25일 사회복지법인 춘강 대강당에서 출판 봉정식과 관련 학술대회를 봉행했다.이 자리에서 묵담 대종사의 후손인 수암스님(금붕사 주지)은 행장 소개에 앞서 “한국불교는 조계종 종심의 교단 형성으로, 현대불교를 이끈 묵담 대종사의 존재가 철저히 묵살당했다”며 안타까움을 토로하고 “큰스님의 존재를 알리는 이번 학술대회에서 큰스님의 수행이력 발표는 감동을 넘어 환희로움이 용솟음친다”고 회한과 기쁨을 표현했다.이번 연구에 주도적 역할을 했던 최종남 교수(중앙승가대)도 “
고판화박물관(관장 한선학)이 10월 27 ~ 28일 개최한 제8회 원주 세계고판화문화제가 성황리에 회향됐다.이번 문화제는 한국, 중국, 일본, 베트남, 티베트, 몽골 등 나라별 독특한 인쇄문화를 엿볼 수 있는 동양 명품 고판화 특별전, 한국·중국·일본·대만·베트남 학자가 참여하는 국제학술대회, 한국 · 중국 · 일본 · 베트남의 전통판화 명인 시연회 등으로 진행됐다.문화재청 생생문화재사업의 일환으로 개최한 이번 행사에는 한국 중국 일본 대만 베트남 학자와 장인 20여 명 등 모두 2000여 명이 참석했다.원주세계고판화문화제는 문화재
우리나라의 뛰어난 고인쇄 문화를 세계에 알리는데 앞장서고 있는 원주 명주사 고판화박물관(관장 한선학)이 인쇄문화의 꽃인 전통판각법을 계승하고 발전시키기 위해 마련한 제 5회 원주 전통판화공모전에서 현대 목판화 중견인 배남경 작가가 대상(문화재청장상)을 수상했다.대상 수상작 ‘빛길-색’은 다색 목판화이지만 여러 색판을 쓰지 않고 단 하나의 판을 점증적으로 제판하면서 인출하는 일판소거법을 사용했다. 7~ 8차례의 제판과 수십 차례의 인출작업을 거듭하여 회화와 같은 공간감과 깊이를 지니도록 만든 우수한 작품으로 대상의 영광을 안았다.전통
“부처님 숨결을 보다 가까이 느끼며 부처님처럼 살겠다고 간절히 서원했어요”전국비구니회 회장 법정스님, 부회장 묘련스님, 총무 지혜스님, 사무국장 수진스님, 재무국장 법진스님, 규정국장 성휴스님, 문화국장 일광스님, 감사 혜원·지원 스님 등 비구니회 스님들과 불자 31명이 11월 19일부터 29일까지 9박 11일간 인도 네팔 부처님 8대 성지를 순례했다. 부처님의 탄생지인 룸비니, 깨달음의 장소인 보드가야, 처음으로 법문을 하신 사르나트(녹야원), 가장 오래 머물렀고 수많은 경전을 설하신 쉬라바스티, 부처님이 도리천에서 강림했다는 상
충청북도교육청(교육감 김병우)은 30일 태고종 홍보부장 혜철스님(옥천 대성사 주지)을 지역사회의 청렴문화 조성과 깨끗한 충북교육 실현을 위한 청렴 서포터즈로 위촉했다.
범패중흥조 박송암스님의 생애와 범패사적 의의해사스님(동국대 한국음악과 강사) Ⅰ. 머리말 한국불교의례는 원융사상에 입각하여 종단을 초월하여 통합적으로 발전 전승되어 왔다. 의례의 종류는 그 성격에 따라 다양하게 시설될 수 있고 그중 영산재는 불보살님께 공양 올리는 불공의식 중 가장 큰 재의에 해당한다. 현재 영산재는 국가무형문화재 제50호로 지정되었으며 세계무형문화유산으로도 등재되어 있을 만큼 그 가치를 인정받고 있다. 이것은 영산재 의식문이 독특하게 구성되어 있어서라기보다는 의식의 작법절차와 범패가 타 의식에 비해 장엄스럽게 전개
생전예수재에 내제된 축제적 성격과 대중문화로의 활용방안-경제 봉원사와 영제 작약산 광제사예수재를 중심으로-승범스님 (동국대학교 한국음악과 강사) (국문요약)한국의 불교의식은 불교의 전래와 같이 시작되었을 것이라 여겨지며, 신라대를 거쳐 고려대에까지 내려온 ‘연등회(燃燈會)’와 ‘팔관회(八關會)’와 조선시대의 ‘수륙재(水陸齋)’ 그리고 오늘날까지 이어져온 ‘영산재(靈山齋)’ 와 ‘생전예수재(生前豫修齋)’ 등이 한국불교의 대표적 의식이며, 이러한 의식에서 축제적인 성격을 가진 최초의 문헌적 기록은 『삼국사기(三國史記)』의 신라 경문왕
(사)한국정신문화복지재단 이사장 도각스님(원효무애춤전승보존회장)은 10월 3일 국사봉 영평사에서 원효성사 탄신 1400주년 기념 제 19회 원효무애춤 시연 대축제를 봉행했다.직접 춤을 시연한 도각스님은 원효무애춤의 유래와 현재적 의의 등에 관해 설명하는 시간도 가졌다.
