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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불교문화를 대표하는 30개의 아이콘을 묶은 한국불교소개 영문책자가 발간됐다. (재)대한불교진흥원에서 발간된‘The colors of Korean Buddhism- 30 Icons and Their Stories’은 코리아 타임스에 연재된 한국불교 대표 아이콘 30개를 스토리 형식으로 편집했다.이 책은 사찰의 공간별 의미와 개념은 물론 한국 대표사찰을 소개하며, 한국 불교의 역사를 짚어냈다. 한국 불교사에 발자취를 남긴 고승들과 안거, 비구니, 발우공양 등을 통해 한국불교 특징을 소개했다. 또한 한국불교 예술에 큰 족적을 남긴 영산재, 범패, 반가사유상, 수월관음도를 사진과 함께 소개하며 낯선 불교 용어와 문화를 외국인들이 이해하기 쉽게 전하고 있다. 특히 책 말미에는 텍스트 용어사전(Glo
문화일반
한국불교신문
2010.12.08 1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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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승과 명찰 - 인물 한국 불교사 황원갑 저 / 바움 / 20,000원중견소설가이며 역사연구가인 황원갑 씨가 명산명찰에 서린 고승 32명의 장엄했던 일생을 그린 『고승과 명찰』을 펴냈다. 고승들이 한국불교의 유구한 법맥을 잇고 빛나는 종통을 수호하기 위해 피눈물로 고행 정진하던 성스러운 명산 고찰, 부처님의 가르침에 따라 상구보리(上求菩提) 하화중생(下化衆生)의 보살행을 실천하던 역사적 현장을 단순한 관광지나 유원지로 가볍게 보아 넘겨서는 안 된다는 것이 저자의 주장이다. ‘관광객은 경치를 보지만 순례자는 역사를 읽는다’는 말도 있지 않은가. 역사는 흘러가도 후세에 교훈을 남기고 인걸은 사라져도 산하에 자취를 남기는 법이니, 이는 세상의 모든 것이 덧없이 변하더라도 선현들이 남긴 진리만은 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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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불교신문
2010.12.08 10: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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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뇌 리셋코이케 류노스케 저, 이혜연 역 / 불광출판사 / 13,800원생명 에너지 중 마이너스(-) 카르마를 만드는 것이 바로 번뇌입니다. 우리들의 잠재의식에는 이제까지 겹쳐온 감정, 즉 번뇌의 에너지가 대량으로 고여 있어서 조건만 구비되면 와장창 솟아올라 와서는 우리들의 마음을 점령합니다. 번뇌에너지, 즉 과거에 쌓은 카르마에 조종되는 대로 산다면, 우리들은 조금도 바라는 대로 살 수가 없습니다. 담배를 끊으려고 해도 끊을 수 없고, 사람들에게 다정하게 대해주고 싶은데도 다정해지지 않고, 잠자고 싶은데도 잠들지 못하고, 긴장할 일이 아닌데도 흥분하고…. 그러나 뒤집어 보면 이런 것들은 번뇌를 조절하는 테크닉을 익힌다면 충분히 해결이 가능한 것입니다. 즉 잠자야 될 때에는 두말없이 풍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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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불교신문
2010.12.08 10: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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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오천축국전 혜초 저, 지안 역 / 불광출판사 / 13,800원『왕오천축국전』은 1,200년 전 ‘100명이 떠나도 돌아오는 이는 하나도 없다.’는 멀고도 험난한 천축으로 구법 여행을 떠났던 신라의 혜초 스님이 남긴 여행기록이다. 즉, 8세기 인도와 중앙아시아, 아랍 등 아시아 대륙의 중심부를 해로와 육로로 일주하면서 당시의 사회상, 정치, 종교, 경제, 풍습 등 문화에 관한 사실적인 기술을 담은 견문록이다. 『왕오천축국전』은 여행을 마치고 나서 충분한 시간을 두고 전후 사정을 자세히 기술한 것이 아니다. 여행을 하면서 그때그때 보고 들은 것은 간명하게 기술한 것으로 그때의 느낌과 경험을 직접 그대로 옮긴 것이다. 그런 이유로, 혜초의 『왕오천축국전』은 마르코 폴로의 『동방견문록』과 이탈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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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불교신문
