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스트셀러 작가 세 번째 저작

 

이제서야 이해되는 금강경

원영 지음

불광출판사

값18,000원

불교계 베스트셀러 작가로 자리한 원영 스님이 전작 《이제서야 이해되는 불교》와 《이제서야 이해되는 반야심경》에 이어 세 번째 출간한 책이다.

《금강경》에 담긴 사상과 지혜는 불교를 넘어 모든 사람들이 읽고 공부하는데 주요하게 활용되고 있다. 경전의 모든 관념과 사상을 해체하라는 가르침은 불안과 두려움, 고민에 빠진 모든 사람들에게 무엇에도 흔들리지 않고 살아가는 ‘대자유’를 알려준다. 그래서 비어있음[空] 을 말하지만 그 속에는 가르침이 가득 차 있다.

이번에도 저자 원영 스님은 경전의 가르침을 누구나 읽고 이해할 수 있도록 풀어냈다. 어려운 용어 대신 일상의 언어로, 난해한 설명 대신 공감 가는 예시와 경험담으로 친근하게 풀었기 때문에 술술 읽히면서도 단박에 이해할 수 있도록 평이한 문체로 구성됐다. 따라서 삶이 막막하게 느껴질 때, 미래에 대한 불안과 걱정으로 괴로울 때 어떤 마음으로 살아가야 할 지 이 책을 통해 도움을 받길 바라는 마음으로 출간됐다.

저자 원영 스님은 불교 공부를 하는 사람이라면 반드시 본다는 텔레비전 프로그램 <원영 스님의 불교대백과〉를 통해 불교를 더욱 친숙하고 수월하게 전달하는 데 힘써 온, 대중과 소통한 경험이 많은 스님이다. 해당 프로그램의 방송분은 모두 유튜브에 공개되어 있는데, 그 가운데 《금강경》에 대한 강의 영상은 조회수가 100만 회에 달한다. 그만큼 많은 사람들이 찾는 인기 영상이다. 이 책은 2시간 짜리 영상에는 다 담을 수 없었던, 한 수준 더 들어간 《금강경》강의다. 핵심을 놓치지 않으면서도 경전에 내용에 담긴 의미를 낱낱이 풀어준다. 그러면서도 어려운 용어와 복잡한 설명이 아닌 일상 속 쉬운 언어로 독자들이 쉽게 볼 수 있도록 도왔다. 또한 복잡하게 느껴질 만한 개념은 표로 한 번 더 정리해 줌으로써 경전의 가르침에 대한 이해도를 높인 것도 특징이다.

-김종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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