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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인의 죽음과 사십구재구미래 / 민속원 / 64,000원한국인의 사후세계의식을 엿볼 수 있는 책이 발간됐다.이 책은 민속학 박사인 저자의 박사논문인 ‘사십구재의 의례체계와 의례주체들의 죽음인식’을 수정 보완하여 발간한 것으로, 서울 · 경기지역 사찰에서 행한 12개의 49재 사례를 참관한 민속학자의 눈으로 서술됐다. 저자는 오늘날 49재가 종교와 무관하게 현대인의 탈상의례로 적극 수용되고 있다며 49재는 불교신자가 아니더라도 죽음을 둘러싸고 본연적으로 존재하는 관념적 측면들, 곧 망혼을 위무하고 보다 좋은 내세로 보내고자 하는 의례욕구를 적절히 충족시켜주고 있다고 말한다. 필자가 직접 발로 뛰며 49재 사례의 의례현장을 참관한 내용을 기반으로 서술하며 부록으로 제시한 12개 사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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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불교신문
2010.03.16 1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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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방문화 창달을 교육목표로 설립된 동방대학원대학교(총장 정상옥)는 2월 19일 정상옥 총장 등 사부대중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대강당 사자후전에서 ‘2009학년도 전기 석사 ․ 박사 학위 수여 전례식’ 을 봉행했다. 이번 학위 수여 전례에는 박사 14명, 석사 8명, 무속지도자 연구과정 2명, 문화교육원 최고지도자과정 20명 등 총 44명이 해당 학위와 수료장을 받았다. 학위수여전례사에서 정상옥 총장은 “학위수여가 있기까지 학생들의 교육과 연구는 물론 교수님들에게도 감사와 노고에 치하드린다”며 “동방대학원대학교의 표상인 여러분들은 긍지를 가지고 사회와 세계의 등불이 되어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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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불교신문
2010.03.15 17: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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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어가 쑥쑥 자라는 자타카 이야기2쿠루네고다 피야티싸 저, 이추경 역 / 불광출판사 / 9,000원크게 오부(五部)로 이루어진 니까야의 마지막 다섯 번째 에서 가장 방대한 경인 는 석가모니 부처님의 전생 이야기 32편 547가지를 담고 있다. 자타카라는 말 자체가 ‘현생에 태어나기 전까지의 전생 이야기’라는 뜻이다. 자타카는 석가모니 부처님께서 깨달음을 얻기까지 무수한 과거 생을 보살로 사시면서 수행하고 공덕을 닦은 과정을 이야기하고 있다. 자타카를 이루고 있는 한 편 한 편의 이야기는 짧지만 정직, 인내, 배움의 중요성, 자비와 주의깊음 등 반드시 익혀야 할 부처님의 가르침과 삶의 지혜, 도덕적 가치를 담고 있다. 쿠루네고다 피야티싸 스님은 자타카에 등장하는 547편의 이야기 가운데서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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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불교신문
2010.02.24 09: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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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라이 라마 지혜의 모든 것신남선 / 스타북스 / 10,000원달라이 라마는 비폭력, 평화적인 방법으로 티베트의 독립을 전세계에 알리고 있다. 그의 외적 활동 못지않게 중요한 요소로서 간과해서는 안 될 점은 그의 철학과 사상에 나타나 있는 인류에 대한 무한한 사랑과 관용의 실천적 의지이다. 그의 가르침으로서 인간의 보편적 심성에 내재된 측은지심(惻隱之心), 용서, 만족, 수양(修養)의 가치에 대한 메시지는 수많은 사람들에게 감동을 안겨주고 있다. ‘달라이 라마 지혜의 모든 것’은 홀로 살수 없는 존재인 우리들이 공유하고 나눔으로써 행복해질 수 있다는 진리를 깨닫게 해준다. 달라이 라마는 “인생의 목적은 무엇인가?”라는 질문에 “나는 인생의 목적이란 행복해지는 것이라고 믿는다.”라고 대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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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불교신문
