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불교태고종 옥천 국사암(주지 해정 스님) 관음봉사단(단장 이진숙)은 3월 30일 대청호 일대에서 쓰레기 줍기 봉사를 실시했다.관음봉사단 고문인 국사암 주지 해정 스님과 봉사단원들은 청주와 대전, 천안 등 여러 지역의 상수도원인 대청호에 밀려든 쓰레기 등을 치우며 지역 환경 사랑을 실천했다.해정 스님은 “심각하게 오염되고 있는 대청호 주변을 청결하게 유지할 수 있도록 봉사를 지속적으로 펼칠 것"이라고 밝혔다. 단장 이진숙 씨도 "오늘 봉사활동을 계기로 우리의 손길이 필요할 때마다 봉사단과 함께 하겠다”고 지역주민들에게 약속했다.이
이석준(작가)불은 우리 인류와 오랜 세월을 함께 해온 문명의 시작이자 인간을 만물의 영장으로 자리매김하는 데 가장 필연적인 요인이다. 인류는 불을 발견하고 사용함으로써 인류 문명사에 있어서 커다란 한 획을 새로이 긋게 되었다.불은 원시시대 원시인의 생존을 보장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했으며, 불을 이용하여 음식을 조리하고 섭취함으로써 영양소가 잘 흡수되어 건강을 유지할 수 있었다. 그리고 야생동물로부터 목숨을 보호하는 수단으로 사용되었고, 추운 날씨를 이겨낼 수도 있었다.불의 사용이 문화와 사회에 끼친 영향은 막대하였다. 사람들에게
김보경(작가)“늘 뒤따라오던 길이 나를 앞질러 가기 시작한다. / 지나온 길은 직선 아니면 곡선 / 주저앉아 목 놓고 눈 감아도 / 이 길 아니면 저 길, 그랬던 길이 / 어느 날부터 여러 갈래 여러 각도로 / 내 앞을 질러간다. ……(하략)……”고두현 시인의 신작 시집 ‘오래된 길이 돌아서서 나를 바라볼 때’에 실린 싯구를 빌려온다. 남해 금산 보리암의 공양주 보살이셨다가 자기가 고등학교에 입학하자 머리를 깎으셨다는 어머니를 둔 시인. 시인은 방학 때 찾아간 절집에서 “어머니라 불러야 할지 스님이라 불러야 할지” 망설였다고 한다.
BBS불교방송이 4월 1일부터 2024년도 BBS TV 봄 개편 프로그램을 선보인다.BBS TV는 이번 개편을 통해 ‘활기와 신선함’을 담은 신규 프로그램을 대거 편성하고, 기존의 인기 프로그램은 시즌 2로 새롭게 단장했다.먼저 불자들의 방송 재개 요청이 끊이지 않았던 ‘원영 스님의 불교대백과’와 ‘조성태 박사의 생긴대로 건강 톡톡’이 시즌 2로 돌아온다.‘원영 스님의 불교대백과 실전편’(화 오후 7시 30분)에서는 포교사 시험자료를 기반으로 불교 상식과 교리를 원영 스님의 명쾌한 해설로 함께 공부하며 불교 지식을 제대로 짚어보는
한국불교태고종 제21세 종정 운경 상보 대종사의 법어집 《운림공곡집雲林空谷集》이 3월 25일 출간됐다.‘도서출판 중도’에서 신국판 고급 양장본으로 제작한 법어집은 528쪽에 이르는 두툼한 분량으로, 62편의 주옥같은 법문이 가득하다. 책은 마음, 삶과 죽음, 부처님의 생애, 부처님의 가르침, 세상사 인연, 간절한 발원, 불자의 신행생활 등 7부로 나뉘어 편집됐다.운경 스님은 태고종 제12세·제15세 종정을 역임한 보성 스님의 가르침에 따라 1990년부터 노트에 법문 원고를 쓴 뒤 그 원고를 바탕으로 법문을 해왔다. 그동안 쌓인 법문
한국불교태고종 전북교구 진안분원 마이산 탑사(주지 진성 스님) 붓다봉사단(단장 이재현)은 3월 26일 경내 도량에서 ‘제12회 진안군 이웃사랑 자비의 백미나눔 전달식’을 실시했다.마이탑사 붓다봉사단은 약 20년 전부터 부처님께 공양한 백미를 이웃에게 나누어오는 사회봉사를 실천해오다 12년 전부터 진안군자원봉사센터(센터장 김요섭)와 업무협약을 맺고 매년 진안 관내 어려운 이웃들에게 각 읍면 봉사단장을 통해 자비의 백미를 전달하고 있다.이날 마이산 탑사는 1천kg(10kg, 100가마)의 자비의 백미를 진안군 자원봉사센터 읍면 봉사단장