(재)대한불교진흥원(이사장 이각범)은 ‘세계 속의 한국철학, 한국철학 속의 세계’라는 슬로건 아래 불교사상의 현대적 조명과 한국철학의 세계화를 주도할 학자를 격려하고 인재를 육성하기 위해 제 9회 원효학술상 공모를 실시한다.‘불교의 현대화와 국제화’ 주제로 공모하는 이번 제 9회 원효학술상 응모 부문은 △불교사상의 현대적 조명과 한국철학의 세계화를 위한 불교사상 연구 △서양사상의 관점에서 본 불교사상 연구 및 불교사상의 관점에서 본 서양사상 연구 △동양사상의 관점에서 본 불교사상 연구 및 불교사상의 관점에서 본 동양사상 연구 로 이
한국불교태고종 묵담문도회에서는 을 간행하고 11월 25일(토, 음력 10월 8일) 오전 8시 30분부터 오후 5시까지 제주시 ‘사회복지법인 춘강 ’대강당에서 봉정식 및 학술대회를 개최한다.묵담 대종사(1896~1981)는 선 교 율을 겸비한 대종사였으며, 불교조계종 5 · 6 · 7세와 한국불교태고종 3 · 4세 종정을 역임한 한국 근현대 불교의 큰 산맥이었다. 또한 해동율맥(海東律脈)을 이은 제9대 율사로서 전계화상(傳戒和尙)으로, 그리고 모든 불사에 작법증명(作法證明)하는 증명법사로 널리 알려진 분
경제범패 계보연구 - 봉원사를 중심으로서정매(부산대 한국음악학과 강사) Ⅰ. 서론한국의 불교의식음악인 범패(梵唄)는 통일신라시대 진감선사에 의해 하동 쌍계사에서 많은 스님들이 전수를 받아 전국 각 지방으로 퍼져 나가면서 지역에 따라 그 지방성이 곁들어진 또 다른 새로운 범패문화가 생성되어 오늘에 이르고 있다. 현재에는 크게는 윗녘소리인 경제와 아랫녘소리인 영제로 나뉘며 이외 호남제와 충청도제(또는 중제), 제주제 등이 무형문화재로 지정되어 전승되고 있다.2)3)경제범패의 대표 사찰로는 1950년대를 전후로 개운사, 봉원사, 백련사
영산재의 전승과 보존능화스님 (총무원 교육부원장, 동국대예술대학원 외래교수) Ⅰ. 머리말 본 머리말에서는 영산재의 주축을 이루는 범패의 연혁을 먼저 살펴보기로 한다,인도 영산회상에서 꽃가루와 오색구름이 서광으로 비출 때 묘음보살은 천동천녀를 거느리고 석가세존 설법회상에서 불ㆍ보살님과 범천의 모든 권속들 그리고 천여 명의 출가승을 위해 춤과 음악으로 찬탄을 드렸다. 천지가 환희와 기쁨으로 가득 차게 되었으니 상주불멸하신 영축에 서의 설법장면인 영산재가 이루어지는 영산회상이다. 진리를 노래하는 범패와 법을 짓는 작법무의 시작이 되는 것
범패(梵唄) 홋소리와 짓소리의 음악구조의 특징과 경제사회적 기능이병원 교수 (미국 University of Hawaii at Manoa) 1. 들어가는 말“음악의 시초는 무엇이었을가?”라는 질문은 그 동안 많은 음악학, 인류학 학자들의 가설이 있었지만 우리의 궁금증을 풀어 주지 못하고 가설에서 끝났다. 그러나, 가장 오래된 고대의 음악은 어떠한 구조로 되어 있는가에 대해서는 여러가지 근거있는 연구들이 나왔다. 그 중 가장 공감을 얻고 있는 이론을 Gustave Reese (1899~1977)가 그의 저서 Music in the Mi
