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까지 충무로 대한극장서 32개국 작품 119편 상영
누리집(www.oibff.com)에 사전 예약...전석 무료 관람

2022 세계일화국제불교영화제(집행위원장: 차승대)가 8월 25일부터 8월 28일까지 서울 충무로 대한극장에서 개최된다.

영화제 타이틀인 세계일화(世界一花, One World One Flower)는 ‘온 세상이 한 송이의 꽃’이라는 뜻으로 공식 포스터는 연꽃과 만다라를 모티브로 디자인했으며 단청색을 사용하여 불교문화의 정체성과 미학을 담고 있다.

이번 영화제의 슬로건은 ‘Re : Original’이다. 영화제는 슬로건을 통해 전쟁, 감염병, 탈진실 등 문명사적 위험에 처해있는 현 시대의 문제점을 고찰하기 위한 방안으로 불교적 가치에 주목하는 동시에, 영상을 매개로 이러한 불교적 가치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하려는 메시지를 담고 있다.

영화제에서는 34개국 119편의 영화를 선정해 6개의 섹션으로 분류했다. ‘연꽃’은 부처님의 가르침을 전파하는데 평생을 바친 불교의 스승들에 대한 작품이다. ‘라일락’은 불교사찰에서 수행하는 스님을 소재로 한 작품이다. ‘동백’은 각자 방식으로 세상과 소통하며 선업을 쌓아가는 일반 대중에 대한 작품이며, ‘수선화’는 빠르게 변화하는 현대사회의 공존과 조화에 관한 이야기이다. ‘특별전과 기획전’은 수행자의 렌즈, 동국 쇼케이스, 9개 단편콜렉션 등으로 구성됐고, ‘2022청소년 영화캠프’를 통해  한국 영화산업을 주도한 청소년들의 창의적 작품을 만날 수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영화제 집행위원회는 또한 개·폐막식과 지역상영회를 포함한 다채로운 부대행사도 준비했다. 개막작은 출가를 결심한 중년 남성과 친구의 이야기를 다룬 김성환 감독의 ‘오늘 출가합니다’, 폐막작은 상월결사의 천리순례 여정을 담은 신동만 감독의 ‘길 위에서 길을 묻다’가 각각 선정됐다. 지역상영회는 10월 29일 CGV원주·CGV청주, 11월 5일 CGV대구·CGV부산서면, 11월 12일 CGV금남로·CGV제주에서 각각 개최된다.

2022 세계일화국제불교영화제는 전석 무료로 관람할 수 있으며, 개막 일주일 전부터 공식 누리집(www.oibff.com)에서 예약이 가능하다.

사단법인 날마다좋은날이 주최하며 동국대학교가 주관하는 세계일화국제불교영화제는 조계종 총무원장 원행 스님을 증명으로 해 주윤식 조계종중앙신도회장과 윤성이 동국대학교총장이 공동 조직위원장으로 참여한다. 관람문의=사무국 02-2275-0715. 최승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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