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10일, 중앙승가강원총동문회

중앙승가강원 총동문회장 성관 스님이 청송 대천사 교임 일연 전법사에게 산불피해 위로금을 전달하고 있다. 불교방송TV 화면 캡처.
중앙승가강원 총동문회장 성관 스님이 청송 대천사 교임 일연 전법사에게 산불피해 위로금을 전달하고 있다. 불교방송TV 화면 캡처.

 

한국불교태고종 중앙승가강원총동문회(회장 성관 스님)는 5월 10일 경북 산불로 피해를 입은 종단 소속 사찰 청송 대천사(교임 일연 전법사)를 방문하고 위로금 5백만 원을 전달했다.

이날 전달식에는 총동문회장 성관 스님을 비롯해 수석부회장 지공 스님(경북동부교구 종무원장)·사무총장 송운 스님(광명사 주지)· 사무국장 원명 스님·홍보국장 명현 스님·문화국장 혜련 스님·감사 정현 스님·재무국장 정율 스님과 대천사 거주 중앙승가강원 11기 약천 스님 이 참석했다.
대천사는 의성발 대형산불로 요사채와 비닐하우스, 과수원이 전소되고 소 7마리가 폐사되는 등 큰 피해를 입었다.

총동문회장 성관 스님은 위로금을 전달하는 자리에서 “대천사가 하루빨리 피해 복구가 이루어졌으면 하는 마음으로 방문했다”면서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대천사 교임 일연 전법사는 “승가강원에서 스님들이 이렇게 성금을 모아 주시니 정말 고맙다”면서 “앞으로 피해복구에 전력해 도움에 보답하겠다”고 말했다.

40여년 전 창건한 대천사는 청송의 자연환경에 맞는 사과 과수원을 일구고 가축을 사육하며 일과 수행으로 마음을 닦는 기도도량으로 알려져 있다.

-김종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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