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수락산 염불사(주지 호명스님)는 10월 9일 큰법당 낙성 및 삼존불 봉안법회를 봉행했다.이날 법회에는 운산 총무원장스님과 법현 사회부장, 성중 호법부장스님 등 종단 간부스님과 지허 전선암사주지, 월봉 경남종무원장, 설운 경기북부종무원장, 도성 제주종무원장, 인홍 수도사 주지스님, 안정사 지홍스님, 일면 조계종군승교구종무원장 등 사부대중 500여 명이 동참, 법당 낙성을 축하하고 염불사의 중흥발전을 기원했다.이날 법회에서 운산 총무원장스님은 “부처님은 우리의 마음속에 항상 있지만 중생심으로는 그 마음을 볼 수 없어서 불상을 조성하고 가람을 지음으로써 신심을 내게 하고 수행정진의 계기를 만드는 것”이라며 “오늘 불사를 계기로 염불사가 지역 사회 발전에 기여하는 사찰, 종단의 승풍 진작에 기여하는 사찰이 되도록 각고의 수행정진을 해주기 바란다”고 당부했다.이에 앞서 호명 주지스님은 인사말을 통해 “불사를 진행하면서 많은 어려움이 있었으나 여러분들의 도움으로 회향했다”며 “앞으로 지역포교와 교세확장, 불교홍포 등을 위해 신도들과 함께 부지런히 정진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낙성한 큰법당은 66평 규모이며 지난 3월 14일 불사를 착공, 7개월의 공사기간을 거쳐 완공했다.신원식 기자
저작권자 © 한국불교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