2010.12.08 1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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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 붓다 그 위대한 삶과 사상법륜 / 정토 / 14,500원2,600여 년 전 붓다의 삶을 인간의 역사로 재조명한다. 붓다의 위대함을 찬탄하기보다는, 그분의 삶을 통해 오늘을 살아가는 우리 삶의 방향을 점검하고 있다. 특히 ‘붓다가 지금 이 땅에 오신다면 어떻게 살아가실까’라는 물음에 대답을 던진다. 붓다가 걸어가신 삶이 지닌 본질적 의미를 찾아내, 우리 삶을 둘러싼 문제를 해결하는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 담마(붓다의 가르침)냐나 저, 응진, 동진 역 / 담마와놀자 / 20,000원담마(法)는 붓다의 가르침을 뜻하는 말로, 이 책은 가장 중요한 경으로 뽑히는「초전법륜경」,「무아경」,「연기경」,「대념처경」을 중심으로 그 가르침을 설명한다. 책의 원서는 냐나스님의『Dahmma』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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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불교신문
2010.12.08 10: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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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모산 영산재보존위원회가 주최하고 사단법인 영남불교 의식음악 보존회, 동북아 음악연구소, 한국 음악 문화 학회가 공동 주관한 불모산 영산재 시연회가 최근 마산 315아트센터 소극장에서 개최됐다. 이번 시연회에는 불모산 영산재(경상남도 무형문화재 제22호 석봉스님)와 영남 팔공산 범음범패 보존회 전수자 부은사 태우스님, 약수암 환명스님과 시연단, 충청남도 무형문화재 제40호 보명스님과 시연단의 영산재 시연이 각각 펼쳐져 각 지역적 특징을 한눈에 볼 수 있었다. 이날 시연회에서 불모산 영산재는 할등게, 복청게, 천수바라, 삼귀의작법, 요잡작법, 상주권공, 화청, 장엄염불, 삼회향 순으로 이어졌다. 팔공산 영산재는 시왕각배재와 충청도 영산중재 시연은 신중작법, 복청게, 천수바라, 법고무, 다게작법, 사다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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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불교신문
2010.11.12 17: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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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중앙박물관, 해외 소재 42점 등 700년 만의 해후국립중앙박물관(관장 최광식)은 G20 정상회의와 국립중앙박물관의 용산 이전 개관 5주년을 기념하여 불교미술의 극치인 ‘고려불화대전- 700년 만의 해후’를 개최하고 있다. 10월 12일부터 11월 21일까지 6주 동안 기획전시실에서 열리는 이번 특별전에는 일본 소재 27점, 미국 ․ 유럽 소재 15점, 국내 소재 19점 등의 고려불화 61점과 함께, 비교 감상을 위한 중국 및 일본 불화 20점, 고려불화의 전통을 계승한 조선 전기 불화 5점, 고려시대 불상과 공예품이 22점 등 모두 108점의 유물이 전시된다. 이번 특별전에는 고려불화 뿐만 아니라 동 시대인 남송, 원대의 불화와 일본 가마쿠라 시대의 불화도 함께 출품돼, 동아시아 불교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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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10.21 10: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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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박꽃 향기 등 3권 명성, 서광 / 불광출판사 운문사 주석 40주년, 청정 계율과 공심으로 1,700여 명의 비구니 제자들을 양성한 법계명성 스님의 후학들이 마련한 명성 스님 평전과 법문집, 서간집 등 3권의 책이 나란히 출간됐다. 명성 스님은 동국대 교수직을 뿌리치고 1970년 운문사에 내려와 비구니 교육에 헌신하였다. 운문승가대학에서 40여 년 동안 1,700여 명의 비구니 제자와 13명의 전강제자를 배출하였다. 평생을 비구니 교육과 비구니 위상 강화에 힘쓴 명성 스님은 그동안의 공로로 2008년 3월 UN 국제 여성의 날을 맞아 여성 지위 향상을 위한 협회가 수여하는 ‘탁월한 불교여성상’을 받기도 했다. 평전 ‘후박꽃 향기’는 심리학 박사 서광 스님이 은사인 명성 스님의 생애를 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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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불교신문
