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북작가회의 “존재의 근원탐구 열의 돋보여”
12월 22일 대구문학관 4층 세미나실서 시상식

유응오 장편소설 '염주'.
유응오 장편소설 '염주'.

 

유응오 작가의 장편 《염주》가 제8회 ‘작가정신문학상’ 수상대상작으로 선정됐다.

‘작가정신문학상’은 (사)대구경북작가회의(회장 이위발)가 매년 그 해에 발간된 작품집 중 문단과 독자의 좋은 평가를 받는 작품을 선정해 수여하는 상이다.

작가정신문학상 심사위원회(위원장 권서각)는 심사평을 통해 “유응오 작가의 장편 《염주》는 한국전쟁 전후를 배경으로 분단과 관련된 우리 현대사의 문제를 빨치산과 토벌대장을 중심에 두고, 여러 인물 군상의 삶과 직조해, 정토사상의 의미와 인간공동체에 대한 작가의 치열한 탐구의지를 보여 준 수작”이라고 밝혔다.

유응오 작가.
유응오 작가.

 

1972년 충남 부여 출생의 유응오 작가는 2001년 〈불교신문〉 신춘문예와 2007년 〈한국일보〉 신춘문예 단편소설에 당선돼 등단했으며, 소설집 《검은 입 흰 귀》, 장편소설 《하루코의 봄》, 《염주(念珠)》, 영화평론집 《불교, 영화와 만나다》 등을 출간한 바 있다.

시상식은 오는 12월 22일 6시 대구문학관 4층 세미나실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최승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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