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량의경》, 《묘법연화경》, 《보현보살행법경》을 묶어 법화삼부경이라고 한다. 부처님의 평생 설법이 요약된 마지막 가르침이 실려 있다고 평가되는 경전이다.경북 영양군 연화사 주지로 서울에서 한글명상센터를 운영하는 구선 스님이 6권으로 된 법화삼부경 강설 시리즈를 완간했다. 스님은 최근 열린 완간기념 간담회에서 “완간까지 하루 3시간 수면에 16시간을 작업하며 보낸 1년 6개월은 매우 행복한 시간이었다”고 회고했다.스님은 “법화삼부경엔 시공을 마음대로 조절하는 방법에서부터 시공을 리셋하는 방법이 제시되어 있고 우주와 우주를 넘나드는
불교전문서점 향전 주간베스트 2023.07.21.–2023.07.27.
절에 오래 다닌 불자도 한자어가 가득한 불교경전을 이해하기란 쉽지 않다. 이 책 저 책을 읽고, 이 스님 저 스님의 법문을 들어도 의문은 풀리지 않고 알 듯 모를 듯 넘어가는 일이 다반사다. 그러다 보니 누군가에게 경전 읽기를 권하는 일은 더더욱 어렵기만 하다.이런 이들을 위해 불광출판사에서 ‘인문학 독자를 위한 불교 경전’ 시리즈를 출간했다. 불교 경전의 핵심적인 내용만 쏙쏙 뽑아내 쉽고 대중적인 언어로 풀어내는 경전 소개서다. 한 손에 쏙 들어오는 작고 가벼운 판형으로 《금강경》, 《법화경》, 《화엄경》 세 권을 우선 펴냈다.
28회 붓다빅퀘스천은 명상이 현대사회와 어떻게 만나고 있는지를 점검한다. 의학, 심리학, 불교정신치료의 관점에서 어떻게 변화하고 진화하는지를 살펴봄으로써 수행이 어떤 방향으로 나아가야 하는가를 질문한다.주제와 발표자는 다음과 같다.△1교시=전통수행법은 어떻게 변화하고 있나?: 간화선의 변화 어떻게 해야할까? / 오용석 원광대교수.△2교시=의학이 받아들인 명상치료: 한의학이 활용하는 명상 치유 / 김종우 경희대 한의대 교수.△3교시=명상은 어떻게 불교정신치료가 됐나: 불교심리상담치료로 변화하는 명상 / 전현수 정신과 전문의.한편 전체
‘문화유산의 보존 및 활용에 관한 법률’ 등 10개 법률이 문화‧자연‧무형유산으로 분류되는 새로운 국가유산체계에 부합하도록 개정돼 7월 18일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다.이로써 지난 3월 제정된 자연유산법과 5월 제정된 국가유산기본법과 함께 국가유산 체제 법률의 정비가 완료됐다.문화재청(청장 최응천)은 1962년 문화재보호법 제정 이래 변화된 문화재 정책 환경을 반영하고 유네스코 등 국제기준에 부합하는 국가유산 체계로 전환하기 위해 지난 5월 ‘국가유산기본법’을 제정한 바 있다.이번 법률 개정(안)은 국가유산 보호 정책의 최상위 기본법
기후위기와 탈성장 전환시대를 맞아 생태경제학과 대안경제 분야 전문가를 초청해 집중적으로 듣고 토론할 수 있는 콜로키움 강좌가 마련됐다.불교환경연대 녹색불교연구소(소장 유정길)는 8월16일부터 31일까지 ‘죽임의 경제에서 생명살림의 경제로’라는 주제로 5일 10회에 걸친 강좌를 진행한다.장소는 서울 종로구 삼일대로 32길22 운현궁아침 불교환경연대 교육장이며, 수강자는 공간 여건상 선착순 25명으로 제한(온라인은 30명)한다. 강의 일정은 다음과 같다.■ 8.16=△죽임의 경제에서 과림의 경제로(강수돌, 고려대 융합경영학부 명예교수)
