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군위군 산성면 봉림리 용무산 독불사(주지 해인스님)는 지난 9월 23일 점안법회 영산대재를 봉행했다. 이날 행사에는 종정예하 혜초 대종사를 비롯해 경북종무원장 법운스님, 대구 종무원장 경묵스님,대구 경북 교구 각 사암 스님들, 독불사 신도 350여명이 참석해 주지 해인스님의 원력을 칭송하고 지역불교 발전을 기원했다. 이날 법회의식은 대구종무원 범음범패강주 경허스님과 학인들이 맡아 여법히 진행했다. 이날 종정 혜초스님은 "새로 사찰을 창건하고 부처님을 조성하는 공덕은 무한하다"며 "불사는 몸과 마음의 지극한 정성이 있어야 하며 동참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남을 먼저 위하는 마음이 불자의 마음"이라고 강조했다. 종정스님은 이어 "경북지역의 불심은 신라시대부터 이어져 내려온 것"이라 지적하고 "역사적으로나 문화적으로나 찬란한 불교문화의 지역이기에 이 곳 독불사의 위상도 날로 높아질 것"이라고 덧붙였다. 대구교구 종무원장 경묵스님은 "지역포교와 봉사 활동에도 크게 기여하고, 많은 불자들에게 불심을 심어주는 사찰건립 불사노고에 찬사와 격려를 보낸다"며 "부처님의 가르침이 이곳 독불사 도량에서 활짝 피어나길 기원한다"고 격려했다. 이어 경북교구 종무원장 김법운 스님은 "사바세계 어두운 곳에서 고통받고 소외된 이웃을 먼저 구원하고자 이땅에 출현하신 부처님의 크신 원력이 오늘 이 자리에 동참하신 사부대중 모두 함께 하시길 기원한다"며 "이 어려운 시기에 큰일을 해내신 독불사 주지 해인스님의 운력에 감사를 드린다"며 독불사의 무궁한 발전을 축원했다. 독불사 주지 해인스님은 "그동안 불사를 이루는 데 많은 어려움과 고난이 있었지만 부처님의 가피와 신도님들의 신심이 바탕이 되어 이렇게 점안법회와 영산재를 봉행하게 되어 기쁘고 감사하다"며 "미약하나마 온힘을 기울여 모든 불자들의 귀의 도량으로 발전 시켜 가도록 노력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이날 법회는 그간 불사에 노력한 신도회장 및 관계자에게 감사패를 수여하며, 기쁨을 함께 했다. <경북교구 주재기자 서지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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