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해기념관 기획전시…제2남옹성 부근 모습 담아

12월 31일까지

 

‘남한산성 11, 진필훈 교수 개인전’이 만해기념관 기획전시실에서 12월 1일 시작돼 31일까지 열린다.

올해로 11년째 매년 가을에 개최해 온 남한산성 사진전에서 진필훈 교수(신구대 사진영상미디어과)는 세월의 흐름과 함께 변화하는 남한산성의 모습을 꾸준히 담아내고 있다. 올해는 제2남옹성 부근의 모습을 담은 작품들이 전시된다.

 

만해기념관 관계자는 “2023 경기도 박물관 미술관 지원 사업의 일환인 이번 전시를 통해 세계문화유산 남한산성의 가치를 재조명하고 인간과 자연, 역사가 만나 일구는 풍요로운 조화를 공유함으로써 일상의 설렘을 선사하고자 한다”며 전시회 개최 취지를 설명했다.

 

진 교수는 ‘작가노트’를 통해 “남한산성의 수비에 중요한 역할을 수행했다고 하는 옹성과 암문을 촬영하다 보니 이곳에 대해 좀 더 깊게 생각할 수 있는 계기가 되었다.”면서 “남한산성의 곡선미를 주변의 경관과 같이 어울릴 수 있도록 작업을 진행했고, 맑은 하늘을 만나서 산성의 모습을 아름답게 기록할 수 있었다”고 전했다.

 

-최승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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