만해축전추진위원회(위원장 공영대·동국대 교무부총장)는 ‘제27회 만해대상’ 수상자 5명을 선정, 21일 밝표했다. 올해 평화대상은 우크라이나의 NGO 국제구호단체 ‘세이브 우크라이나’가 수상한다. 실천대상은 의료복지협동조합 밝음의원 곽병은 원장과 불교계 국제구호NGO ‘더프라미스’(이사장 묘장스님)가 받는다. 문예대상은 천양희 시인과 전 부산국제영화제 김동호 집행위원장이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2023년 만해축전의 백미인 만해대상 시상식은 8월 12일 강원도 인제군 인제 하늘내린센터 대공연장에서 거행된다. 만해 스님(萬海 韓龍雲·18
계간 〈불교평론〉과 경희대 비폭력연구소가 주관하는 7월 열린논단이 7월 27일(목) 저녁 6시 서울 강남구 신사동 〈불교평론〉 세미나실에서 개최된다.이번 모임의 주제는 ‘불교미술의 과거, 현재 그리고 미래’로 정해졌다. 윤범모 전 국립현대미술관 관장이 주제발표에 나선다.문의= 불교평론 편집실(02-739-5781)다음은 논단 초대의 글이다.불교와 미술은 얼핏 무관한 듯 보이지만 사실은 매우 밀접한 관계에 있습니다. 기본적으로 불교의 사원과 탑은 종교건축이고 그 속에 봉안된 불상과 불화와 법구들은 조각과 회화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요
‘일본 정토종 종조 호넨(法然)의 보리심관(菩提心觀)’을 통해 일본 정토종조 호넨(1133~1212)이 보여준 다소 도발적인 보리심에 대한 관점을 소개한 연구 논문이 발표됐다.한마음선원(이사장 혜수) 산하 대행선연구원(원장 혜선)은 7월 15일 한마음선원 안양본원 3층에서 제15회 계절발표회를 개최했다.여수 용월사 불교문화연구소장 법우 스님은 호넨의 《선택본원염불집》(이하 선택집) 등 저서를 근간해 그의 보리심을 살폈다. 이에 따르면 호넨은 보리심은 불도(佛道)의 전제로 보지 않고 ‘정토에서 태어나고자 하는 마음’ 즉, 원생심(願生
제18회 한국사경연구회(회장 박경빈) 회원전이 서울 종로구 인사동 갤러리 라메르 1층 1관에서 7월 19일 개막돼 7월 25일까지 열린다.이번 전시의 주제는 ‘불교 문화재의 보고(寶庫), 전통사경’으로 정해졌다. 한국사경연구회 명예회장인 국가무형문화재 제141호 김경호 사경장과 박경빈 회장을 비롯한 43명의 회원들이 참여해 43점의 작품을 선보인다. 19일 개막식에는 동국대학교 박상국 석좌교수(축사)와 국가무형문화재 제141호 김경호 사경장(격려사)이 동참해 해 자리를 빛냈다. 현존하는 우리나라 사경문화재는 백제시대에 사성된 익산
2023 세계일화국제불교영화제(집행위원장 차승재)가 8월 17~20일 동국대학교 중강당과 충무로 대한극장에서 열린다.영화제 타이틀인 세계일화(世界一花, One World One Flower)는 ‘온 세상이 한 송이의 꽃’이라는 뜻으로, 연꽃을 모티브로 디자인한 공식 포스터는 분홍색을 사용해 불교문화의 정체성과 미학을 담고 있다.2023년 세계일화국제불교영화제의 슬로건은 로 정해졌다.단편, 장편 극영화와 다큐멘터리, 애니메이션을 포함한 28개국 60편의 영화를 선정해 ‘
대한민국 국악관현악 공연을 대표하는 ‘2023 국악관현악축제’공연이 7월 21일(금) 오후 7시 30분 국립국악원 예악당에서 개최된다. 이번 ‘2023 국악관현악축제’는 대한불교조계종 불교음악원 박범훈 원장이 총예술감독으로 직접 지휘를 하게 되며, 올해 신설된 동국대학교 한국음악과 학생들이 함께 참여한다. 11개 대학교 재학생 80여 명으로 구성된 한음아카데미오케스트라 5기는 동국대학교의 지원으로 동국대학교 중강당에서 16일부터 19일까지 연습을 진행한다. 이번 공연에서는 동국대학교 한국음악과 박애리 대우교수가 학생들과 함께 불가(
