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재에 숨은 신비한 동물 사전김용덕 지음담앤북스16,800원 불교합창단 이름 중에는 가릉빈가합창단이 가장 많다. 가릉빈가는 극락정토나 히말라야 설국 깊은 산속에 살고 있다고 전해지는 상상속의 동물이다. 호음조(好音鳥)나 미음조(美音鳥)라고 불리는데 불교경전에서는 가릉빈가의 목소리가 아름답고 청아하다고 기록하고 있다.가릉빈가는 기본적으로 사람 얼굴에 새의 몸을 한 인면조신(人面鳥身) 도상이다. 가톨릭에 등장하는 날개 달린 천사나 로마신화에 등장하는 사랑의 신 큐피드(Cupid)를 연상케 한다. 우리나라의 가릉빈가는 통일신라 기와문양
불교전문서점 향전 주간베스트 2023.12.08.–2023.12.14.
운주사 주간베스트 2023년12월7일 ~ 2023년 12월 13일
동국대 불교학술원 K학술확산연구소(이하 K학술확산연구소, 소장 김종욱)는 K-MOOC(한국형온라인공개강좌)에 한국불교와 관련한 10개 강좌를 12월 4일부터 개설하고 10주간 운영한다.K학술확산연구소는 한국학중앙연구원 한국학진흥사업단 지원 사업을 통해 ‘불교의 프리즘으로 보는 한국성의 글로컬리티’를 아젠다로 5년간 50여 개의 온라인공개강좌를 제작하게 된다. 그중 2023년 상반기에 10개 강좌가 처음으로 개설되어 운영됐고, 이번 하반기 새로운 강좌 10개가 추가로 개설된다. ‘글로컬 한국불교: 문화와 종교’라는 소주제로 개설된 강
지난 11월 23일 별세한 한국불교의 석학 김성철 교수의 마지막 강의 영상이 추모의 의미를 담아 유튜브 ‘불광미디어’에서 공개된다.김성철 교수는 지난 9월부터 11월까지 불광미디어와 '인도불교를 다시보다 : 인도불교사상사'를 주제로 20강에 걸쳐 특강을 개최했다.첫 강의는 ‘인도불교사상사 개관’이다. 불교가 태동할 당시의 인도사상의 흐름과 초기불교, 부파불교, 대승불교로 이어지는 큰 흐름에 대해 개괄적으로 설명하는 내용이다. 김성철 교수의 강의는 앞으로 매주 1편씩 20강에 걸쳐 온라인으로 공개된다.김성철 교수는 서울대 치의과대학을
‘남한산성 11, 진필훈 교수 개인전’이 만해기념관 기획전시실에서 12월 1일 시작돼 31일까지 열린다.올해로 11년째 매년 가을에 개최해 온 남한산성 사진전에서 진필훈 교수(신구대 사진영상미디어과)는 세월의 흐름과 함께 변화하는 남한산성의 모습을 꾸준히 담아내고 있다. 올해는 제2남옹성 부근의 모습을 담은 작품들이 전시된다. 만해기념관 관계자는 “2023 경기도 박물관 미술관 지원 사업의 일환인 이번 전시를 통해 세계문화유산 남한산성의 가치를 재조명하고 인간과 자연, 역사가 만나 일구는 풍요로운 조화를 공유함으로써 일상의 설렘을
대한불교조계종 불교음악원(원장 박범훈) 한국불교음악학회는 2023년 12월 12일 오후 1시 50분 국립극장 뜰아래 연습장 B2F 공용연습실에서 ‘『월인천강지곡』 세종의 노래를 탐색하다’라는 주제로 특별세미나를 개최한다. 이번 세미나는 국립극장 남산 이전 50주년 기념 ‘세종의 노래 『월인천강지곡』’ 공연에 앞서 이번 연주회와 『월인천강지곡』 이란 곡의 의미를 되새기기 위해 열리는 자리다.박인건 국립극장장, 한명희 전 국립국악원장의 축사에 이어 한상길 동국대 불교학술원 교수를 좌장으로 행사가 진행된다.『월인천강지곡』의 창작 의도와
사랑은 사랑으로 돌아옵니다정목 지음김영사16,800원 열여섯 살 어린 나이에 출가해 보살핌이 필요했던 시절, 인생의 스승과 길 위의 인연들로부터 받은 사랑을 가슴에 새기고, 그 사랑을 다른 이들에게 나누어온 정목 스님의 삶과 사람 이야기를 담았다.미운 사람과의 화해, 성숙한 이별의 자세, 타인을 사랑으로 대할수록 스스로 넓고 편해지는 삶에 대한 깨달음까지. 친한 이에게 두런두런 이야기를 들려주듯 다정하게 써 내려간 정목 스님의 인생 편지가 우리의 가슴을 따뜻하게 어루만진다.정목 스님에게 사랑이란 베푸는 동시에 스스로 마음이 커지고
