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재청, 보존·연구·활용 분야 포상 후보자 추천서 접수

7월 31일까지…전문가 심사위원회 구성 9월부터 공개검증

12월 8일 시상식…문화훈장, 대통령·국무총리표창 등 수여

'후보자 추천' 홍보 포스터.
'후보자 추천' 홍보 포스터.

 

문화재청(청장 최응천)은 6월 15일부터 7월 31일까지 국가유산의 보존·연구·활용 분야에 뛰어난 공적을 세운 개인과 단체를 찾아 포상하기 위한 ‘2023년도 국가유산보호 유공자 포상’ 후보자 추천서를 접수한다.

2004년부터 시행된 ‘국가유산보호 유공자 포상’은 국가유산의 중요성을 널리 알리고, 애호의식을 확산시켜 우리 국가유산에 대한 자긍심을 높이고자 마련된 정부포상으로, 문화 분야 최고 영예인 문화훈장과 대통령표창, 국무총리표창 등이 수여된다. 또한 부상으로 대통령표창에 1천만 원, 국무총리표창에 3백만 원의 포상금이 각각 지급된다.

특히, 지난달 국가유산기본법이 제정되어 보다 새롭고 포괄적인 국가유산 체계로 나아가기 위한 근거가 마련됨에 따라, 이번 국가유산보호 유공자 포상에서는 △미래지향적 국가유산 관리체계 전환에 따른 미래역량 강화를 위한 다양한 분야의 우수한 유공자, △국가유산의 세계화·국제화에 기여한 유공자, △국가유산 일선 현장에서 국가유산 보존·관리 및 활용을 위해 묵묵히 헌신한 국민 중심 숨은 유공자를 적극 발굴하여 포상할 계획이다.

포상 후보자 추천은 추천서와 정부포상에 대한 동의서 등을 문화재청 누리집(www.cha.go.kr, 새소식-공지사항)에서 내려받아 접수 기간(6.15.~7.31.) 내에 방문 또는 우편 접수하면 된다.

문화재청은 추천서 접수 마감 이후, 9월부터 외부 전문가로 구성된 심사위원회와 함께 후보자의 각종 제한사항 조회 및 공적 확인, 포상 후보자 대국민 공개검증 등을 거쳐 최종 수상자를 결정하고, 오는 12월 8일에 시상식을 개최할 예정이다.

참고로 지난해에는 독일에 있던 겸재정선화첩 등을 국내로 반환한 선지훈 성 베네딕도회 왜관수도원 서울분원장 등이 은관문화훈장을, 전통 옹기를 전통방식으로 복원시킨 김일만 옹기장 보유자 등이 보관문화훈장을 받는 등 문화훈장 5명, 대통령표창 6명, 국무총리표창 1명 등 총 12명(개인 10, 단체 2)이 수상했다.

문화재청은 앞으로도 우리 국가유산의 보존·연구·활용을 위해 적극적으로 노력한 유공자들을 지속적으로 발굴해 그 공적을 널리 알리고, 국가유산 보호에 대한 국민의 인식을 확대해나갈 예정이다.

* 우편접수처 = (우 35208)대전광역시 서구 청사로 189 정부대전청사 문화재청 정책총괄과.

* 문의 = 문화재청 정책총괄과(☎042-481-4815/4816).

-최승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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