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중앙박물관은 부처님 오신날 기념, 열아홉 번째 괘불전 ‘진천 영수사 괘불’(보물 제1551호)을 불교회화실에서 5월 1일~10월 13일까지 전시한다. 연계 프로그램으로 큐레이터와의 대화 △5.1.(수) 18:00~18:30, △8.21.(수) 18:00~18:30, △10.2.(수) 18:00~18:30가 열린다.‘진천 영수사 괘불’은, 1653년(효종 4년) 160명이 넘는 많은 사람이 참여해 조성한 괘불로, 세로 9m, 가로 5m가 넘으며, 17세기 영산회상도 양식을 보여주는 대표적인 작품이다.1653년 명옥(明玉)을 비롯한
「완주 송광사 금강문」 등 전국 사찰의 금강문(金剛門)과 천왕문(天王門) 8건과 불전인 「서산 문수사 극락보전」까지 총 9건이 국가지정문화유산 보물로 지정했다.문화재청(청장 최응천)이 이번에 지정한 금강문과 천왕문은 17~18세기에 걸쳐 건립 및 중창된 것으로 특히, 「완주 송광사 금강문」, 「보은 법주사 천왕문」,「순천 송광사 사천왕문」, 「구례 화엄사 천왕문」은 임진왜란과 병자호란을 거치면서 폐허가 된 사찰문화유산을 벽암각성 스님과 그 문파가 직·간접적으로 관여하거나 건축적 영향을 준 것으로 조선후기 사찰 가람배치와 건축사적 의
디지털한글박물관은 훈민정음 창제 당시부터 근현대까지 제작․유통된 다양한 한글 유물을 인터넷에서 감상할 수 있는 웹페이지(https://archives.hangeul.go.kr/)로, 국립한글박물관(서울 용산구 서빙고로 139)이 여러 한글 관련 자료의 수집, 관리 및 서비스와 함께 한글 연구 및 한글 문화유산 이용 활성화를 위해 운영하고 있다.이곳에 등재된 한글 관련 유물 중 불교 인쇄본 및 필사본 자료는 훈민정음 창제부터 근현대 한글 불교자료까지 망라되었고, 불교 분류(내용/종교․사상/불교) 검색 결과는 총 185건이다.인쇄본 《
경상남도는 2월 29일 ‘양산 내원사 조계암 목조 관음보살좌상 및 복장유물 일괄’과 ‘김해 해성사 묘법연화경 권4∼7’, ‘김해 해성사 불설십이마하반야바라밀다경’ 3건을 도 유형문화재로 지정하고, ‘진주 최대성 정려 현판 일괄’을 문화재자료로 지정했다.‘양산 내원사 조계암 목조 관음보살좌상 및 복장유물 일괄’은 17세기 불교 조각사를 대표하는 조각승 현진(玄眞) 스님이 1628년(인조 6년) 7명의 조각승과 함께 완성한 불상으로 단단한 체형과 알맞은 균형미, 부드러운 인상, 간결하고도 입체적인 옷주름 등이 잘 살아 있다.이 불상은
전라남도는 지난 3월 7일, 조선 후기 불화의 특징을 잘 보여주는 ‘구례 화엄사 각황전 삼세불도’, 제작 연대가 확실하고 보존 상태도 양호하며 18세기 동종 양식 ‘구례 화엄사 대웅전 동종’, ‘구례 화엄사 구층암 동종’ 등을 도유형문화재로 지정 예고했다.지정 예고된 문화재 가운데 ‘구례 화엄사 각황전 삼세불도’는 1860년 화승 해운당 익찬과 30명의 화승들이 조성한 세로 길이 6m가 넘는 대작 불화로, 과거불·현세불·미래불이 그려졌다. 이 불화는 대시주자인 임응환과 당시 구례 현감 이종무 등이 왕실과 종실의 안녕, 세자의 탄생,
문화재청(청장 최응천)은 호국선열의 충의를 기리기 위하여 조성되거나 역사적 사건·인물과 관련된 국가유산에서 개최되는 기념행사를 국비로 지원하는 「국가유산 호국선열 기념행사 지원사업」을 올해부터 신규 추진하기로 하고, 올해 지원 사업으로 ‘만해 한용운 선사 80주기 추모 행사’, ‘사명대사 춘, 추향 대제’ 등 20건을 선정했다.그간 문화재청은 국가유산의 보수, 정비를 통해 해당 유산의 유형적 가치를 보존·관리하는 데 많은 관심과 노력을 기울여왔으나, 해당 국가유산이 가지는 의미와 정신 등 무형적 가치를 계승·발전시키는 데에는 다소
대한민국-캄보디아 문화유산 분야 고위급 관계자들이 2월 19일 오후 2시 국립고궁박물관(서울 종로구)에서 회담을 갖고, 문화유산 분야 교류협력을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이자리에는 캄보디아 앙코르유적 보존·관리를 전담하는 캄보디아 정부기구인 압사라청(APSARA National Authority) 행 뽀우(Hang Peou) 청장과 대한민국의 최응천 문화재청장 ,한국문화재재단 최영창 이사장 등이 참여했다.이번 양해각서는 작년 2월 캄보디아 시엠립에서 발표한 「대한민국 문화재청과 캄보디아왕국 압사라청 간 공동 보도문」의 후속조치로,
