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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르스의 여파로 연기됐던 한일불교문화교류대회가 11월 12~14일 화성 용주사에서 열린다.한일불교문화교류협의회는 6월 8일 개최할 예정이었던 ‘제36차 한일불교문화교류대회’를 11월에 열기로 일본 측과 합의했다고 밝혔다.‘한일 청소년교류를 통한 포교방안’을 주제로 진행될 행사에는 한일불교문화교류협의회 이사장인 총무원장 도산스님과 조계종 총무원장 자승스님, 일한불교교류협회장 후지타 류조 스님 등 200여명이 참석한다.11월 12일 수원 노보텔 엠버서더에서 열리는 환영만찬으로 공식일정을 시작하며 11월 13일 화성 용주사에서 세계평화기원 법요식을 봉행한다. 이어 학술대회에서는 한일 청소년 포교에 대한 공동선언문을 발표할 예정이다.11월 14일에는 인류화합공생기원비가 건립된 여주 신륵사를 참배한
종합
이경숙 기자
2015.10.26 1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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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불교대학(학장 탄해스님) 제 37기 및 제주불교대학원 6기 졸업식이 6월 27일 제주도 노인복지관에서 개최됐다. 제주불교대학 37기는 총 73명이, 대학원 6기는 12명이 각각 졸업했다.이날 졸업식은 제주교구종무원장 탄해스님을 비롯해 장안사 주지 법담스님 등 교수 스님과 신관홍 제주도의회 길상회장 등 기관단체장, 강규진 태고종 제주교구신도회장 등 신행단체장, 김용식 36기 회장 및 졸업생, 가족 등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탄해스님은 식사(式辭)에서 “1년 동안 갈고 닦은 배움은 성불의 씨앗”이라며 “대학을 졸업, 대학원까지 배움을 계승하고 종단 신행단체를 통해 불자의 삶을 실천하길 바란다.”고 말했다.교수 법담스님과 강규진 회장, 양은정 회장 등도 각각 축사를 통해 “부처님의 가르침을 배우겠
지방
한국불교신문
2015.10.26 1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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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각국의 불교지도자들이 참여해 친목을 다지고 불교의 발전방안을 논의하는 제4차 세계불교포럼이 10월 23일부터 26일까지 중국 강소성 무석시 영산범궁에서 열린다.‘함께 원력으로 동참하며, 서로 교류하여 거울삼자(同願同行, 交流互鑒)’를 주제로 열리는 이번 포럼은 10월 24일 오전 8시 개막식을 시작으로 25일까지 분과토론과 TV토론, 주제 공연, 폐막 등의 일정으로 진행된다.분과토론은 교류와 상호 교감, 합작과 발전, 인간완성과 성불, 정심(淨心)과 정토(淨土), 전승과 적응, 계리(契理)와 계기(契機), 정신(正信)과 정행(正行), 책임과 담당 등 총 8개 주제로 펼쳐진다.한국불교계는 한국불교종단협의회장 자승스님(조계종 총무원장), 부회장 도산스님(태고종 총무원장)을 비롯해 주요 종단 총무
지방
한국불교신문
2015.10.23 15: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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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명을 인연하여 행이 있고 …… 순전히 괴로움뿐인 큰 무더기가 발생하며, 무명이 소멸하면 행이 소멸하고 …… 순전히 괴로움뿐인 큰 무더기가 소멸 아지라경(阿支羅經)[원문](三○二) 如是我聞: 一時, 佛住王舍城耆闍崛山. 爾時, 世尊晨朝著衣持缽, 出耆闍崛山, 入王舍城乞食. 時, 有阿支羅迦葉為營小事, 出王舍城, 向耆闍崛山, 遙見世尊. 見已, 詣佛所, 白佛言:“瞿曇! 欲有所問, 寧有閑暇見答與不?” 佛告迦葉: “今非論時, 我今入城乞食, 來還則是其時, 當為汝說.” 第二亦如是說, 第三復問: “瞿曇! 何為我作留難? 瞿曇! 云何有異? 我今欲有所問, 為我解說.” 佛告阿支羅迦葉:“隨汝所問.” 阿支羅迦葉白佛言:“云何? 瞿曇! 苦自作耶?” 佛告迦葉: “苦自作者, 此是無記.” 迦葉復問: “云何? 瞿曇! 苦他作耶?”
