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산탑사, 5월 5일 봉축법요식
붓다봉사단에 물품 기부식도 가져
한국불교태고종 마이산탑사(회주 진성 스님, 전북교구 종무원장)는 불기 2569년 부처님오신날 봉축 법요식을 5월 5일 어린이날을 겸해 경내 도량에서 봉행했다.
이날 봉축 법요식은 간 붓다 허남근 편집장이 진행하였으며, 회주 진성 스님을 비롯해 사중 소임자들과 이재현 태고종 전북신도회장, 윤금삼 마이산탑사 전국신도회장, 박선자 수석부회장, 김대식 전 카자흐스탄 대사 등 1천여 명의 육부대중이 참석한 가운데 월간 붓다 허남근 편집장의 사회로 진행됐다.
마이산탑사 회주 진성 스님은 법문에서 자등명 법등명의 게송을 들어 불자들이 올바른 생각과 실천으로 참된 신행을 이어갈 수 있도록 도왔다.
타종식과 육법공양, 삼귀의례, 반야심경 봉독으로 이어진 법요식에서 이재현 태고종 전북교구 신도회장은 대회사를, 박선자 수석부회장이 봉축 발원문을 봉독했다. 또 마이산탑사 총무 정원 스님과 윤금상 탑사 전국 신도회장, 김대식 전 카자흐스탄 대사가 차례로 나와 봉축사를 했다.
법요식에서는 붓다봉사단에 자발적 봉사요원으로 열심히 참석한 다문화 유학생 10명에게 장학금 전달식이 있었다.
마이산탑사는 한국에 살고 있는 베트남인들이 조국의 학생들을 위해 장학금을 만들어서 고국에 보내주고 있는 동행장학재단과 지원 협약식을 맺고 이날 장학금을 전달하게 된 것이다. 동행장학재단 대표 꺄오스우닝은 인사말을 통해 감사의 뜻을 표했다.
또한 물품기부식도 실시됐다. 부처님오신날을 맞아 충남 계룡에서 미용티슈 사업을 하고 있는 주식회사 이루모스와 전북중국인협회 주춘매 회장과 화준산업 장윤성 대표는 100만원 상당의 미용티슈를 마이산탑사 붓다봉사단에 기부했다.
이어 회주 진성 스님을 선두로 석가모니불 정근 속에 관불의식이 진행됐고 마지막 사홍서원으로 이날 부처님오신날 봉축 법요식이 회향됐다.
-문선희 전북교구 주재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