최응천 문화재청장과 대한불교조계종(이하 조계종) 문화부장 혜공 스님이 미국 보스턴미술관(관장 테이틀바움, 이하 미술관)을 방문, 2월 5일 미술관이 소장하고 있는 사리 및 사리구의 국내 반입에 합의했다.보스턴미술관 소장 사리 및 사리구 관련 논의는 지난 2009년부터 약 15년간 지속돼온 현안으로, 작년 4월 김건희 여사의 미술관 방문을 계기로 재개됐다. 이번 협상에서는 △사리는 사리구와 별개로 불교의 성물로서 2024년 부처님오신날(음력 4.8./양력 5.15.) 이전에 조계종에 기증되고, △사리구는 상호 교류 전시 및 보존처리
문화재청(청장 최응천)은 50년 미만의 현대문화유산까지 보존·관리가 가능한 ‘예비문화유산’ 제도를 올해 9월 15일부터 시행한다.이는 작년 9월 14일 제정된 ‘근현대문화유산의 보존 및 활용에 관한 법률’에 따른 것이다. 문화재청은 이 제도의 시행으로 근대문화유산뿐만 아니라 현대문화유산까지 보존·관리 범위를 확대하면서, 이에 기반한 적극적인 활용방안도 모색해 나갈 계획이다.‘예비문화유산’은 건설·제작·형성된 지 50년이 지나지 않은 문화유산 중에서 현대의 우리 삶과 문화를 대표하고, 장래 등록문화유산이 될 가능성이 높아 특별히 보존
문화재관람료 비용을 국가가 지원하는 정책이 시행된 5월 이후 전국 64개 사찰에서 일제히 문화재관람료 감면이 이루어지면서 사찰 관람객 수가 전년 동기(5~9월) 대비 33.6%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사업대상 64개소 중, 2022년 무료관람객 집계실적이 있는 사찰 31개소에서 제출한 자료를 분석한 것으로, 예전보다 훨씬 더 많은 국민이 관람료 부담 없이 문화유산을 향유했음을 보여준다.문화재청(청장 최응천)이 지난 5월 61년 만에 문화재관람료 제도를 개선한 이후 예를 들어, 성인기준 4,000원의 관람료를 징수했던 전남 구
문화재청(청장 최응천)은 12월 21일 2024년도 예산(기금 포함) 총지출 규모가 국회 심의과정에서 정부안 1조 3,489억 원보다 170억 원(1.3%) 증액된 1조 3,659억 원으로 확정되었다고 밝혔다. 국회 심의과정에서 증액 반영된 주요 사항은 세계유산보존관리 지원(58억 원), 역사문화권 정비(18억 원), 국립조선왕조실록전시관 운영(15억 원), 국가유산 광역 활용기반 구축(6억 원), 국가유산 경관 개선(5억 원), 어린이 무형유산전당 건립(5억 원) 등이다.내년 5월 ‘국가유산청’으로 새롭게 출범하는 문화재청은 ‘국
2023년 한 해 동안 문화재청(청장 최응천)이 국외소재문화재재단(이사장 김정희, 이하 ‘국외재단’)과 함께 환수한 국외 문화유산이 총 1,083건 1,550점에 달한다. 이 수치는 국외 문화유산 환수 업무를 수행하는 국공립 박물관 등 타 기관의 환수 현황은 제외한 것으로, 지난 2022년의 성과(80건 170점)에 비하면 10배 가량 증가한 수치이다.2023년 기준으로 약 23만 점의 문화유산이 국외에 소재하는 상황 속에서 문화재청은 국외재단의 현지 협력망을 통한 정보 입수와 복권기금을 활용한 긴급매입, 국외 소장자의 자발적 기증
문화재청 국립문화재연구원(원장 김연수, 이하 ‘연구원’)은 문화유산 연구 분야에서 국내 최초로 인공지능(Artificial Intelligence) 기반의 ‘문화유산 찾아-zoom’ 시스템을 개발해 문화유산 지식e음 누리집(portal.nrich.go.kr)에서 선보인다.연구원은 지난 2년간의 연구와 개발 과정을 거쳐, 1973년부터 연구원에서 발간한 연구보고서(총 1,421건)에 수록된 67만 5,338건의 연구기록물을 인공지능 기반으로 활용할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했다.연구원은 지난 ‘2023 세계국가유산산업전’(9.14.~9.