2010.02.24 09: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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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설 김지장정찬주 / 한걸음더 / 10,000원‘소설 김지장’은 우리나라의 『삼국유사』나 『삼국사기』는 물론 중국의 많은 역사서를 바탕으로 김지장 스님의 중국 구도 일대기를 다룬 소설이다. 작가는 순례하는 마음으로 김지장스님의 자취가 남겨있는 중국전토를 여행했고, 이러한 노력으로 이 책은 김지장 스님의 행적을 밝히는 과정을 현재와 과거를 교차시키면서 실증적이고도 흥미있게 전개해 나갈 수 있었다. 이 책은 2004년 출간된 ‘다불’이라는 책을 일부 수정해 개정판으로 재출간한 것이다.‘소설 김지장’은 천 이백 년 전 신라의 김지장 보살이 남긴 예언의 실현 과정을 지켜보기 위해 떠나는 고현 스님과 아내가 흠모하던 김지장 보살에 매료되어 떠나는 차 연구원인 화자의 중국 여행기(현재)가 소설의 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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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불교신문
2010.02.24 09: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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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기계발을 위한 15분 명상호우사이 아리나 저, 이필원 역 / 불광출판사 / 10,000원명상은 정신적인 능력을 놀랍게 향상시키고, 정서적인 문제를 해결하며 더불어 몸의 건강까지 유지시켜 준다. 반면 명상은 복잡하고 어렵다거나 특정 종교에서 하는 것이라는 등 실제로 명상하는 것을 부담스럽게 만드는 생각들이 많이 퍼져 있음도 사실이다. 이 책은 오랫동안 명상을 실천하면서 대중적으로 쉽게 할 수 있는 명상법을 개발, 보급하여 대중적인 지지를 받고 있는 명상 지도자 호우사이 아리나 씨가 명상법의 과학적 원리와 구체적인 실천 방법을 쉽고 친절하게 설명하고 있는 책이다. 명상은 매우 과학적인 원리에 기반을 둔, 정신적인 기술(technique)이라고 할 수 있다. 세상에는 수많은 종류의 명상이 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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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불교신문
2010.02.16 1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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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사의 주련- 마음을 찾는 절집 여행제운, 한민 / 청년정신 / 15,500원聞鐘聲煩惱斷 문종성번뇌단 智慧長菩提生 지혜장보리생 離地獄出三界 이지옥출삼계 願成佛度衆生 원성불도중생 이 종소리 들으시고 번뇌와 망상 끊으소서. 지혜가 자라고 보리심을 발하소서. 지옥고를 여의고 삼계를 뛰쳐나와, 원컨대 성불하시고 중생 제도하옵소서. - 선암사 ‘범종각’에서 건져 올린 글 한적한 산길을 걷다 보면 만나게 되는 오래된 절집들. 오랜 세월의 흔적이 묻어나는 마루나 기둥을 손으로 쓸어보면서 절집의 운치를 즐기다 보면 눈에 들어오는 글자들이 있다. 이런 현판글씨를 ‘주련(柱聯)’이라 하는데, 그중 절집의 주련은 부처님의 진리나 선지식들의 뛰어난 글이 적혀 있어 ‘인간과 삶에 대한 깊은 성찰’을 하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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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불교신문