2010.10.21 09: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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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플붓다한승원 / 랜덤하우스코리아 / 12,800원이 책은 등단 42년을 맞은 한국문학의 거장 한승원 작가의 신작 장편소설이다. 고향땅 장흥의 억불산을 소재로 이야기를 풀어내고 싶다던 오랜 숙원으로 빚은 이 작품은 한승원 리얼리즘의 절경을 재발견할 수 있는 작품이다. 억불산의 억은 만민을 뜻하고, 억불은 만민을 구제하는 부처, 즉 피플 붓다(People Buddha)를 의미한다. 『피플 붓다』는 자비로운 성자처럼 마을을 내려다보고 있는 억불바위 아래 다양한 인간 군상을 등장시켜 작가 고유의 단단한 필력과 깊은 통찰로 우리 시대의 삶을 담아냈다. 베트남인 어머니를 둔 상호와 죽은 사람의 염을 해주는 전직 교장 할아버지의 살아가는 모습이 아기자기하게 펼쳐지며 읽는 이의 가슴을 치는 이 작품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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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10.21 09: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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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름다운 마침표불교여성개발원 / 민족사 / 12,000원불교라는 종교적 틀을 벗어나 ‘아름다운 죽음이란 무엇인지’ 살펴보는 책으로, 탐욕과 이기심에서 벗어나 진정한 자유를 누리는 삶에 대해 이야기하고 있다. 스님, 의사, 교수, 수필가, 전직 국회의원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하는 전문가들이 각자가 체험한 죽음을 전하면서 죽음에 대해 다시 한 번 생각하게 해준다. 웰다잉에 대한 진지한 탐색과 불교적 고찰, 임사체험과 증언, 죽음수행법과 웰다잉의 권리와 과정까지 상세하게 알아보고 있다. 경허선사 일대기현담 / 선출판사 / 12,000원1846년에 태어나 1912년에 열반하신 경허선사의 일대기를 다룬 책이다. 잘 알려지지 않았지만 한국 불교 근대사에 큰 영향을 끼친 경허선사의 이야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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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불교신문
2010.10.21 09: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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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원사, 영산재보존회, 옥천범음대학이 공동주관한 제8회 영산재 국제학술세미나가 10월 16일 ‘영산재의 현재와 미래’를 주제로 옥천범음대학 세미나실에서 개최됐다. 이번 세미나에는 영산재를 비롯한 불교전통문화를 연구해 온 국내외 석학들과 태국과 필리핀의 유네스코 회장 등이 참석해 다양한 주제로 논의를 펼쳤다.총무원장 인공스님은 개회식 격려사에서 “오늘 세미나를 통해 종합예술인 영산재의 진면목이 세상에 드러나길 바라며, 세계적인 종교문화의 상호교류가 증진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영산재보존회장 일운스님(봉원사 주지)은 개회사에서 “영산재의 발전을 위해 기존에 기울여 왔던 노력 위에 ‘세계화’의 사명감을 각인시켜 지구촌의 문화로 전향해야 한다”며 “이번 학술 세미나를 통해 부처님의 숭고하고 자애로운 정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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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불교신문