(재)대한불교진흥원(이사장 이한구)은 7월 14일부터 16일까지 경주 황룡원에서 ‘2023년 제1회 대원청년회 워크숍’을 개최한다. 이번 워크숍에는 선착순 마감한 전국 28개 대학의 대원청년 불자상·동아리상 수상자 72명이 참가한다.대주제는 ‘나를 찾아 떠나는 명상여행’으로 정해졌다. 왜 세계가 명상에 열광하는지, 명상이 무엇인지, 그리고 명상의 힘과 현실적인 이로움에 대해 설명하고, 위빠사나 명상, 마음챙김 명상, 집중 명상 등 다양한 명상을 소개하면서 실제 실습을 통해 참가자들에게 체험의 시간을 제공한다.먼저 ‘세계는 왜 명상에
말로 말을 버린다이민용 지음모시는 사람들20,000원 서울대 종교학과를 졸업하고 동국대 대학원에서 불교학을 공부한 뒤 한창 학문적 성숙을 향해 가는 36세의 나이. 이민용은 홀연 학문 현장을 떠나, 미국으로 이민을 떠난다. 당시 대학의 부조리한 관행 속에서 배제되는 과정이 학문 자체에 대한 회의를 불러온 것이다.미국에서 10년 동안 사업에 몰두하던 그는 우연한(필연적인) 기회에 하버드 대학의 동양학 강의 하나를 청강하면서, 다시금 학문의 길로 돌아온다. 당시 미국 사회에서 한국 불교는 중국 불교 전통과 일본 불교 특징 사이에서 흔적
동국대(총장 윤재웅)가 명상의 대중화와 세계화에 나선다.동국대학교 불교학술원 종학연구소(소장 정도 스님)는 10월 13일~15일과 10월 20일~22일 교내에서 제4회 서울국제명상엑스포를 개최한다. 올해의 주제는 ‘2023 명상, 일상으로의 초대’. 학술, 교육, 체험, 명상과 산업, 예술. 문화의 6가지 주제로 본격적인 명상의 장을 제공한다.먼저 문체부 지원으로 진행되는 Section 1(학술영역) 명상 콘퍼런스에서는‘명상과 다르마’라는 주제로 국내외 저명한 명상 전문가들이 참여하게 된다. 15일 진행되는 명상토크는 명상을 기반으
운주사 베스트 2023.06.29.–2023.07.05.
한마음선원(이사장 혜수 스님) 산하 대행선연구원(원장 혜선 스님)은 7월 15일 안양 한마음선원 본원 3층에서 ‘제15회 계절발표회’를 개최한다.오후 1시 30분 1부 개회식에 이어 2부 발표회에서는 법우 스님(용월사 불교문화연구소)이 ‘일본 정토종 종조 호넨[法然]의 보리심관(菩提心觀)’을, 김은영 교수(동국대)가 ‘종교성 교육을 위한 교재로서 《한마음요전》 분석’을 주제로 각각 발표한다.발표회 좌장은 동국대 김호성 교수가 맡았고, 논평자로는 원영상 교수(원광대), 이석환 교수(동국대), 김영래 박사(고려대), 유성욱 교수(강원대
불교음악원(원장 박범훈)이 주관하는 신작찬불가 공모가 시작됐다. 작사와 작곡부문(추후 공지)으로 나눠 진행된다.작사부문은 7월 24일 오후 5시 접수를 마감한다. 응모신청서, 작사계획서, 사진, 작사 인쇄물 등을 첨부해야 한다.의식, 생활, 어린이찬불가 중 선택해서 지원할 수 있다. 노랫말은 불교를 주제로 자유롭게 작성하되, 추상적이거나 관념적이지 않으며 한문 사용은 자제해야 한다. 또한, 부처님을 찬탄하는 내용과 불교사상 및 가르침이 담겨 있어야 한다.관련 서류양식은 대한불교조계종 홈페이지(http://www.buddhism.o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