문화재청 국립문화재연구원(원장 김연수)은 9월 14일 오후 1시 경주 화백컨벤션센터에서 ‘기후변화 대응을 위한 목조문화유산 생물피해 현황과 과제’라는 주제로 학술 토론회(심포지엄)를 개최한다.목재를 먹이로 생활해 목조문화유산에 심각한 피해를 일으키는 흰개미는 최근 급격한 기후변화로 서식이 늘어날 것으로 예상돼 이에 대한 대응이 필요한 상황이다. 이번 학술 토론회(심포지엄)는 흰개미와 관련해 그동안에 이뤄진 관련기관의 연구 활동을 공유하고, 앞으로의 과제에 대해 관련 기관, 학계 등과 논의하는 자리이다.9월 14~16일 열리는 「20
문화재청(청장 최응천)은 「합천 해인사 홍하문」 등 6건을 국가지정문화재 보물로 8월 28일 지정 예고한다.일주문(一柱門)은 조선시대 사찰의 삼문(三門) 체계가 성립되면서 나타나는 사찰 진입부의 첫 번째 건축물이다. 대부분 다포계의 화려한 양식을 취하고 있으며, 조선전기에서 후기까지 다양한 형태로 시기적 특징을 잘 반영하고 있다. 그러나 그동안 사찰의 주불전(主佛殿) 위주로 문화유산 지정이 되었고, 기타 건물은 상대적으로 가치를 인정받지 못하여 2021년까지 일주문 중에는 「부산 범어사 조계문」이 유일하게 보물로 지정되어 있었다.이
14세기에 제작된 것으로 추정되는 일본 소재 고려 사경(寫經)본이 국내로 돌아왔다.문화재청(청장 최응천)은 6월 15일 오전 국립고궁박물관(서울 종로구)에서 국외소재문화재재단(이사장 김정희, 이하 재단)을 통해 일본에서 환수한 고려 사경《묘법연화경 권제6(妙法蓮華經 卷第6)》을 언론에 공개했다.《묘법연화경 권제6》은 감색(紺色) 종이에 경전의 내용을 금·은니(金·銀泥)로 필사하여 절첩본(折帖本)으로 만든 고려 사경으로, 지난해 6월 소장자가 재단에 매도 의사를 밝히면서 처음 존재가 확인됐다. 이후 문화재청의 행정지원과 수차례에 걸친
문화재청(청장 최응천)은 6월 15일부터 7월 31일까지 국가유산의 보존·연구·활용 분야에 뛰어난 공적을 세운 개인과 단체를 찾아 포상하기 위한 ‘2023년도 국가유산보호 유공자 포상’ 후보자 추천서를 접수한다.2004년부터 시행된 ‘국가유산보호 유공자 포상’은 국가유산의 중요성을 널리 알리고, 애호의식을 확산시켜 우리 국가유산에 대한 자긍심을 높이고자 마련된 정부포상으로, 문화 분야 최고 영예인 문화훈장과 대통령표창, 국무총리표창 등이 수여된다. 또한 부상으로 대통령표창에 1천만 원, 국무총리표창에 3백만 원의 포상금이 각각 지급
국가무형문화재 141호 김경호 사경장의 추천을 받은 전수교육생 3명이 전수장학생으로 선정됐다. 주인공은 한국사경연구회 전 회장 행오 스님(이행임), 박경빈 현 회장, 허유지(허영자) 전 회장으로, 이들은 국가로부터 5년 동안 매월 30만 원씩의 지원금을 받는다.문화재청은 2023년 신규 전승취약종목으로 국가무형문화재 사경장(보유자 김경호) 종목을 선정했다. 문화재청은 「무형문화재 보전 및 진흥에 관한 법률」 제27조 및 같은 법 시행령 제24조에 의거해 국가무형문화재 종목 중 생활여건의 변화 등으로 사회적 수요가 부족한 종목의 전승
문화재청 국립문화재연구원 국립경주문화재연구소(소장 황인호)는 ‘시민들과 마주 앉아 나누는 신라 이야기, 대담신라(對談新羅)’를 올해 네 차례(4.19, 7.5, 10.4, 12.6)에 걸쳐 진행하기로 하고, 그 첫 번째 행사를 오는 19일 오후 6시 30분, 경주시 양정로 51 카페 소소풍경 베이커리에서 개최한다.2018년부터 국립경주문화재연구소가 시민들을 대상으로 운영해온 ‘대담신라’는 실제 발굴과 연구를 담당하는 직원이 저녁 시간에 국민과 차 한 잔을 함께 마시며, 신라의 역사와 문화유산에 관한 이야기를 나누는 행사이다. 코로나
문화재청(청장 최응천)은 프랑스국립도서관(관장 로랑스 앙젤)과 4월 11일 오후 5시(현지시각) 프랑스 파리에서 세계에서 가장 오래된 금속활자 인쇄본인 《직지》를 공개하는 특별전 ‘인쇄하다! 구텐베르크의 유럽(IMPRIMER ! L’EUROPE DE GUTENBERG)’(4.12.~7.16.)의 전시지원 및 학술적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주요 협약 내용은 ▲해당 특별전과 관련한 대중강연 개최, ▲전시 관련 이미지 제공 및 번역 등의 지원, ▲전시회 홍보를 비롯해 향후 프랑스국립도서관이 소장한 한국문화유산에 대하여 학술조사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