2010.02.16 1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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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교점성술과 수요경 야노 미치오 저, 전용훈 역 / 동국대학교출판부 / 13,000원인도에서 부터 중국-한국-일본에 이르기까지, 불교가 점성술을 수용하고 해석해 온 흐름을 불교경전인 「수요경」을 통해 해설한다! 「수요경」은 서기 764년에 인도계 승려 불공(不空)이 한역하고, 속인 제자 양경풍(楊景風)이 다듬고 주를 붙인 경전이다. 고려대장경에는 「문수사리보살급제선소설길흉시일선악수요경(文殊師利菩薩及諸仙所說吉凶時日善惡宿曜經)」이라는 제목으로 실려 있는데, 긴 제목의 끝부분만을 따서 「수요경」이라고 한다. 불경에는 부처님이 직접 설법하신 것과 그렇지 않은 것이 있는데, 「수요경」의 경우는 문수보살과 지혜로운 여러 선인들의 말씀을 전하는 형식으로 인도 점성술의 내용을 담고 있는 특이한 경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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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불교신문
2010.02.16 1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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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시슈타 요가스와미 벤까떼사난다 저, 김병채 역 / 슈리크리슈나다스아쉬람 / 50,000원영적인 깨달음과 참된 진리를 직접적으로 경험하는 데 있어 도움을 주는 지혜서이다. 바시슈타는 마음과 그것의 움직임, 그것의 개념들, 그것의 추리, 추측하는 원인과 투사된 결과, 관찰 대상과 관찰 등 이러한 것들을 무한한 의식으로서의 분리할 수 없는 통일성의 관점에서 직접적으로 보기를 요구한다. 그것이 스스로를 지고의 것이라고 말하는 이 경전의 독특함이다. 마음을 훔친 도둑우봉규 글, 최수웅 그림 / 주니어김영사 / 8,500원마지막 장을 넘길 때는 어른들의 눈시울도 붉힐 만큼 감동적이며 자신의 마음을 들여다보게 만드는, 보기 드물게 깊이를 가진 동화이다. 이 책은 한 사건을 두고 아이들의 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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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불교신문
2010.02.16 09: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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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비화가로 유명한 대행스님(청석 이재창 화백. 사진))의 전시회가 2월 21일까지 대전지방법원 천안지원 화랑에서 열렸다.충남 출생인 대행스님은 1981년 세종문화회관, 1982년 대전시민회관, 2007년 천안시민문화회관 등에서 5회의 개인전을 가졌으며, 향토작가 2인초대전, 한국미협전, 한국화전, 서화작가전 등 다수의 초대전과 단체전에 참가했다. 대행스님은 불교학승으로 유명했던 故 운제 이영무스님(건국대 교수, 동방불교대학장, 태고종 총무원장 역임)의 제자로, 한국미술협회 회원이며 천안 금강사에서 선종회화의 맑고 깨끗한 정신을 표현하는 창작에 전념하며 수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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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불교신문
2010.01.27 17: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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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5회 서예문화대전에서 대상을 수상한 취원 허유지 작가의 작품전이 1월 13일부터 19일까지 인사동 인사아트프라자에서 열렸다. 서예문화대전 대상작인 금강반야바라밀경(10곡병)을 포함한 16작품이 전시돼 사경에 관심있는 관람객들의 눈을 사로잡았다. 허유지 작가는 “사경작품을 통해 부처님 진리의 말씀이 보다 많은 사람들의 마음속에 청정한 연꽃으로 피어나 모두 행복해졌으면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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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불교신문