제주 구좌합창단(단장 오상석)은 3월 28일 서귀포 미타요양원을 방문, ‘찾아가는 음악회-치유의 음악편지Ⅶ’ 행사를 진행했다. 총 8곡의 음악을 선보이며, 50만 원 상당의 생필품도 후원했다. 어르신들을 위해 희망과 사랑도 전달한 이 음악회에서 오상석 단장은 “음악을 통해 행복한 모습을 보는 것이 큰 보람”이라고 밝혔고, 미타요양원 양윤정 원장은 “사랑을 전달해 주신 구좌합창단에게 감사드린다”고 인사했다.-신위현 기자
대한불교 조계종 총무원장 진우 스님은 3월 21일, 오심 스님에게 불교신문 사장 임명장을 수여했다. 이 자리에는 조계종 종회의원 만당 스님, 태효 스님, 총무부장 성화 스님, 기획실장 우봉 스님, 사업부장 각운 스님, 사서실장 진경 스님 등이 배석했다.진우 스님은 오심 스님에게 “불교신문 주간을 역임하고, 종단 소임 경험이 풍부한 점을 고려해 불교신문 사장”으로 임명한다 밝히며, “포교 전법, 종단화합에 기여하고, 종도들에게 불교를 홍포하는 일을 충실히 하라”고 당부했다.이에 신임 불교신문 사장 오심 스님은 “발행인 총무원장 스님을
서울 북부 지역 민간복지거점기관인 도봉구 서원암 주지 정심 스님이 3월 26일 강북구와 도봉구의 저소득 여아 지원, 아동학대 고위험 사례 지원을 위해 420만 원의 후원금을 서울북부아동보호전문기관(관장 김병익)에 전달했다.서원암에서 진행된 전달식에서 정심스님은 “평소 어려운 이웃을 돕는 데 관심이 많았다”면서 “강북구와 도봉구 내 도움이 필요한 아이들을 위해 후원금이 사용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서울북부아동보호전문기관 김병익 관장은 “지역사회 내에는 경제적·정서적 어려움뿐만 아니라 아동학대의 위험에 노출된 아이들이 여전히 많
한국불교태고종 대구경북교구종무원(종무원장 영범 스님, 이하 대경교구)은 3월 25일 오후 2시 올해들어 첫 주지 및 교임 연석회의를 종무원 설법전에서 개최했다.이 자리에는 총무원장 상진 스님과 총무원 총무부장 도성 스님을 비롯한 부장단 스님들이 참석해 대경교구 종도들과 함께 종단발전방안 등에 대해 논의했다.대경교구 종무원장 영범스님은 종단 발전기금 5백만 원을 총무원장 상진 스님에게 전달했으며〈사진〉 아울러 종무원에도 5백만 원을 희사했다.이날 회의에서 총무원장 상진스님은 종단 현안과 상생 방안을 담은 종책을 연술했다. 총무원장 상
한국불교태고종 호법원장 혜일 스님은 3월 26일 심일 스님(대흥사)을 초심의원으로 임명했다.이날 임명장을 수여받은 심일 스님은 “초심원장님을 잘 보필, 열심히 일하겠다” 밝혔다.수여식을 마친 후, 호법원장 혜일 스님, 호법부원장 법성 스님과 호법위원 만우 스님, 송헌 스님, 지봉 스님, 대호 스님과 호법원 사무국장 국진 스님 등이 호법위원회를 열고, 종단 발전과 안정을 위해 여러 가지 안건을 심도있게 다뤘다.-신위현 기자
한국불교태고종 제16대 중앙종회 상임분과장 회의가 3월 26일 대전 자연암에서 개최됐다.이날 중앙종회 의장 시각 스님, 수석 부의장 법륜 스님, 차석 부의장 혜우 스님을 포함한 총 11명이 참석, 감사보고서 분과별 보고 및 채택 후 의결한 뒤 본 회의에 상정하기로 했다. 이에 앞서 총무분과위, 교육분과위, 문사분과위, 재경분과위, 법사분과위 분과위원들은 사격조정위원회, 분담금징수위원회를 조속히 구성할 것을 총무원에 제안하기로 했다.상임분과장들은 종법개정특위에서 3원장 협의 후 종단차원의 개정안을 수립하고 중앙종회 의결로 시행하기로
