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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기 2562(2018)년 07월 19일 목요일
제5회 원주 전통판화공모전 대상에 현대 목판화 중견작가인 배남경 씨의 ‘빛길 - 색’
제5회 원주 전통판화공모전 대상에 현대 목판화 중견작가인 배남경 씨의 ‘빛길 - 색’
  • 이경숙 기자
  • 승인 2017.12.08 11:3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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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우수상 - 한병옥 작가의 ‘비로자나 설법도’
우수상 - 이언정 작가의 ‘City 7’과 전진은 작가의 ‘문수보살상’
고판화박물관장상 - 맹창균 작가의 ‘오륜행실도’, 박보경 작가의 ‘Tranguil’, 김건희 학생의 ‘관심주기’, 권수진 학생의 ‘용기라는 의미 2’
제 5회 원주 전통판화공모전에서  대상(문화재청장상)을 수상한 배남경 작가의 ‘빛길- 색’. 목판화(68X48cm).
제 5회 원주 전통판화공모전에서 대상(문화재청장상)을 수상한 배남경 작가의 ‘빛길- 색’. 목판화(68X48cm).
대상을  수상한 배남경 작가.
대상을 수상한 배남경 작가.

우리나라의 뛰어난 고인쇄 문화를 세계에 알리는데 앞장서고 있는 원주 명주사 고판화박물관(관장 한선학)이 인쇄문화의 꽃인 전통판각법을 계승하고 발전시키기 위해 마련한 제 5회 원주 전통판화공모전에서 현대 목판화 중견인 배남경 작가가 대상(문화재청장상)을 수상했다.

대상 수상작 ‘빛길-색’은 다색 목판화이지만 여러 색판을 쓰지 않고 단 하나의 판을 점증적으로 제판하면서 인출하는 일판소거법을 사용했다. 7~ 8차례의 제판과 수십 차례의 인출작업을 거듭하여 회화와 같은 공간감과 깊이를 지니도록 만든 우수한 작품으로 대상의 영광을 안았다.

전통판화 부문 최우수상(강원도지사상)에는 국가무형문화재 제106호 각자장 이수자로 다양한 전통판각을 이어오고 있는 한병옥 작가의 ‘비로자나 설법도’ 가, 우수상(원주시장상)은 현대목판화 작가인 이언정씨의 ‘City 7’과 전진은 작가의 ’문수보살상‘에게 돌아갔다.

최우수상을 수상한 한병옥 작가의 ‘비로자나 설법도’.
최우수상을 수상한 한병옥 작가의 ‘비로자나 설법도’.

고판화박물관장상은 맹창균 작가의 ‘오륜행실도’와 박보경 작가의 ‘Tranguil’과 중앙대 김건희 학생의 ‘관심주기’, 경성대 권수진 학생의 ‘용기라는 의미 2’가 차지했다.

대상 수상작가 배남경 씨는 서울대 서양화과를 졸업하고 서울대 대학원에서 판화를 전공, 미술학 박사학위를 취득했으며 그동안 국내 외 판화공모전에서 다양한 수상 경력을 갖고 있으며 한국을 비롯해 여러 나라에서 개인전과 그룹전을 이어가고 있는 한국 현대목판화의 중견작가이다.

우수상을 받은 이언정 작가의 ‘City 7’.
우수상을 받은 이언정 작가의 ‘City 7’.
우수상을 받은 전진은 작가의 ’문수보살상‘.
우수상을 받은 전진은 작가의 ’문수보살상‘.

이번 제 5회 원주 전통판화공모전에서는 ∆전통판화 ∆창작판화 ∆생활판화, 3개 분야의 작품이 접수됐다. 창작판화와 전통판화 등 전문작가들 뿐만 아니라, 중앙대, 경성대 등에서 판화를 전공하는 학생들, 다른 직업을 가지고 있으면서도 판화예술에 심취한 생활판화인들의 참여로 우수한 작품 100여점의 작품이 접수되었다고 주최측은 밝혔다. 1년 동안 생생문화재 사업 전통판화학교 학생들과 템플스테이로 진행된 숲속판화에서 기량을 닦은 수련생들도 생활 판화 분야에 참여했다.

한편 수상작품은 12월 24일부터 내년 1월 중순까지 고판화박물관에서 전시되낟. 시상식은 개막식 당일인 24일 오전 11시 명주사 고판화박물관에서 열린다.

자세한 사항은 고판화박물관 홈페이지(www.gopanhwa.com)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