2010.01.21 10: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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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산재의 문화컨텐츠 만들기 김영렬 / 운주사 / 20,000원한국의 불교문화를 넘어 한국의 전통문화를 대표하는 문화유산인 영산재는 다양한 국내외 공연을 통해 이제 세계인의 문화유산으로 인정받아 가고 있다. 영산재를 현대인과 세계인이 공감할 수 있는 예술작품으로 만들기 위해서는 현대화된 공연 시스템을 접목시켜야 한다. 즉 스토리의 단순화, 최첨단 영상장치, 영화적인 수법 등을 총동원하여야 한다. 한편 영산재의 문화 콘텐츠화 방향은 형상화, 무대화, 연희화, 대중화로 압축할 수 있으며, 이 네 가지 요소를 갖추어야 문화 콘텐츠로서 성공할 수 있다. 이 책은 이런 요소들을 실제로 영산재 공연에 어떻게 접목할 것인지를 살펴보고, 그 현대적 의의와 전망에 대해 논하고 있다. 저자는 40년 이상을 연극 연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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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불교신문
2010.01.21 10: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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힘이 부족하면 배를 빌려...박상주 / 이담북스 / 13,000원‘힘이 부족하면 배를 빌려 저 언덕에 이르라’는 원효 사상의 본질을 보여준다. 일상생활에서 올바른 눈과 귀로 원효의 수행이 깃든 문장을 직접 보고 듣고 몸소 실천하는 것이 원효의 심, 나아가 불심에 다가가는 가장 좋은 길이라 말한다. “간밤에 목이 타 물을 마셨는데 그 물이 너무도 달더이다. 아침에 일어나 보니 달디 달던 그 물이 해골에 괸 물이었으니….” 자신의 한평생을 불교사상의 융합과 그 실천에 힘쓴 원효대사는 흔히 우리 민족 최대의 고승으로 일컬어진다. 한국의 불교 사상에 그만큼 큰 업적을 남겼다고 보아도 좋겠다. 이 책은 시중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원효 관련 책을 철저히 지양한다. 작가의 지나친 상상으로 먼 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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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불교신문
2010.01.21 10: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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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이 행복입니다황중환 / 마음의 숲 / 12,000원세상살이가 어렵고 힘들다. 이런 힘겨움은 경기 침체의 영향을 가장 빨리 받고, 가장 늦게 헤어 나오는 저소득층의 몫이 아닐까. 이처럼 경제 상황이 청년들의 실직을 비롯해 아이들에게서 교육의 기회를 빼앗고 결국 꿈과 희망이 없는 사회를 만들고 있는 실정이다. 궁극적으로 행복의 가치를 어디에 두고 살아야 하는지 통째로 흔들리는 공황의 시대에 살고 있다. 어느 때보다 힘든 시기를 보내고 있는 요즘 사람들의 마음은 조급함으로 무장되고 있다. 소통의 부재와 이웃의 개념이 사라지고, 나만 아니면 된다는 안일한 생각으로 인해 따뜻한 말 한 마디, 미소 한 번 보일 여유가 없다. 사랑, 배려, 여유, 나눔이라는 말이 무색해지는 때다. 사람들이 꼭 누려야
문화일반
한국불교신문
2010.01.21 10: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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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신미야우치 가쓰스케 저, 김석희 역 / 토향 / 12,000원“이 소설을 쓰면서 나는 줄곧 아시아의 긍지, 아시아의 깊은 마음을 세계를 향해 발신하고 싶었습니다.” ― 작가의 말에서 미야우치 가쓰스케의 대표작으로 꼽히는 분신은 저자의 실제 체험을 토대로, 틱 광득 스님의 자취를 따라가는 다큐멘터리 형식의 소설이다. 뉴욕 슬럼가 공원에서 주은 신문에서 우연히 본 분신 사진에 얼어붙는 충격을 받았던 '나'. 그리고 2002년, 또 다시 세상을 뒤흔드는 사건이 발생했다. 9·11테러로 초고층 빌딩이 불타며 푸른 하늘에서 무너져 내리는 영상을 보면서 '나'의 뇌리에 다시 그 분신 사진이 뒤 살아났다! 이 세상에 믿을 만한 것이 정말 존재하는가? 그 물음에 작가의 가슴 속에 떠오른 사람은, 무
문화일반
한국불교신문
2010.01.21 10: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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숙제, 이번 생에 해내리정과 / 클리어마인드 / 10,000원정과 스님은 출가 이후 이십여 년 동안 수행납자로서의 삶을 철저하게 살아온 눈푸른 납자다. 이 책은 스님이 ‘견성’ 의 순간을 경험한 자신의 체험을, 지금도 뼈를 깎는 고통으로 수행하고 있는 수행자들과 이미 성불을 이룬 선지식들과 나아가 출가는 하지 않았지만 선수행의 길을 묵묵하게 걷고 있는 재가 수행자들과 공유하고자 수행일지와도 같은 진실한 마음으로 드러낸 것이다. 깨달음이라는 그리쉽지 않은 숙제를 스님은 자신의 수행 경험을 통해 너무나도 쉽고 명료하게 그리고 친근하게 우리들 앞에 풀어내고 있다. 당신이 있어 참 행복합니다.진각 / 참글세상 / 10,000원어느 한적한 시골 법당에서 살아가는 스님이 생활하면서 느낀 점