전통사경의 맥을 이어가고 있는 한국사경연구회가 제19회 회원전을 천년 화엄성지 지리산 화엄사에서 개최한다.이 전시회의 주제는 ‘사경은 영적 수행’으로, 김경호 사경장(한국사경연구회 명예회장, 국가무형문화재 제141호)과 박경빈 회장을 비롯한 53명의 회원이 작품을 출품했다.전시회를 맞이하여 덕문 스님(화엄사 주지)은 “신라백지묵서화엄경과 화엄석경의 전통이 살아 숨 쉬는 지리산 화엄사에서 개최”되는 사경 전시회가 더욱 의미가 깊다며, “천년의 세월을 뛰어넘어 한국전통사경의 맥을 잇는 사경행자들의 장엄한 전시회가 개최되는 것은 부처님의
한국불교태고종 인천 영종도 천년고찰 용궁사 해조음 합창단이 3월 23일 오후 3시 30분 영종도내 하늘문화센터 대강당(인천 중구 영종해안북로 1000-26)에서 ‘해조음의 울림’이라는 주제로 창단기념 음악회를 개최했다. 약 500명의 관중이 참석한 이 음악회는 한국불교태고종 총무원장 상진 스님, 교육원장 재홍 스님, 행정부원장 능해 스님, 교육부원장 지관 스님 등 총무원 집행부 스님들과 체코의 대일 스님을 비롯한 전국 각지의 스님들과 육부대중이 한자리에 모여 관람했다. 또한 도성훈 교육감(인천광역시), 배준영 국회의원(인천 중구·강
BBS불교방송이 신년특집 라디오 시리즈로 제작한, 내 안의 혐오, 안녕하십니까?’가 방송통신심의위원회 선정 ‘2024년 1월 이달의 좋은 프로그램’ 지상파 라디오부문을 수상했다.‘세계는 한가족’(PD 황고운)은 다문화 속에 어울려 살아가는 아름다운 세상을 꿈꾸는 교양 프로그램으로 신년특집은 세대, 성별, 내외국인 갈등이 심화되는 사회 분위기 속에 ‘차별’과 ‘혐오’ 문제에 대해 제대로 인식하고 있는지에 대한 문제의식을 바탕으로 기획됐다.4주 기획 시리즈로 제작한 이 프로그램은 《차별의 언어》의 저자 장한업 교수(이화여대 불어불문,
불기 2568년 3월 21일 봉원사 영산재보존회(회장 현성 스님) 주관으로 장엄연구소가 문을 열었다. 수개월에 걸친 스님들의 원력으로 영산재 강의동 옆에 마련된 연구소는 국가무형유산 영산재 장엄 분야(지화 장인) 이수자인 해월 스님이 후학들을 위한 강의와 연구를 담당하게 된다.개소식에는 주지 현성 스님, 장엄 이수자 해월 스님, 총무 석천 스님, 사회 도안 스님, 종두 정명 스님, 종두 도정 스님, 수산 스님 외 임직원이 참여했다.영산재에 있어서 장엄은 부처님이 모셔진 법당과 도량을 각종 불보살 명호를 적은 번과 지화(紙花)로 화려
말레이시아 최초 인터넷 불교 방송 ‘심원(心愿)FM(Wish FM, https://www.xinyuanfm.com/)’은 2018년 5월 1일, 말레이시아 청년불자 임금신(林锦新)과 황설원(黄雪媛)이 작은 집에서 첫 방송을 시작했다. 2019년 1월 5일 공식 출범했으며, 매주 일요일 오후 8~9시 30분, 매주 토요일 재방송한다.방송 프로그램으로 △ 여시아문(如是我聞)-경전, △ 불곡상석(佛曲賞析)-불교음악, △ 심원다방(心愿茶坊)-여러 게스트들과 대화를 통한 불교 이야기, △ 심원표류병(心愿漂流甁)-청취자 편지를 통해 인생 상담
불교전문서점 향전 주간베스트 2024.03.15.–2024.03.21.
운주사 주간베스트 2024년 03월14일 ~ 2024년 03월 20일
공(空) 공부가지야마 유이치 지음, 김성철 옮김김영사16,800원 ‘공(空)’은 초기불교에서부터 반야경, 중관, 유식 및 티베트불교와 여래장 그리고 동아시아 대승불교를 관통하는 핵심 개념이다. 공사상을 제대로 이해해야 대승불교를 바르게 알 수 있고, 선종의 기본경전인 《금강경》의 대의도 바르게 파악할 수 있다.이 책은 용수(龍樹, Nāgārjuna)의 사상을 중심으로 공(空)과 무아(無我) 및 연기(緣起)의 관계성을 통시적 관점에서 파헤친 탁월한 공사상 입문서이다. 용수의 사상을 중심으로 해설하고 있지만, 공사상의 연원을 고타마 붓