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23일, 총무원장 상진 스님
충남 폭우 피해에 따른 담화문
한국불교태고종 총무원장 상진 스님〈사진〉은 7월 23일 ‘충청남도 집중호우 피해에 따른 위로 담화문’을 발표했다.
총무원장 상진 스님은 이 담화문에서 “뜻하지 않게 유명을 달리 하신 분들의 명복을 빌며, 유가족 여러분과 피해를 입으신 모든 이웃들에게 깊은 위로의 말씀을 드린다”며 “이번 사태에서도 알 수 있듯이 자연재해는 언제든지 우리의 일상을 위협할 수 있음을 다시금 깨닫게 한다”고 말했다.
담화문은 이어 “특히 생업의 터전을 잃고 삶의 기반이 무너진 이웃들의 참담한 현실 앞에 우리 모두가 함께 아파하며 따뜻한 마음을 모아야 할 때다”면서 “우리 태고종은 전국 사찰과 종도들이 중심이 되어 피해지역 복구를 위한 성금 모금과 자원봉사 활동에 적극 동참해 달라”고 당부했다.
“함께 기도하고 함께 돕는 길이 곧 부처님 가르침을 실천하는 참된 수행의 길이 될 것”이라는 총무원장 상진 스님은 정부와 지자체에 대해서도 “보다 신속하고 실질적인 복구대책을 강구해 달라”고 촉구했다.
총무원장 상진 스님은 “하늘은 비를 거두고, 땅은 다시 안정을 되찾아 평화로운 일상이 하루빨리 다시금 시작되기를 바란다”며 “한국불교태고종의 종도 모두가 함께 마음을 모아 재난 속에서도 희망의 등불을 밝힐 수 있기를 간절히 소원한다”고 밝혔다.
-김종만 기자
김종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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