BTN불교TV(대표이사 구본일)는 2024년 1월 1일부터 매주 월, 화요일 저녁 8시 30분에 석가모니 부처님의 일대기를 그린 55부작 〈드라마 붓다(Buddha)〉를 방송한다.세계 최초 부처님 일대기 장편 드라마인 〈드라마 붓다〉는 제작 준비에만 10년이 걸렸고 1600억 원이 넘는 제작비를 투입한 대작이다. 매회 2600년 전 부처님 당시를 옮겨 놓은 듯한 화려하고 실감 나는 화면구성과 뛰어난 연출력, 매 에피소드마다 부처님의 삶과 성품을 하나씩 보여주는 흥미로운 스토리 전개가 특징이다.2015년 부처님오신날 첫 방송을 한 이
계간 〈불교문예〉 2023년 겨울호는 ‘만해축전 특집’으로 김성순 전남대 연구교수의 글 ‘문화컨텐츠와 수행문화의 접점으로서의 불교의례’를 실었다. ‘신작시 특집’으로 신병은 시인의 시 5편이 등재됐다. 해설은 이성혁 평론가가 맡았다. ‘신작 소시집’ 코너에서는 이형근 시인의 작품 5편에 평론가인 윤재웅 동국대 총장이 해설을 달았다.제8회 불교문예작가상 작품도 게재됐다. 임솔내의 ‘미술관 사는 엄마’외 4편이 그것이다. 심사평은 황정산 시인이 맡았다.불교문예작가회 부회장 최대승 시인의 ‘권두 에세이-기억 저장고’, 〈불교문예〉 출신
원주 치악산 명주사 고판화박물관(관장 한선학)이 개최한 제11회 전통판화 공모전에서 한국예총 문화예술명인인 정민영 작가(50세)가 대상(문화재청장상)을 차지했다. 정민영 작가의 대상 수상작 ‘사격자길상운학문’과 ‘성오당선생문집’ 인출본은 경쟁작보다 탁월하게 뛰어난 인출 솜씨를 보였으며, 먹색의 농도가 고르고 세밀한 부분까지 정확하게 인출하여 숙련된 기량이 돋보인다는 평가를 받았다. 앞선 1회 공모전에서도 판각술로 대상을 받은 정 작가는 이번 수상으로 목판의 판각기술과 인출기술을 명실상부 함께 갖춘 전통판화 장인으로 우뚝 서게 됐다.
카르마 상담소이충현 지음담앤북스17,000원 인과(因果). 원인과 결과라는 뜻이다. 사람이 평생 지은 선과 악의 업에 따라 그에 해당하는 갚음을 받는 일을 말한다. 삶의 인과를 설명하는 중요한 개념이 있다, ‘카르마’다. 고대 인도에서 기원한 이 개념은 본래 ‘행위’를 뜻한다. 즉 내가 행한 바대로 그에 따른 과보(果報)를 나 자신이 어떻게든 받는다는 인과의 의미가 내포되어 있다.‘분열의 시대’이자 ‘불안의 시대’라 불리며 심리적 위기가 부각하는 이때 저자는 불교의 카르마 개념을 치유의 관점에서 바라본다, 상담의 측면에서 접근하면서
《금강삼매경》(金剛三昧經)은 금강삼매라는 선정을 통해 일체 번뇌를 끊고 공의 이치를 터득해서 부처가 되는 수행의 참된 근본을 설해 놓은 경이다. 1권으로 되어 있는 이 경은 서품, 무상법품, 무생행품, 본각리품, 입실제품, 진성공품, 여래장품, 총지품 등 8품으로 구성되어 각 품에 따라 전체의 내용이 나누어진다.역자가 누구인지도 밝혀지지 않은 이 경은 원효대사가 저술한 《금강삼매경론》에 의해 유명해졌다. 《금강삼매경론》은 원효의 중요한 저서의 하나로 우리나라에서는 경보다 이 논이 더 많이 연구되고 읽혀 왔다 진리와 깨달음을 다양한
문화재청 국립문화재연구원(원장 김연수, 이하 ‘연구원’)은 문화유산 연구 분야에서 국내 최초로 인공지능(Artificial Intelligence) 기반의 ‘문화유산 찾아-zoom’ 시스템을 개발해 문화유산 지식e음 누리집(portal.nrich.go.kr)에서 선보인다.연구원은 지난 2년간의 연구와 개발 과정을 거쳐, 1973년부터 연구원에서 발간한 연구보고서(총 1,421건)에 수록된 67만 5,338건의 연구기록물을 인공지능 기반으로 활용할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했다.연구원은 지난 ‘2023 세계국가유산산업전’(9.14.~9.
