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각국의 불교지도자들이 참여해 친목을 다지고 불교의 발전방안을 논의하는 제4차 세계불교포럼이 10월 23일부터 26일까지 중국 강소성 무석시 영산범궁에서 열린다.

‘함께 원력으로 동참하며, 서로 교류하여 거울삼자(同願同行, 交流互鑒)’를 주제로 열리는 이번 포럼은 10월 24일 오전 8시 개막식을 시작으로 25일까지 분과토론과 TV토론, 주제 공연, 폐막 등의 일정으로 진행된다.
분과토론은 교류와 상호 교감, 합작과 발전, 인간완성과 성불, 정심(淨心)과 정토(淨土), 전승과 적응, 계리(契理)와 계기(契機), 정신(正信)과 정행(正行), 책임과 담당 등 총 8개 주제로 펼쳐진다.

한국불교계는 한국불교종단협의회장 자승스님(조계종 총무원장), 부회장 도산스님(태고종 총무원장)을 비롯해 주요 종단 총무원장 스님 등 40여 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동국대 이사장 일면스님과 동국대 총장 보광스님, 진각종 교법연구 상임위원 보성정사, 총지종 교육원장 화령정사, 박창환 금강대 교수 등이 주제 발표한다.

세계불교포럼은 현대사회의 문제점을 불교적 가르침으로 치유하고 해결하기 위한 국제적인 불교행사로, 지난 2006년 1차 대회를 시작으로 3년마다 개최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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