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표로 읽는 명상입문글 혜명 김말환·그림 배종훈민족사15,800원 첨단과학 문명시대에 서양 지식인들에게 명상이 각광받고 있다. 명상을 하면 세로토닌이 활성화되면서 양질의 엔돌핀이 나와 행복해진다. 명상을 통해 우뇌가 발달하고, 창의력과 집중력이 강화된다는 것도 뇌과학을 통해 증명되고 있다. 저자는 이 책이 이끄는 대로 명상에 입문하면 각자가 자신의 참모습을 만나게 되고, 행복과 성공의 길에 접어들었음을 느끼게 될 것이라고 확신한다.이 책의 저자는 명상을 시작하는 이에게 “쉽게 접근하라”, “주의를 기울여 의도적으로 호흡하라”, “습
청은 박경빈 한국사경연구회장의 일곱 번째 전시회가 ‘고려예술의 혼을 잇는 수행법, 사경’이라는 주제로 3월 29일~ 4월 4일 세종문화회관 미술관 1관에서 열린다. 초대일시는 3월 29일 오후 5시.이번 전시에서는 발원의 장, 인욕의 장, 참회의 장, 지혜의 장 등 네 분야로 나뉘어 70여 작품이 선보인다.참회의 장에는 ‘묘법연화경 9층 보탑도’와 ‘천수경 5층 보탑도’가 전시된다. 이 자리에 함께 전시되는 ‘백지묵서 자비도량참법 보탑도’는 13년 동안 대강백 운허 용하 역본의 한글 자비도량참법을 독송하며 한국에서 가장 오래된 석탑
불교학연구회(회장 남수영)는 3월 25일(토) 오후 1시 30분부터 동국대 만해관 B163 멀티강의실에서 ‘2023년도 봄 논문발표회’를 갖는다.이날 발표 주제와 발표자 및 논평자는 다음과 같다.△대승은 이해해야 하는 것일까 믿어야 하는 것일까: 《법화경》에 대한 구마라집의 이해를 중심으로(서정원 발표, 이기운 논평) △요 흥종과 암라위림유마탑 연구(성서영 발표, 이승희 논평) △비선형 인과와 인격동일성-파핏의 심리적 환원주의에 대한 보완가능성을 중심으로(문유정 발표, 이길산 논평) △포스트 코로나19시대의 포교 활성화 방안으로서
계간 〈불교평론〉과 경희대 비폭력연구소가 주관하는 3월 열린논단이 23일(목) 저녁 6시 서울 강남구 신사동 〈불교평론〉 세미나실에서 개최된다.이번 모임의 주제는 ‘챗GPT의 등장과 불교의 미래’로 정해졌다. 해인사승가대학장 보일 스님이 주제발표에 나선다.문의= 불교평론 편집실(02-739-5781)다음은 논단 초대의 글이다.〈불교평론〉과 경희대 비폭력연구소가 주관하는 열린논단 3월 모임에 선생님을 초대합니다. 3월 주제는 '챗GPT의 등장과 불교의 미래'이며 발제는 해인사 승가대학장 보일 스님입니다.인공지능의 일상화가 시작되었습니
한국밀교학회(학회장 효명 정사)에서 펴내는 《불교학밀교학연구》 제2집에는 지난해 가을 열린 ‘불교에서 수행이란 무엇이며, 어떻게 하는 것인가’라는 주제의 추계 학술대회 발표 논문 가운데 엄선된 논문들이 실렸다. 총지종 법천사 주교 화령 정사의 ‘즉신성불의 의미와 원리에 대한 고찰’, 충남대 유학연구소 김진무 전임연구원의 ‘조사선의 무수무증(無修無證)과 당하즉시(當下卽是)’, 동국대 박서연 인문사회학술연구교수의 ‘화엄수행과 보살도의 실천’, 연세대 지혜경 전문연구원의 ‘일본 천태불교의 수행’ 등이 그것이다.이밖에도 진각종 전라교구청장
