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19~20일, 애월읍 백제사에서
‘원예심리치료’ ‘음악공연’ 등 실시

제주시 애월읍 백제사에서 가족템플스테이를 통해 수계법회가 진행되고 있다.
제주시 애월읍 백제사에서 가족템플스테이를 통해 수계법회가 진행되고 있다.

 

제주불교청년회(회장 김보성)는 창립 10주년 기념 ‘가족과 함께 하는 템플스테이’를 4월 19~20일 제주시 애월읍 백제사에서 실시했다.

지역사회에서 불법 홍포를 위해 달려온 제주불교청년회는 창립 10주년을 맞아 회원들 간 화합과 발전을 위해 제주시 애월읍 소재 백제사에서 ‘가족과 함께하는 템플스테이’를 봉행했다.

템플스테이는 ‘원예 심리치료’, ‘불교 OX 게임’, ‘음악 공연’, ‘수계식’, ‘제등행렬’, ‘컵등 만들기’, ‘사찰음식 체험’ 프로그램을 진행했고, ‘FOOD-ZONE’을 설치해 인기를 모았다.

다양한 행사로 진행된 템플스테이 장면.
다양한 행사로 진행된 템플스테이 장면.

 

제주불교청년회는 “이번 창립 10주년 템플스테이를 계기로 다시 한번 도약하는 청년 불자들의 신행단체로 거듭나고자 다짐했다.

제주불교청년회는 어린이, 청소년과 청년, 그리고 일반 불자들을 위한 포교 프로그램을 개발해 왔다. 2018년 13개국 200여 명의 청소년을 초청한 ‘IBYE(국제불교청소년 교환캠프)’를 개최해 한국불교를 알리고 세계 청소년들과의 교류의 장을 열었다.

2019년부터 시작된 제주특별자치도 사찰문화해설사회’ 양성 과정을 시작해 탄탄한 강사진과 수준 높은 불교 강좌로 지역사회에서는 성황리에 운영하고 있다. 어린이, 청소년들을 위한 포교 프로그램으로 매년 겨울 사찰 투어를 겸한 ‘아빠와 함께하는 스키캠프’, 정기적으로 제주지역 사찰과 역사문화 탐방 프로그램도 진행하고 있다.

참석자들이 전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참석자들이 전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더불어 매년 상·하반기 기도 법회를 봉행해 회원들의 동참금으로 불교국가인 스리랑카, 부탄, 네팔의 취약계층을 지원하고 있다.

2024년부터 운영하는 ‘대학생 사찰문화해설사’ 양성과정 프로그램은 여름과 겨울 방학을 이용해 대학생들에게 사찰의 안내와 해설을 맡겨 사찰을 찾는 내방객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제주불교청년회는 2025년 상반기 금강경 21일 기도를 시작으로 천수경 목탁 습의, 반야심경 비즈 만들기, 인견이불 만들기, 성지순례, 불교 교리 특강, 하반기 100일 기도와 전국 선원•강원 감귤보내기 사업 등을 추진할 예정이다.

-김종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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