문화일반
한국불교신문
2009.12.10 1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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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야심경 희망을 쏘다이노우에 기도 저, 김종철 역 / 대숲바람 / 10,000원저자는 이 책에서 열등감에 시달리며 자살을 생각하고 방황하던 14세 때 우연한 기회에 반야심경을 만나면서 마음을 치유해나갔던 그 생생한 체험담을 통해 반야심경을 쉽게 설명해놓았다. 우등생 코스만을 밟아왔던 저자는 뜻하지 않은 교통사고를 당한 이후로 왕따와 1년 유급을 당하면서 학교 생활에 적응하지 못해 폭주족 생활을 하기도 하면서 괴로운 시간들을 보낸다. 그러다 반야심경을 알게 되어 소리내어 독송하면서 마음이 조금씩 맑아지는 것을 경험하는데, 나중에는 출가하여 치열한 승당생활을 직접 체험한다. 그 이후 매일 아침 좌선과 반야심경 독송으로 삶의 부대낌들을 정화해내고 있다. 그런 소중한 경험들 속에서 얻은 삶의 지혜
문화일반
한국불교신문
2009.12.10 10: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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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불교와 도교 수행자를 찾아서빌 포터 저, 황준연 역 / 심산 / 13,000원이 책은 중국의 은둔隱遁 전통을 찾아 나선 일종의 기행서이다. 저자 빌 포터는 미국 태생으로 박사과정을 밟는 도중 대만의 한 사원에서 3년간 수행을 하고 과 중국 선승의 작품을 번역했다. 새벽 일찍 경전을 암송하고, 고요한 밤에 종소리를 들으며, 하루 세 차례의 채식과 독서 속에서 고대 중국의 수행자들에 관한 이야기가 포함된 불교와 도교의 경전을 읽었다. 그러면서 많은 것을 원하지 않고 오직 소박한 생활을 즐겼던 사람들을 이해할 수 있었다. 고대 황제 때부터 중국에는 수많은 수행자가 존재하였음이 확실했다. 그러나 그들에 관한 기록을 읽을 때마다 20세기의 현재에도 그와 같은 전통이 살아있을까 하는 의문이 들었다
문화일반
한국불교신문
2009.12.10 10: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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붓다가 길을 묻다유홍종 / 이지출판 / 13,000원인간의 생명은 붓다의 제행무상의 법칙에 의해 생과 사의 윤회를 거듭하고 있다. 우리는 이 같은 자연의 법칙에서 벗어날 수가 없다. 자연의 법칙이란 변화를 의미한다. 그럼 변화는 무엇을 뜻하는가. 예를 들어 10킬로그램의 얼음이 물로 변하든, 수증기로 변하든 H2O의 속성은 변하지 않고 형체만 바뀌면서 줄지도 불어나지도 않은 채 세상에 남아 있다. 그렇다면 사람도 생과 사를 거듭하면서 제4차원의 존재인 영혼은 그대로 있지만 제3차원의 존재인 이 세상의 물질로 구성된 육체는 형체만 바뀌면서 삶의 윤회를 계속하고 있다는 결론이 나온다. 사람은 윤회의 법칙에 의해서 반드시 다시 태어난다. 이것이 붓다의 과학적인 세계관이다. (본문 97쪽) 는 지금까
문화일반
한국불교신문
2009.12.10 10: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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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악산 성주암 연화합창단(회장 서원만심)이 11월 24일 한국불교 역사문화기념관 내 공연장에서 성주암 송년법회 및 찬불가 봉송법회를 봉행했다. 성주암 주지 재홍스님은 인사말에서 “찬불가가 수행이 되고 포교가 되는 그런 때가 오고 있다”며 “더 많은 사찰에서 콧노래로 찬불가를 흥얼거리는 시절이 오길 기원하며 참석한 모든 분께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오색연화 가득한 연화장 세계’ 라는 제목으로 진행된 이날 공연에서 연화합창단은 찬불가 외에 대중가요, 팝송 등 대중들에게 친숙한 노래를 부르며 분위기를 한껏 띄웠다. 이밖에 가수 박보윤, 소프라노 박소림, 경소도 창악회의 경기민요와 화관무 등 다채로운 축하공연이 이어져 관객들의 박수 갈채를 받았다. 성주암 연화합창단은 1985년 창단 이래 월드컵 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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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불교신문
2009.11.25 16:5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