매일매일 채식밥상홍승 스님 지음담앤북스24,000원 비건(vegan)은 채소, 과일, 해초 따위의 식물성 음식 이외에는 아무것도 먹지 않는 철저하고 완전한 채식주의자를 지칭한다. 건강과 다이어트를 위해 혹은 지구 환경을 위해 채식을 결심했지만 식생활 습관을 바꾸기란 쉽지 않다. 비싼 재료와 복잡한 조리법까지 생각하면 머리마저 복잡해진다. 그러면 갑자기 육류 섭취를 끊기보다 하루 한 끼, 맛있는 채소 식단으로 바꾸는 것으로 시작해 보는 것이 어떨까.1세대 사찰음식 전문가 홍승 스님이 이들을 위해 냉장고 속 재료로 쉽게 만들 수 있는
국립 순천대박물관(관장 강성호)은 3월 23일부터 10월27일까지 박물관 2층 전시실에서 세계유산 조계산 선암사 소장 불교문화재 특별전을 연다.이번 특별전에서는 선각국사 도선 진영, 대각국사 의천 진영, 33조사도, 선암사 동종, 삼층석탑 사리장엄구 등 보물 5점과 금동관음보살좌상, 금동은입사향로, 선암사중수비(탁본) 등 전남도 유형문화재 3점을 포함해 모두 127점이 공개된다.특별전은 ‘무시무종(無始無終) 시작도 없고 끝도 없다’, ‘선교일치(禪敎一致) 사상을 주창하다’, ‘쌍무지개 지나 만다라를 펼치다’, ‘승려 장인 얼을 담아
명상을 통한 건강한 마음챙김을 제안하는 도시축제 ‘서울릴랙스위크(Seoul Relax Week)’가 3월 1일 시작돼 4월 30일까지 서울 도심 일대에서 펼쳐진다.다채로운 주제 강연과 시민참여형 프로그램으로 구성된 서울릴랙스위크는 시민과 전문가가 명상, 마음챙김 등과 관련된 최신 정보와 프로그램을 공유하는 축제의 장이다. 국내·외 명상 관련 전문가와 기관·단체 등에는 네트워킹을 통한 정보 습득 기회를, 일반 시민에게는 명상을 통한 치유·힐링과 행복 증진을 위한 실질적인 대안을 제시한다.이번 2023서울릴랙스위크 프로그램은 △담마토크
불교기도문동명 지음불광출판사17,000원 불교 기도는 ‘나’의 건강과 부와 행복을 바라는 데서 그치지 않고 내가 아닌 것, 모든 존재(생명)의 행복을 함께 기원한다. 절대적인 힘에 완전히 기대어 단박에 소원을 성취하려는 것이 보통의 기도라면, 불교 기도는 자신의 바람이 이루어질 때까지 멈춤 없이 노력하리라는 다짐이 골자다. 그래서 ‘~해주세요’라는 말보다 ‘~할 수 있는 지혜와 용기를 주세요’라는 표현을 더 많이 쓴다. 말하자면, 초월적인 힘에 도움을 받되 주체적으로 공공의 이익을 지향하는 것이 불교 기도의 본질이다.불자들은 혼자서
염주유응오 지음백조15,000원 《염주》는 《하루코의 봄》 출간 이후 6여 년 만에 선보이는 유응오 소설가의 장편소설이다.원경 스님과 한산 스님 등 승려들이 등장하고, 평택 만기사, 해원탑 등 사찰공간에서 사건이 전개되고, 《신묘장구대다라니》, 《반야심경》 등 불교 경전이 화소(話素)로 활용되어 서사를 이끌어 간다는 점에서 불교소설의 범주에 속한다고 할 수 있다. 특히 이 소설이 지향하는 이상세계는 미륵 세상, 화엄 세상, 평등 세상이라는 점에서 이색적이면서도 뛰어난 불교소설이라고 평가할 수 있다.그런가하면 일제강점기, 해방, 분단