기획연재
한국불교신문
2015.10.20 17: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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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깨달음’ 주제로 초기불교, 선불교, 불교학, 비교종교학, 상담심리 등 여러 방면에서 그 실체와 의미, 깨달음에 이르는 과정을 논구흔히 불교를 깨달음의 종교라고 말한다. 그런데 아이러니하게도 깨달음의 내용, 즉 그것의 실체에 대해서는 불교계 내부에서도 의견이 다양하다. 시대에 따라, 종파에 따라, 심지어 개인의 경험에 따라 다른 내용을 말하고 있는 것이다.이 책은 불교와 인문학 전반과의 열린 대화를 추구해온 9번째 권으로, ‘깨달음’을 주제로 불교 내에서 초기불교, 선불교, 불교학의 관점을 살펴봄과 동시에, 비교종교학 차원의 종교체험과, 상담 내지 심리치료 장면에서의 성찰 등을 살펴봄으로써 ‘깨달음’의 정체와 의미를 파악해 보고자 기획됐다.‘초기불교의 깨달음 이해-
출판
한국불교신문
2015.10.20 17: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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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40기 행자교육이 공고되었다. 종단사태의 어려움 가운데서도 멈출 수 없는 일이 종도의 배출과 교육이다. 이는 전란의 와중에서도 국민들이 태어나고 학교가 문을 닫지 않음과 같다.사실 새로운 종도의 배출은 종단의 유지와 발전에 있어서 가장 중요한 일이다. 그렇지만 해마다 줄어드는 출가자들을 보면 걱정이 앞선다. 이는 비단 우리 종단만의 문제가 아니다. 우후죽순처럼 늘어난 군소종단이 통계조차 잡을 수 없게 많고, 더 나아가 종단마저 없이 스스로 머리 깎고 승려행세를 하는 경우도 없지 않아 구태여 고생스럽게 행자교육을 받지 않으려는 세태가 횡행하니 제도적 틀을 갖춘 종단들로서는 난감한 일이 아닐 수 없다.그러나 우리 종단의 기본적 입장은 질적으로 저하된 승려의 배출은 결국 종단에 해(害)가 된다는 점에서
사설
한국불교신문
2015.10.20 16: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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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요 전국시도교구 종무원장 스님들과 본사 급 주지스님들이 대거 종무위원직을 수락하고 7월 2일부터 총무원 종무행정을 시작했다. 지난해 청문회 이후 본격적으로 불거진 총무원과 중앙종회 주도세력간의 다툼이 1년이 다 되도록 수습되지 못하고 있는 가운데 그 피해는 고스란히 종도들의 몫이 되고 있다는 점에서 더 이상 종무원장들이 두고만 볼 수 없다는 취지라고 하겠다.그간에 종무원장들은, 총무원이든 중앙종회든 종헌 종법과 사회법에 따라 거취를 정할 것을 수 없이 촉구해왔다. 그러나 중앙종회측은 법리에 맞지 않는 종법해석으로 총무원장을 내몰려는 억지주장과 폭력으로 총무원사를 점거했고 사회법의 판결이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총무원사에서 물러나지 않았다. 총무원도 마찬가지로 여유를 가지고 해결해야 할 총무원사 회복을 급하
사설
한국불교신문
2015.10.20 16: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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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 담 (한국불교신문 사장)일 년이 넘도록 지속되고 있는 종단사태를 되돌아본다. 7월 7일 법원의 판결에 의해 세속의 판단과 상식위에서 옳고 그름이 명백해 졌지만 그 일은 모든 종도들의 치유하기 힘든 상처로 남았다.모든 일은 원인이 있기에 일어남을 우리는 너무도 잘 알고 있다. 그리고 원인을 명확하게 알아야 해결이 됨도 알고 있다.따라서 잘 잘못을 따져 분란을 일으키기 위함이 아니라 해결책을 찾기 위한 원인 파악이 있어야 한다. 그렇다면 이번 사태의 근본원인은 무엇인가. 입장에 따라서 세우는 명분으로 사태의 근본원인을 달리 주장하지만 그것은 본질을 호도하기 위한 것일 뿐 진실과는 거리가 있다.나는 그 근본원인을 종도들의 무관심과 자포자기라고