불교전문서점 향전 주간베스트 2023.11.24.–2023.11.30.
〈불교평론〉 2023년 겨울호 특집 주제는 ‘불교미술 현대화의 과제’다. 세계적인 수준을 자랑하는 K-Culture의 위상과 비교해, 오늘날의 불교 예술은 과연 대중의 관심에 폭넓게 호응하고 있는가. 종교예술의 근본 목적인 수행과 의례의 도구로서 진정성을 회복하기 위해서는 어떻게 해야 하는가. 예술을 통해 탈종교의 세태를 극복할 수 있는 방안은 무엇인가. 이런 문제를 짚어보기 위해 그동안 불교미술의 현대화를 위해 끊임없이 소통의 장을 마련하고 화두를 던져온 윤범모 전 국립현대미술관장, 정재숙 전 문화재청장, 임영애 동국대 교수 등이
유응오 작가의 장편 《염주》가 제8회 ‘작가정신문학상’ 수상대상작으로 선정됐다.‘작가정신문학상’은 (사)대구경북작가회의(회장 이위발)가 매년 그 해에 발간된 작품집 중 문단과 독자의 좋은 평가를 받는 작품을 선정해 수여하는 상이다.작가정신문학상 심사위원회(위원장 권서각)는 심사평을 통해 “유응오 작가의 장편 《염주》는 한국전쟁 전후를 배경으로 분단과 관련된 우리 현대사의 문제를 빨치산과 토벌대장을 중심에 두고, 여러 인물 군상의 삶과 직조해, 정토사상의 의미와 인간공동체에 대한 작가의 치열한 탐구의지를 보여 준 수작”이라고 밝혔다.
만해기념관(관장 전보삼)이 키오스크 및 스마트월 미디어를 통한 서비스 운영에 나섰다. 문화체육관광부가 지원한 장애인 및 사회적 약자의 전시관람 환경개선을 위한 ‘2023 사립박물관․미술관 디지털 전시관람 환경개선 지원 사업’을 성공적으로 완료한 것이다.이번 지원사업을 통해 기념관의 약 300여 점이 넘는 아날로그 소장품들을 고화질의 디지털 이미지로 변환하고 또 중요한 약 40여 점의 소장품들을 전보삼 관장이 직접 그 의미를 해설하는 동영상으로 제작해 관람객들에게 제공하고 있다. 특히 장애인, 사회적 약자, 다문화 가정을 위한 접근성
언어, 진실을 전달하는가 왜곡하는가박찬욱 기획, 한자경 편집,한상희·김성철·김방룡·박찬국·권석만 집필운주사23,000원 이 책은 세계의 존재 및 그에 대한 인식의 문제와 복잡하게 얽혀 있는 언어의 문제를 다루고 있다. 언어가 과연 우리에게 있는 그대로의 진실을 투명하게 보여주는 유용한 도구인지, 아니면 오히려 진실을 가리고 왜곡하는 불편한 도구인지를 밝혀보려는 것이다. 언어가 가지는 다양한 역할과 한계, 순기능과 역기능 등에 대해 초기불교와 대승불교, 선불교, 서양철학, 현대 심리학에서의 다양한 연구 성과들을 정리했다.먼저 ‘편집자
운주사 주간베스트 2023년11월23일 ~ 2023년 11월 29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