죽림 불교 음악의 탐구(탐색)과 실천 - 죽림사의 역사 및 현재 상황明道 (중국 상해 죽림사 주지) 1. 죽림사 개황죽림사는 서주시 평화대교의 동쪽에 있는 낙타산 (Luo tuo산)에 자리잡고 있다.지금으로부터 1600여년이 되었고 중요한 역사적 지위를 가지고 있는 서주시에 위치한다. 역사의 길고 긴 과정 중, 죽림사는 전란과 시대교체로 인해 쇠퇴와 흥성을 몇차례 겪었다.북위가 침입해 남송 서주를 공격했을 때 사찰이 훼손 되었으나, 명나라 건국 황제 주원장의 명령에 의해 전국이 불교를 숭배하게 되어 죽림사는 다행히 증축하여 원상복구
학교 교육에서의 불교쿠르구조바 올가(OIGA KURGUZOVA), 러시아 교육부 이 글은 교육의 어려움과 모순을 다루는 데 사용될 수 있는 불교 문화의 잠재력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저자는 시베리아에서 시베리아의 남쪽에 위치한 시베리아의 불교인인 부랴트인의 불교 역사에서 시작되어 교육계와 종교계 사이의 관계의 발전을 보여 주고 있다. 그리고 나서, 공교육의 실질적 문제를 다룬다. 저자는 이 문제들이 어떻게 될 수 있는지를 보여 주고 있으며, 그리고 심성-마음-몸 균형 교육을 가지고 이 문제들을 어떻게 해결할 수 있는지를 보여준다.
“법륜사와 현대포교 – 대륜화상을 중심으로”를 읽고차차석(동방문화대학원대학교 교수) -1.이 논문은 법륜사의 창건 배경과 대륜스님의 행화, 현대포교에 대한 열정 등을 중심으로 분석한 논문이다. 특히 기존에 발표된 논문이나 문집 등을 참고하면서도 아직 활용되지 않은 자료를 통해 기존 발표된 연구보고서의 문제점과 한계 등을 교정하고자 한다.근현대 한국불교학은 주로 종파사나 문헌학적 분석, 교리와 사상, 역사적 전개 등에 연구역량이 집중되었다. 역사나 사상은 삼국시대나 고려시대를 중심으로 연구역량이 집중되다 보니 조선시대나 근현대에 대한
‘정보사회의 전개와 불교의 현대적 포교 전략’에 대한 토론문유승무(중앙승가대학교 교수) 1발표문을 잘 읽었다. ‘불자 감소’란 목전의 사실을 고려할 때 대단히 시의적절한, 그리고 실용적이고 실천지향적인 글이란 생각이 들었다. 게다가 불교의 작동 혹은 포교 활동을 사회적 맥락 속에서 논의하고 있는 연구가 거의 없는 현단계 한국불교학계의 부적절한 학문적 편향성을 고려할 때, 학문적 의의도 적지 않다는 판단이다. 바로 그러한 가치 때문에 논평자는 발표문을 좀 더 엄정하게 평가하고자 한다. 2우선 세 가지 큰 문제점이 거슬린다. 첫째, 제
덕암전득의 생애와 원융사상성철(태고학회 회장, 중앙승가강원 총동문회 교육위원장) 1. 들어가는 말“한국불교 태고종의 대표적인 스님은 누구 입니까?” 라는 질문을 하면 한국불교 태고종을 창종한 대륜세영 스님과 제자인 덕암전득 스님을 누구나 지칭하게 된다.이 두 분의 스님을 거론하지 않는다면 한국불교 태고종이라는 거대종단을 설명하고 거론하는데 있어서 그 의미를 상실하게 된다고 볼 수가 있다.한국불교태고종 창종주인 대륜세영과 중창주 칭송 되어지는 덕암전득은 한국 불교계에 커다란 한 획을 장식하셨기 때문이다.그러나 이러한 두 분과 관련하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