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22일∼23일…음악회·차시연회 등국운융성·서계평화 발원 영산재 시연도태고총림 선암사(주지 권금용스님)는 10월 22일부터 23일까지 양일간 선암사 영산재 및 산사 대축제를 개최한다.선암사 산사대축제는 천년고찰 선암사가 지켜오고 있는 문화유산을 바탕으로 민족정신을 일깨우고 이를 통해 지역 주민과 함께 어우러지는 건전한 축제문화를 만들고 아울러 순천시와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함으로써 국운융창과 남북평화통일을 기원하기 위해 마련된다.행사는 공식행사를 비롯해서 경연대회, 공연행사, 전시행사, 처험·참여행사로 나누어 진행된다.그 중 공식행사로는 개막식과 영산재, 폐막식을 진행하는데, 개막식은 22일 오후 2시 대웅전에서 혜초 종정예하를 증명으로 모시고 이운산 총무원장스님을 비롯한 종단 간부스님과 권금용 주지스님을 비롯한 대중스님 등 사부대중 5천여 명이 동참한 가운데 진행된다.영산재는 23일 오후 2시 30분부터 역시 대웅전에서 전남교구 소속 어산스님들의 집전으로 2시간 동안 시연을 펼쳐 선암사와 순천시민과의 만남의 장을 연출한다.경연대회 행사는 △어린이 목탁경연대회(22일 오후 3시 대웅전) △부부 및 그룹 등반대회(23일 9시 30분 주차장∼장군봉) △시민과 불자 노래자랑(22일 오후 6시 특설무대) △댄스경연대회(22일 오후 4시 30분 특설무대) 등을 진행한다.공연행사는 △연예인 초청공연(23일 오후 5시 30분 특설무대, 송대관, 김세레나, 김용림, 엄용수, 김상배 등 출연) △각설이 품바한마당(22일 오후 2시40분, 23일 오후 4시 특설무대) △살풀이춤(22일 오후 5시50분 특설무대) △승무(22일 오후 5시4030분, 23일 오후 4시 30분 특설무대) △어린이난타(22일 오후 7시10분, 23일 오후 5시 10분 특설무대) 등을 진행한다.전시행사는 △연꽃사진전시회(22일∼23일 대웅전, 선암스님) 박물관 관람(22일∼23일 선암사 박물관) 등의 행사를 진행한다.참여행사로는 △삼보일배(23일 오전 10시 부도탑∼대웅전) △차시음회(22일∼23일 차체험문화관) △템플스테이(22일∼23일 선암사 경내) △승선교선녀와 기념촬영(22일∼23일 승선교) △북치기체험(22일 종루) 등의 행사를 진행한다.이와 관련, 이번 행사를 총괄하고 있는 주지 금용스님은 “태고총림 선암사는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 후보등록 사찰로 선정되어있을 정도로 천년세월을 그대로 보존하고 있는 인류가 남겨놓은 삶의 흔적이자 터전”이라고 소개하고 “옛 선조사스님의 유지를 받들어 선암사가 순천시민은 물론 전 국민의 문화공간으로 거듭나는 계기를 마련하기 위해 축제를 준비했다”고 밝혔다.스님은 이와 함께 “가족은 물론 이웃과 함께 선암사 산사축제를 즐기면서 인연의 소중함을 느끼는 자리, 나아가 지역사회와 국가발전을 기원하는 자리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061-754-5247)신원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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