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 광양, 영암 등 전남 지역 사찰이 소장한 불교 문화재 200여 점을 한자리에서 볼 수 있는 전시회가 열리고 있다.국립순천대(총장 고영진) 박물관이 개최한 ‘불교 문화재 순천 나들이’전이 그것. 이번 전시에서는 2018년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에 등재된 순천 선암사의 ‘목조 인왕상’과 고려시대의 전형적인 양식을 보여주는 ‘금동은입사향로’, 선암사의 역사를 살필 수 있는 ‘선암사 중창건도기’, 금룡사의 ‘묘법연화경’, 영암 천황사의 목탑을 장식했던 불꽃무늬 장식품과 연화문 수막새 등을 볼 수 있다. 선각국사 도선이 35년간 머문
좋은벗풍경소리(대표 이종만)가 찬불합창곡을 담은 악보집 《향천의 노래》와 찬불창작곡 ‘풍경소리 55집’을 발표했다.1996년 부터 매년 여름, 겨울 노래집을 발표하고 있는 풍경소리의 찬불창작곡집은 CD, USB, 악보 등 다양하게 제작돼 어린이·청소년 법회의 불교학교에서 교재로 사용되고 있다.특히 이번 앨범은 30여 년 간 찬불가의 대중화를 이끌어 온 이종만(향천) 대표의 작품집으로 그 의미가 깊다. 이 대표가 작곡한 작품 중 32곡을 선정해 합창악보집에 실었고 CD와 USB음반에 피아노 연주곡(연주 이혜민)을 실어 특별함을 더했다
조선시대 화성 단원(檀園) 김홍도의 맥을 이은 명문가 ‘담원(潭園) 김창배 가문전’과 ‘국제선화미술대전’이 동시에 열린다. 2월 8일~14일 인사동 한국미술관 2.3층 전관에서 만날 수 있다.이번 전시에는 70여 명의 담원 가문이 참여하며, 미얀마 국민화가 민왜아웅(Min Wae Aung)을 비롯 미국, 인도네시아, 베트남, 일본의 작가들도 다수 동참한다.개막식은 2월 8일 오후3시.문의 = 화가 김창배 박사(010-6204-5010)
계묘년은 토끼해이다. 이에 맞춰 원주 명주사 고판화박물관(관장:한선학)은 1월 21일부터 박물관 전시실에서 토끼 관련 판화와 한국인이 가장 사랑하는 부적관련 판화 자료를 만나볼 수 있는 자리를 마련했다.전시회 이름은 ‘계묘년 소원성취 기원: 토끼 그리고 부적 판화전’. 2023년 문화재청 생생문화재사업의 일환으로 개관 20주년 기념 설맞이 특별전을 겸한다. 이번 전시에서는 한국·중국·일본 등지의 목판화로 제작된 토끼 관련 판화와 판목, 탁본, 우키요에를 비롯해 새해를 맞이하면서 동아시아인들이 즐겨 사용했던 소원성취 액막이 부적 판화
(재)대한불교진흥원(이사장 : 이한구)이 시행하는 2023년 상반기 4대 공모사업 요강이 공개됐다. 분야는 2009년 제정돼 매년 시상하는 제13회 ‘원효학술상’과 청년불교 활성화와 불교와 관련된 학술·콘텐츠 연구 개발 지원을 위한 제6기 ‘대원청년 불자상·동아리상’, 제7기 ‘대원불교 학술·콘텐츠’ 및 풀뿌리 불교 중흥을 위한 제6기 ‘불교 기관·단체 지원사업’ 등이다.(재)대한불교진흥원은 불교의 현대화 · 생활화 · 대중화라는 재단의 설립 취지를 새롭게 조명하고 시대 상황에 맞는 불교 진흥을 위해 2009년 공모사업을 시작해 이
‘무스탕 그리고 만다라’라는 주제의 나마스떼코리아(이사장 류지현) 제7회 사진공모전 수상작 전시회가 12월 20일~25일 서울 용산구 한남동 한익환서울아트박물관(부관장 한유진)에서 열린다. 이자리에서는 나마스떼코리아 대표 하도겸 작가의 무스탕 답사 보고사진 전시회와 퀄트계의 거목 김은주 작가의 전시회도 함께 진행된다.사진공모전에는 김규래 작가(은상)의 ‘독수리둥지에서 맞이란 아침 2017.10.08’ 등 3점, 김종업 작가(은상)의 ‘파탄의 쿠마리 2019.02.15’ 등 4점, 이영화 작가(동상)의 ‘고라파니의 별밤 2019.10
운암 김성숙 선생과 중국인 부인 두쥔훼이와의 혁명과 사랑을 다룬 웹툰 ‘우단사련’ 연재가 시작됐다. 웹툰은 총 18화로 독립운동가 웹툰 전용 플랫폼인 독립닷컴(www.dok-lip.com)에서 매주 3화씩 연재된다.봉선사 태허 스님을 선양하는 국가보훈처 단체인 (사)운암김성숙선생기념사업회(회장 민성진)는 11월 10일 의열단 창립 103주년을 기념해 의열단 출신 대한민국임시정부 부부독립운동가 의 웹툰 연재를 시작했다고 밝혔다.독립닷컴(www.dok-lip.com)은 '우단사련' 연재를 필두로 이미 제작된 독립운동가 웹툰 작품들을 수