시론
한국불교신문
2015.10.20 15: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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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전통의 고판화를 만날 수 있는 전시회가 국내에서 열리고 있다.원주 명주사 고판화박물관(관장 한선학)은 2015년 문화재청 생생문화재 사업과 한일 국교 정상화 50주년 기념공식행사로 진행되는 제 6회 원주 고판화 문화제의 일환으로 7월 6일부터 8월 30일까지 박물관 전시실에서 ‘일본 고판화의 세계’를 주제로 특별전을 연다.이번 특별전에는 일본 목판본(불교, 유교, 소설, 화보류) 삽화 30여점, 불화판화 20여점, 일본불교 및 신도관련 부적 판화 20여점, 일본 전통 목판화인 우키요에 30여점 등 총 100여 점이 전시된다. 주요 작품으로는 융통염불연기, 목판본 변상도 원판, 삼국이 목판 원판, 조선통신사 행렬도, 아미타내영도 판화, 우키요에-관세음보살, 호코사이 북악 36경과 망가(만화),
문화일반
이경숙 기자
2015.10.20 15: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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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종회는 제 118회 임시종회에서 강혜일 중앙선거관리위원장을 해임하고 대신 박일운스님은 선출한 자체가 불법이므로 박일운스님이 4월 28일자로 해당 교구에 보낸 ‘보궐선거 시행’ 문서 역시 불법이다. 이 문서에는 심지어 선거일, 후보등록과 심사 등 세부적인 선거지침까지 누락되어 있다.제120회 중앙종회에서 개정되었다고 주장하는 ‘중앙선거관리위원회법’은 종헌 제86조를 위반해 심각한 하자가 있으므로 무효다. 이에 따라 효력 없는 종법에 근거한 중앙선거관리위원회의 공문은 권한 없는 자의 행위이므로 무효라 봐야한다. 현재 임기가 남아있는 중앙선거관리위원장에게 개정된 종법을 소급하여 그 잔여임기를 부정하는 것은, 종법은 물론 사회 상규로 보아도 명백한 부당행위라는 지적이다.비대위가 5월 14일 발표한 ‘입장
종단
한국불교신문
2015.10.20 15: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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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종회는 지난 4월 16일 봉원사에서 제 120회 종회를 열고 또다시 총무원장 불신임 결의안을 통과시키고 중앙선거관리위원회법 원로회의법 등 총 6개의 종법을 통과시켰다. 그러나 지난 119회 임시종회가 원로회의법, 중앙선관위원회법 등 모두 5개의 종법개정안을 상정해 의결정족수도 모른 채 통과시켰다가 교계언론의 지적을 받고서야 뒤늦게 무효선언을 하는 등의 해프닝을 벌였는데 이번에는 중앙종회가 발의(發議) 의원 정수도 모르고 종법개정을 추진하는 무지를 드러내 또한번 망신을 샀다.종헌 제 86조(宗法)에는 ‘종법의 제정 또는 개정의 제안은 총무원장, 중앙종회의장 또는 중앙종회의원 10인 이상이 발의하여 중앙종회 재적의원 과반수이상의 찬성으로 의결한다’로 되어 있다. 이에 대해 자칭 ‘한국불교태고종 비상대책위
종단
한국불교신문
2015.10.20 15: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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