훈민정음 창제부터, 근현대 한글 불교자료까지

《불정심경언해》 권상~하(목판본, 1485년 이후) (사진=디지털한글박물관).
《불정심경언해》 권상~하(목판본, 1485년 이후) (사진=디지털한글박물관).

디지털한글박물관은 훈민정음 창제 당시부터 근현대까지 제작․유통된 다양한 한글 유물을 인터넷에서 감상할 수 있는 웹페이지(https://archives.hangeul.go.kr/)로, 국립한글박물관(서울 용산구 서빙고로 139)이 여러 한글 관련 자료의 수집, 관리 및 서비스와 함께 한글 연구 및 한글 문화유산 이용 활성화를 위해 운영하고 있다.

이곳에 등재된 한글 관련 유물 중 불교 인쇄본 및 필사본 자료는 훈민정음 창제부터 근현대 한글 불교자료까지 망라되었고, 불교 분류(내용/종교․사상/불교) 검색 결과는 총 185건이다.

《석가세존팔상록》 건, 곤(필사본, 1899) (사진=디지털한글박물관).
《석가세존팔상록》 건, 곤(필사본, 1899) (사진=디지털한글박물관).

인쇄본 《법화경언해》 권2(간경도감본, 1463), 《불정심경언해》 권상~하(목판본, 1485년 이후), 《월인석보》 권2(희방사판, 후쇄, 16세기 이후), 《법화경언해》 권2(쌍계사판, 1547년 이후) 등이 있으며, 필사본 《참선문》(19세기 추정), 《팔상록》, 《불정심관세음보살모다라니》, 《관음영과》 등이 등재되어 있다. 이를 통해 불교 유물을 통한 한글 인쇄사와 서예 발달사도 살펴볼 수 있다.

-신위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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