불교미술의 거장 ‘송곡 조정우 10주기 추모전’이 11월 5일부터 20일까지 통도사 성보박물관 기획전시실에서 열린다. 개막식은 11월 5일 오후 3시.이번 추모전에는 송곡의 유작 20여 점과 소장해오던 초본, 습화 화첩 등 유품과 함께 제자들 작품 20여 점도 전시한다.불교미술 송곡문도회 전연호 회장은 “이번 추모전을 시작으로 송곡 조정우의 작품세계를 연구하고 재조명하는 학술대회도 개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전 회장은 이어 “송곡 조정우 선생은 근대시대 불모로 중요무형문화재 초대 단청장이었던 일섭 스님의 제자로 스님을 말년까지 보필
(재)아천문화교류재단(이사장 성민 스님, 이하 재단)이 주최한 제9회 아천 효문화예술제 종합대상(국회의장상)은 ‘할아버지의 생 그리고 희망’이라는 작품을 제출한 동덕여대 1학년 정지유 학생에게 돌아갔다. 또한 특별상인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상(미술)은 ‘엄마를 위한 기도’를 제출한 인천 해원중 3학년 이아름 학생이, 학생부 종합대상(교육부장관상)은 ‘사랑을 깨닫기까지’를 제출한 전남 나주 영산고 1학년 김효나 학생이 각각 수상했다.또한 제9회 설잠통일문화제 인천광역시장상은 서울 금천구 김혜경 씨(미술대상)와 수원 망포고 박현정 학생(문
한국불교태고종 제주 고담사 주지 준안 스님〈사진〉이 제25회 김삿갓문화제 전국민화공모전에 출품한 로 장려상을 받았다.는 가로 195㎝X세로 50㎝의 양각으로 조각한 작품이다.주최측은 전국민화공모전 수상작에 대해 11월 2일부터 7일까지 인사동 한국미술관에서 전시회를 갖는다.-김종만 기자
“하나의 종교만 아는 사람은 아무 종교도 모른다.” 종교학의 아버지로 일컬어지는, 독일 출신으로 귀화한 영국인 막스 뮐러(1823~1900)의 유명한 말이다. 내가 신봉하는 종교의 울타리를 벗어나 넓은 마당에 있는 이웃종교를 접해보는 것이 자신의 신앙관을 재정립하는데 도움이 된다는 뜻이다.불광미디어와 마인드 아카데미가 주최하는 ‘붓다 빅 퀘스천’의 스무 번째 자리의 주제는 ‘오늘 붓다·예수·무함마드·소태산에게 길을 묻다’이다. 10월 15일 오후 1시부터 6시까지 서울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 전통문화예술공연장에서 각 종교 분야의 전문
불교미술의 정수(精髓)인 고려감지금니사경(高麗紺紙金泥寫經)은 고려불화나 고려청자와 같이 세계적인 불교 예술작품으로 인정받고 있다. 고려시대에 화려하고 섬세했던 장엄사경은 조선시대에 숭유억불정책으로 인해 쇠퇴해갔다. 임진왜란을 겪으면서 왕실에 소장되었던 소중한 유물사경들은 해외로 유출되고 사경의 전통마저 단절되기에 이르렀다. 다행히 2020년 문화재청에서 전통사경을 국가무형문화재로 지정하고 김경호 사경장이 선정되면서 계승 발전의 계기가 마련됐다.난원 정향자 작가는 2007년 김경호 사경장으로부터 전통사경을 사사했으며, 42년째 사경의
2022 서울국제불교박람회 및 제10회 붓다아트페어가 9월 29일부터 10월 2일까지 온라인 누리집과 서울무역컨벤션센터(SETEC)에서 개최된다서울국제불교박람회는 전국의 사찰이 보유하고 있는 문화재를 활용한 각종 문화콘텐츠를 발굴하고 현대적으로 재해석하여 상품화와 관광자원화하는 한편, 신규 콘텐츠 발굴과 육성을 함께하는 불교문화 콘텐츠 플랫폼이다.지난해 한류스타의 인기에 힘입어 국립박물관 문화재단에서 판매하던 국보 제83호 ‘반가사유상’ 미니어처가 품절 대란을 일으키며 선풍적인 인기를 모은 가운데 사찰에서 개발한 불교문화 콘텐츠의
국가보훈처 선양단체인 (사)운암김성숙선생기념사업회(회장 민성진)는 9월24~25일 남양주 봉선사와 양평 용문사에서 열리는 ‘운암로드 탐방’에 참여할 탐방객을 모집한다.경기도 출신 독립운동가로 불교유일의 대한민국임시정부 국무위원인 태허 스님(雲巖 金星淑)의 고행의 삶을 체험하고, 스님이 활동했던 장소를 돌아보면서 스님의 삶과 독립운동 및 민주화에 대한 활동을 되새겨보는 프로그램이다.운암로드 탐방행사는 봉선사 템플스테이 방과 1인용 텐트 2종으로 취침방법을 선택할 수 있도록 운영한다. 역사해설사가 함께하는 사찰안내, 명사초청강연, 캠프