올해 상반기 불교문예 신인상에 신서영 시인·김영성 작가창작집 《신의 한수》 펴낸 심아진 작가 제1회 백릉 채만식문학상 수상 제15회 불교문예작품상 수상자로 〈한국불교〉신문 주필 승한 스님이 선정됐다.계간 〈불교문예〉는 2023년 봄호를 통해 승한 스님의 수상작 ‘천치(天癡)의 저녁’, ‘벽제가 멀다’, ‘골목골목, 흰 소가 수레 끄는 날이면’, ‘오리에 대한 숙고(熟考)’, ‘담쟁이넝쿨의 생존법’ 등을 싣고 수상소감과 심사평을 게재했다.승한 스님은 수상소감에서 “상(賞)의 9가지 뜻 가운데 ‘하루갈이’의 의미를 택하기로 했다”며 여
전통민화를 재현하며 마음 치유의 길을 모색해온 서조 윤영희 작가가 4월부터 동국대에서 후학 양성에 나선다.강좌명은 ‘현대민화-전통에서 창작까지’. 동국대 미래융합교육원 만화실기 교육과정으로 개설됐다. 4학기 전 과정을 수료하면 총장 명의의 수료증을 받게 되며, 작품 심사 후 현대 민화 지도자 자격증 취득도 가능하다. 첫 학기는 4월 5일부터 6월 21일까지 12주간 매주 수요일 오전 10시~오후 1시에 진행된다. 일반 성인은 물론 만화작가와 지망생, 전통문화해설사 등이 교육 대상이다.영남대와 동국대 문화예술대학원에서 각각 회화학과
(재)대한불교진흥원이 주최하는 ‘화요열린강좌’ 3월의 주제는 ‘더 나은 삶을 위한 《금강경》읽기’다. 마포 다보빌딩(BBS) 3층 다보원에서 3월 21일(화) 오후 7시에 열린다.《금강경》으로부터 고난을 헤쳐 가는 마음의 길라잡이를 얻는 법에 대해 들어보는 시간으로 내과 전문의 이여민 박사가 발제를 맡았다. 경전과 인문학 서적을 읽는 지적 체험을 게을리하지 않은 저자는 대중지성의 한 사람으로서 어려운 학술 용어를 배제하고 《금강경》의 가르침을 일상의 화법으로 해석해왔다.이 박사는 가톨릭대학교 의과대학을 졸업하고 내과 전문의 자격 취
박일선 작가의 개인전 ‘색과 결’이 3월 4일 개막돼 서울 도봉구 함석헌기념관 씨알갤러리에서 3월 17일까지 열린다.한글의 형상과 단청 문양의 채색기법을 꾸준히 작업해온 박 작가는 이번 전시에서 캘리그라피(Calligraphy), 그래피티 아트(Graffiti Art), 혁필(革筆)의 컨셉을 혼융한 시네티즘(Cinetism)의 ‘단청한글추상’을 선보인다.또한 불교적 의미의 봉우리를 지닌 금강산을 그린‘단청산수화’ ‘몽유금강산-31’(2022) 등도 함께 전시한다.박 작가는 “만물이 생동하는 봄, 색의 결을 가장 잘 표현한 예술 ‘단
계간 〈불교평론〉 2023년 봄호는 특집으로 ‘세계를 가르친 현대불교의 스승 10인’을 마련했다. 기후위기, 환경재앙, 전쟁과 폭력, 갈등과 대립으로 점철되어 미래가 암울한 인류는 어떻게 해야 공생의 길로 나아갈 수 있을지 모색하는 기획의 일환이다. 틱낫한, 달라이 라마, 숭산 등에서 대만불교의 성운 스님에 이르기까지 모두 10인 불교 지도자들의 삶과 사상을 다시 한번 새기며, 각자의 생활 방식을 반성적으로 되짚어보는 자리다.우리의 소소한 일상을 불교적 시각에서 함께 생각하는 ‘사색과 성찰’에서는 불자 법조인 열 사람을 초대해서 그
