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20일, 종무원 3층 법당서
한국불교태고종 제주불교대학 49기 수계법회가 5월 20일 오후 7시 종무원 3층 법당에서 봉행됐다.
태고종 제주교구 종무원장이자 학장인 휴완 스님을 수계법사로 진행된 이날 수계 법회는 삼귀의, 반야심경 봉독, 권공, 축사, 수계의식, 사홍서원 순으로 진행됐다.
이번 수계법회에는 재학생 25명이 참석해 연비와 법명을 받고, 불자로서 계율을 지키는 삶을 살 것을 다짐했다.
휴완 스님은 수계법문에서 “계첩을 받음으로써 어떤 나쁜 일을 하고자 할 때 그것이 저장돼 있기 때문에 내가 계를 받았는데 과연 이걸 함부로 행하면 안 되겠지 하는 생각이 들게 마련이다”며 “계를 받은 사람과 안 받은 사람의 차이가 이런 것이므로 불자로서 계에 대한 책임있는 의식을 갖게 된다”고 강조했다.
수계법회에는 휴완 스님을 비롯해 제주교구 부원장 세진 스님, 재경부원장 수지 스님과 BBS제주불교방송 윤두호 사장, 김영식 태고종 제주교구 신도회장, 강종수 태고법륜불자회장 등이 참석해 수계자들을 축하하고 격려했다.
-김종만 기자
김종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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