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14~18일, 불교환경연대
“지구도 살리고 복도 쌓자”

불교환경연대가 만든 캠페인 카드뉴스.
불교환경연대가 만든 캠페인 카드뉴스.

 

불교환경연대(상임대표 법만 스님)가 복날채식캠페인을 펼치고 있다.

불교환경연대는 7월 20일 초복을 시작으로 7월 30일 중복, 8월 9일 말복까지 3주간 ‘복날채식캠페인’을 진행하고 있다.

이번 캠페인을 통해 불교환경연대는 ‘복날에 고기 대신 채식으로, 지구도 살리고 복도 쌓아요’라는 슬로건 아래, 불교의 핵심 가르침인 불살생과 생명존중 사상을 바탕으로, 복날에 집중되는 육류 소비 문화의 전환을 제안하고 있다.

‘복날채식캠페인’은 누구나 쉽게 참여할 수 있는 일상 속 실천 중심으로 구성됐다. 시민들의 자발적인 참여를 유도하기 위해 다양한 참여 캠페인이 마련돼 있다.

불교환경연대는 이 캠페인을 7월 14일부터 18일까지 매일 오후 5시 서울 조계사 일주문 앞에서 진행했다. 참여자들에게는 활동가가 직접 키운 농산물, 채식을 권하는 북극곰 키링(채곰이), 부처님 말씀 등 다양한 기념품을 추첨을 통해 제공했다.

이외에도 시민 참여를 독려하는 다양한 프로그램이 함께 진행됐다. △복날 채식 수요밥상 △채식 레시피 공유 △채식 인증샷 및 경험 나누기 등이 마련돼 채식 실천을 독려했다. 이 가운데 ‘복날 채식 수요밥상’은 불교환경연대와 신대승네트워크가 공동 주최하고 대한불교진흥원이 후원하는 특별 프로그램으로 요리와 식사를 함께하는 참여형 캠페인으로 인기를 모았다.

-김종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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