2010.10.21 09: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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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역 티베트 사자의 서구루 빠드마쌈빠와 저, 중앙스님 역 / 정우서적 / 15,000원 세계적으로 가장 널리 알려진 책이자 동서양을 막론하고 우리의 정신세계에 큰 충격을 안겨주었던 티베트 사자의 서! 이 경전은 1980년대 초역된 이래 일어판, 영어판, 또 우리나라에서도 많은 번역판이 출간되었지만, 모두 2차 자료들을 토대로 한 번역이라는 점, 경전 전체가 아닌 부분 번역이라는 한계가 있었다. 정우서적의 『완역 티베트 사자의 서』는 일상에서 해탈하는 법, 죽음의 과정에서 해탈하는 법, 올바른 윤회의 방법과 이를 위한 기원문, 진언이 담긴 경전 전체를 완역하여 죽음의 과정만을 담은 이전 번역물의 한계를 뛰어넘었다. 원문의 참뜻을 전달하고 밀교의 수행법을 그대로 옮겨놓은 이 책은 삶과 죽음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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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불교신문
2010.10.06 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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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가 부처다새러 납달리 저, 노혜숙 역 / 아침이슬 / 12,000원아이를 키워본 엄마라면 불현듯 ‘지금의 나는 누구인가’라는 깊은 화두를 만나게 된다. 내 꿈과 이상, 사회적 역할은 어디 가고 하루 종일 아이 뒤치다꺼리만 해도 이렇게 힘이 드는가. 도대체 남편은 이런 상황을 얼마나 이해할까. 이러려고 결혼한 것이 아닌데……. 회의와 좌절, 분노가 때를 가리지 않고 터져 나오기 일쑤다. 『엄마가 부처다』는 두 아이를 키우는 ‘매우 평범한’ 서양 엄마가 불교를 접하면서 이런 고통스런 상황에서 어떻게 벗어날 수 있었는지를 보여주는 책이다. 붓다의 가르침을 엄마가 부딪치는 상황별로 쉽게 설명하고 일상 속에서 실천하는 방법을 제시한다. 자신의 경험과 주위 사람들의 구체적 사례를 통해 엄마들이 겪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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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불교신문
2010.10.06 10: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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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님의 주례사 - 행복한 결혼생활법륜 저 / 휴 / 12,000원‘스님의 주례사’라는 제목으로 오랫동안 인터넷을 통해 회자되며, 결혼 전 반드시 읽어야 할 대표적인 글로 화제가 된 법륜 스님의 남녀 마음 이야기들을 모아 책으로 펴냈다. 이 책은 남녀 간의 사랑과 연애, 성공적인 결혼생활이란 주제를 통해 세상에 공것이란 티끌만큼도 없다는 인과(因果)의 법칙과, 수레바퀴가 소를 따르듯 모든 인연 맺음에는 과보가 따른다는 것, 그러하기에 스스로의 마음밭을 잘 다스려 자신만의 생을 피워 내어, 살아 있는 모든 존재를 향해 세상으로 나아가야 한다는 가르침을 담고 있다. 단순히 남녀의 사랑과 연애, 성공적인 결혼생활을 위한 방법론을 보여 주는 데 그치는 것이 아니라, 인과관계의 질서를 일깨우는 인연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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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불교신문
2010.10.06 10: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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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서 보라묘원 / 행복한숲 / 15,000원이 책은 문답형식으로 구성되었다. 위빠싸나 수행의 기본에서부터 호흡법, 자세 등에 대해 두루 다룬다. 책에 실린 원고는 상좌불교 한국 명상원 홈페이지의 ‘위빠사나 수행에 대하여 묻고 답하기’에 기고한 글이다. 이 중 일부를 발췌하여 엮은 게 바로『와서 보라』이다. 출가 신도 및 재가신도는 물론 불교 수행법에 관심 있는 독자에게 흥미로운 내용이 책을 통해 소개된다. 10대와 통하는 불교강호진 / 철수와영희 / 12,000원불교와 관련된 14가지의 주제와 16가지 질문을 통해 불교의 기원, 한국 불교의 역사, 불교 문화 등에 대해 흥미진진한 에피소드를 소개한다. 맨 마지막 장 ‘세심사 가는 길’은 가상의 절을 설정해, 불교에 대해 전혀
문화일반
한국불교신문
