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20~22일, 중앙승가강원총동문회
기간 중 칠보공예 무료체험장도 운영
한국불교태고종 중앙승가강원 총동문회(회장 성관 스님)는 ‘제9회 하동 섬진강 문화재첩축제’에 참여해 6월 20일부터 22일까지 3일간 나눔 봉사활동을 펼쳤다.
하동 문화재첩축제는 경남 하동군의 대표축제로, 송림공원과 섬진강 일대에서 진행됐다.
이번 나눔봉사활동에서 중앙승가강원 총동문회는 기간 중 무료부스를 설치하고, 떡볶이 3천명 분을 만들어 방문객들에게 제공하는 등 뜻깊은 봉사활동을 전개했다.
중앙승가강원 총동문회 회장 성관 스님은 “하동 문화축제가 지역의 대표적 축제로 정착해 성공하기를 바라는 마음에서 참여하게 되었다”며 “무엇보다 부처님의 가르침인 자비나눔을 실천하자는 덕목을 내세워 참여 동기를 가졌는데 동문들이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실천해주어 행사를 원만히 마칠 수 있게 된 데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총동문회는 또 칠보공예 무료체험장도 마련해 우리 전통공예 문화의 아름다움을 직접 느낄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도 했다. 체험을 진행한 감사 정연 스님은 “본래 칠보는 왕족과 귀족의 장신구였지만, 오늘날 우리는 그 정신을 이어받아 누구나 자기 안의 고귀함을 발견하고 빛낼 수 있도록 돕는다”라며 “체험을 통해 스스로를 귀하게 여기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의미를 설명했다.
총동문회 복지 부원장 도우 스님은 “이런 대중 참여형 축제를 통해 수행자의 삶이 사회 속에서 어떻게 작용할 수 있는지 직접 보여줄 수 있어 의미가 크다”라며 “앞으로도 종단 차원의 다양한 복지·포교 활동으로 나아가는 데 총동문회가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중앙승가강원 총동문회는 지난 해에도 나눔봉사활동을 펼쳐 이 행사를 찾는 방문객들에게 큰 호응을 얻은 바 있다.
기사=법승 스님 총동문회 홍보부장, 사진=명현 스님 총동문회 홍보국장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