2022 세계일화국제불교영화제(집행위원장: 차승대)가 8월 25일부터 8월 28일까지 서울 충무로 대한극장에서 개최된다.영화제 타이틀인 세계일화(世界一花, One World One Flower)는 ‘온 세상이 한 송이의 꽃’이라는 뜻으로 공식 포스터는 연꽃과 만다라를 모티브로 디자인했으며 단청색을 사용하여 불교문화의 정체성과 미학을 담고 있다.이번 영화제의 슬로건은 ‘Re : Original’이다. 영화제는 슬로건을 통해 전쟁, 감염병, 탈진실 등 문명사적 위험에 처해있는 현 시대의 문제점을 고찰하기 위한 방안으로 불교적 가치에 주
제 5회 BAF(Buddha Art Fair)청년작가공모전 대상에 김경란 작가의 ‘관점의 경계’가 선정됐다. BAF청년작가 공모전은 만39세 이하의 청년 작가들이 불교철학을 예술작품으로 표현하는 MZ세대 불교예술제다.2022서울국제불교박람회 및 제10회 붓다아트페어의 부대행사로 진행되는 이 공모전에는 지난 4월부터 약 3개월간 전통 분야 7명, 현대분야 42명 등 모두 49명의 작가가 작품을 접수해, 이중 12명이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올해 대상작인 김경란 작가의 ‘관점의 경계’는 빨간 얼음과 파란 얼음이 녹아가는 과정을 영상으로
조선 후기 불화 화풍을 이어온 일섭 스님의 제자들로 이뤄진 ㈔불교미술일섭문도회(이사장 허길량)가 네 번째 전시회를 마련했다. 2018년 제3회 전시회 이후 4년만이다.‘불모(佛母)들의 향연’으로 이름 붙인 이번 전시회는 먼저 서울 종로구 인사동 마루아트센터특별관에서 8월 17일부터 23일까지 진행된다. 개막식은 8월 17일 오후 3시 30분에 열린다. 이어 9월 1일부터 10월 10일까지는 일섭 스님 출가 본사인 순천 송광사의 성보박물관에서 두 번째 전시회가 예정돼 있다.이번 전시에선 처음 선보이는 일섭 스님의 작품 중 〈칠곡 대원
찬불창작곡집을 지속적으로 발표해온 ‘좋은 벗 풍경소리(풍경소리)’가 여름을 맞아 최근 54집을 펴냈다. 풍경소리 이종만 대표는 “이번 작품집에 위드 코로나가 시행되면서 다시 희망을 꿈꾸고 일상을 노래할 수 있음에 감사하는 마음을 정성스레 담았다”고 밝혔다.작품집에는 첫곡 환희가 느껴지는 ‘견성의 새 아침에’(곽영석 작사 / 서근영 작곡)를 필두로 흥겹게 부처님의 가르침을 실천하는 ‘복의 씨앗을 뿌려’(서근영 작사 / 서근영 작곡)와 부처님께서 부자와 빈자를 가리지 않고 걸식으로 복을 심어 주셨던 ‘칠가식’(정창훈 작사 / 이종만 작
명경문화재단(이사장 주석 스님)이 동국대(총장 윤성이)에 3억 원을 기부했다. 매년 3천만 원씩 10년간 전달될 이 기부금은 동국대 문화예술 분야 인재 양성을 위한 장학금으로 활용될 예정이다.7일(목) 오후 1시, 동국대 본관 4층 총장실에서 열린 전달식에는 명경문화재단 이사장 겸 대운사 주지를 맡고 있는 주석 스님, 배우 견미리 명경문화재단 이사와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동국대에서는 윤성이 총장, 기획부총장 종호 스님, 김애주 대외협력처장 등 학교 관계자들이 함께 했다.명경문화재단은 문화예술법인 KUmuda(이하 쿠무다)가 문화예술
한국실담범자협회 창립을 기념하는 첫 전시회가 열린다.회장 법헌 스님(안산 법륜사 주지)은 1일 “한국 불교의례에서 문헌으로만 전해지던 실담범자와 수인, 그에 따른 의미 등을 삼밀가지의 가피력으로 복원 발전시켜 불교포교의 새 영역을 제시하고자 협회를 창립한다”면서 “다년간 이 분야를 공부해온 분들의 수행력이 점철된 작품을 소개하는 전시회도 함께 열린다”고 말했다전시회는 서울 종로구 인사동 한국미술관 3층에서 7월 13일 오전 10시에 개막돼 19일까지 이어진다. 이 자리에서는 실담범자 광명진언, 대다라니, 만다라, 범자 법화경 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