2010.10.06 10: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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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20년대 사찰 전경 담은 귀한 자료경기도 용인 갈마산 동도사 주지 혜성스님은 9월 2일부터 12일까지 서울 중구 태평로 조선일보 미술관에서 ‘조선불교 31본찰 사진전’을 열고 있다.한국현대불교미술협회가 주관한 이번 사진전에는 1920년대 당시 조선불교 31본사의 전경을 담은 귀중한 자료 사진 31점이 전시됐다. 전시 사진들은 1929년 조선불교중앙교무원이 발행한 ‘조선사찰 31본산 사진첩‘에 수록된 것들로, 10여년 전 혜성스님이 지인으로부터 입수해 소장하던 것을 경술국치 100년을 맞아 이번에 일반대중에게 공개한 것이다.전시 사진들 가운데는 태고총림 선암사와 불이성 법륜사의 본사인 금강산 유점사의 위용과 규모를 짐작케 하는 작품도 보인다. 혜성스님은 “우리나라에 있어 불교문화는 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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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불교신문
2010.09.09 17: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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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역촌동 저자거리 포교 산실 열린선원(원장 법현스님. 총무원 부원장)은 9월 5일 대법당에서 ‘추석명절 차례(茶禮) 시연법회’를 봉행했다. 또 추석명절인 오는 9월 22일에는 합동차례를 불교의식으로 진행할 계획이다.추석 차례에 차(茶)를 쓰지 않고 술을 쓰는 풍토를 바로잡기 위하여 90년대 초반부터 캠페인을 벌여 ‘차례(茶禮)전문가 스님’으로 불리는 법현스님은 이날 법회에서 종교와 관계없이 ‘차례에는 차를 올려야 한다’는 차례의 이름값에 걸 맞는 조상 추모와 감사 행사의식의 정례를 선보였다. 법현스님이 집전하는 차례시연회는 1997년도 천중사에서 제1회 불교식 차례시연회를 개최해서 좋은 반응을 얻은 이래, 조계종에서 발간한 법요의식집과 여러 사람이 발행한 의식집 및 의식해설서 등에 많이 인용되
문화일반
한국불교신문
2010.09.09 17: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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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철 / 뜰 / 18,000원불교계 대표 문필가 원철 스님이 건축책을 냈다. 절집에 와서 제대로 한 것이라고는 ‘경전 보기’와 ‘글쓰기’밖에 없고, 별다른 취미나 능한 잡기가 없어 ‘승려 노릇 하기는 딱이다’라는 말을 들은 스님은 어느 날 ‘나도 취미를 가져야겠다’고 마음을 먹었다. 그래서 골라낸 취미가 ‘건축’. 그렇다고 해서 삽을 들고 땅을 판다거나 손수 흙벽돌을 찍어내는 것은 아니다. 그의 취미는 정확히 말하면 ‘건축책 읽기’다. 이렇게 읽어낸 책이 벽면을 가득 채운다. 한옥, 양옥, 퓨전 집을 가리지 않았고 종교 건물, 살림집, 공공건물, 사무실, 빌딩 등 분야의 차별을 두지 않았다. 이 책은 왕가의 명당에서 폐사지까지 불교적 관점에서 읽어낸 건축의 아름다움과 지혜, 그리고 우리네 삶을
문화일반
한국불교신문
2010.09.09 14: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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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창룡 / 북하우스 / 15,000원불교신화를 중심으로 인도를 성지순례하며 써내려간 기행문이 책으로 발간됐다. 저자인 차창룡 시인은 2010년 출가하기 직전에 책을 마무리했다. 저자는 그 동안 네 차례에 걸쳐 인도를 여행하며 신화가 깃들인 주요 성지들을 둘러보았다. 책은 시간전개에 따르지 않고 부처님의 발자취를 따라 탄생과 성장, 출가와 고행, 성도(깨달음), 전법과 시련, 열반의 여덟 개의 장으로 재구성했다. 여행지에서 만난 사람들과의 일화를 소개하는 기행문이 아닌 불교신화를 중심으로 소개하는데 주력했다. 저자는 힌두교 비슈누의 아홉 번째 화신이라고 믿는 힌두교 신자들의 이야기와 먼 과거 부처님의 이야기를 시작으로 다양하고 흥미로운 불교 이야기를 선보인다. 저자는 성지 순례과정에서 단순
문화일반
한국불교신문
2010.09.09 11: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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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사성 / 불교시대사 / 25,000원아함경은 초기불교를 대표하는 경전이다. 부처님의 생생한 육성이 남아있는 불경으로 대승경전에 익숙한 불자들의 눈에 익숙한 경전은 아니다. 이 책은 2600년 전 원형적이고 생생한 부처님의 가르침 가운데 300가지를 담고 있다. 저자는 누구나 이해할 수 있고, 우리들의 삶에 길잡이가 될 수 있는 주옥같은 알맹이들을 간추려 ‘부처님의 생애’에서부터 ‘인과응보’, ‘행복과 평화’, ‘자비와 공덕’, ‘올바른 생활’, ‘노력과 정진’, ‘나눔과 선행’, ‘포교와 설법’, ‘반성과 참회’, ‘겸손과 양보, 그리고 인욕’, ‘수행의 길’, ‘마음 닦기’, ‘청정한 삶’, ‘사색과 성찰’, ‘부처님의 가르침’에 이르기까지 한 권으로 묶었다. 이 책은 부처님 생애에서부터
문화일반
한국불교신문
2010.09.09 11:3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