동국대와 인도 나란다대학이 양 기관의 학술교류 협력을 위한 MOU를 체결했다.동국대는 학교법인 동국대학교 건학위원장 돈관 스님과 윤재웅 동국대 신임총장이 2월 24일 인도 비하르(Bihar) 주 나란다(Nalanda) 지역의 라즈기르(Rajgir)에 위치한 나란다대학(Nalanda University, 이하 나란다대학)을 방문해 수나이나 싱(Sunaina Singh) 총장을 만나 양 기관의 학술교류 협력을 위한 MOU를 체결했다고 27일 밝혔다.이 자리에는 상월결사 인도순례단으로 도보순례 중인 기획부총장 종호 스님, 정각원장 진명
BTN불교TV는 3월부터 ‘전통과 미래, 그리고 한국불교의 자부심’이라는 주제로 다양한 신규 프로그램을 방송한다.지금까지 한 번도 들어보지 못했던 청년 불자들의 생생한 이야기를 통해 현실적인 청년 포교의 방향을 제시하는 〈불법(佛法)유턴〉, 우리가 애써 외면하려는 ‘죽음’을 어떻게 준비해야 하며, 사람이 지혜롭게 죽는다는 것이 어떤 의미인지 생각해보는 〈죽음에서 배우는 삶〉, 성관사 주지 성진 스님이 자비도량참법을 현대적 언어로 재해석한 해설을 통해 함께 참회 발원하는 〈남을 위해 기도하라-자비도량참법〉이 방송된다.이밖에도 환경운동
금강경삼가해 강설을 논강하다무각 강설한국선불교연구회 논강불광출판사27,000원 응당히 머문 바 없이 그 마음을 낼지니라(應無所住 而生其心). 불자라면 법회에서 한 번쯤 들어 봤을 경구다. 《금강경》 제10 「장엄정토분」에 나오는 사구게다. 한국불교에서 《금강경》의 중요성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다. 대승불교의 핵심 사상인 무아(無我)와 공(空) 사상을 가장 잘 드러내고 있는 경전으로, 오랫동안 한국불교의 사상과 수행에 지대한 영향을 미쳐왔다. 현대 한국의 주류 종단은 이 경을 소의경전으로 하고 있다.예로부터 금강경에 대한 주석
BBS불교방송(사장 이선재)이 새해 출가·열반재일 정진 주간을 맞아 특집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BBS TV = 2022년 11월 인도에서 열린 한국인 불자들을 위한 달라이라마 존자의 특별법회를 담은 특집 ‘2022 달라이라마 한국인 특별법회’를 방송한다. 만 3년 만에 처음으로 대규모로 열린 ‘2022 달라이라마 한국인 특별법회’는 평화와 치유의 메시지를 전하는 내용으로 2월 27일(월) 오후 3시 30분부터 1부 ‘ 보리심과 공성’, 2부 ‘용수보살과 중론’이 이어서 방송된다.전무송, 유지인, 배종옥이 출연한 미니시리즈 8부작
오는 8월에 새로운 독립 장편 불교영화를 만날 수 있다. 제목은 ‘불교 진혼곡’. 춤과 영화가 결합된 국내 최초의 무용극영화다. 불교의식인 천도재 중에 겪게 되는 주인공 수인의 과거 전생과 현생의 윤회 이야기가 영화의 중심을 이룬다. 러닝 타임 70분.주연인 수인 역은 국립국장 국립무용단 단원 박기량 씨가 맡았다. 박 씨는 국가무형문화재 제92호 태평무 전수생이다. 기도 역의 이정훈 씨는 마임과 퍼포먼스 전문가로 연극, 방송, 영화 등에 다수 출연했다. 동국대 영상대학원이 제작지원에 나선 가운데 영화는 이달 27일부터 3월 8일까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