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방불교대 43회 입학식
3월4일, 전승관 대회의실
54명 입학, 학사일정 돌입

동방불교대학 이사장이자 한국불교태고종 총무원장 상진 스님이 격려사를 하고 있다.
동방불교대학 이사장이자 한국불교태고종 총무원장 상진 스님이 격려사를 하고 있다.
동방불교대 학장 법담 스님이 입학생들로부터 입학선서를 받고 있다.
동방불교대 학장 법담 스님이 입학생들로부터 입학선서를 받고 있다.

 

한국불교태고종 종립 동방불교대학(학장 법담 스님) 제43회 입학식이 3월 4일 오전 11시 서울시 종로구 율곡로 한국불교전통문화전승관(이하 전승관) 1층 대회의실에서 실시돼 총54명(불교학과 41, 범패학과 13명)의 신입생이 학사일정에 들어갔다.

이날 입학식은 동방불교대 이사장이자 총무원장 상진 스님과 학장 법담 스님을 비롯해 호법원장 혜일 스님, 교육원장 재홍 스님, 총무원 행정부원장 능해 스님, 중앙선거관리위원장 구산 스님, 중앙종회 수석부의장 법륜 스님, 불교문예원장 지허 스님, 전국비구니회 회장 현중 스님, 범어실담 교수 법헌 스님, 총무원 사회부장 도휘 스님, 규정부장 진화 스님이 참석한 가운데 동방불교대 교학처장 철오 스님의 사회로 삼귀의례, 반야심경봉독, 내빈소개, 학사보고, 입학허가 선언, 입학선서, 식사, 격려사, 축사, 사홍서원, 기념촬영 순으로 진행됐다.

내빈소개와 교학처장 철오 스님의 학사보고가 끝난 후 동방불교대 학장 법담 스님은 43기 입학생의 입학 허가를 선언했다. 이어 입학생 대표자가 나와 입학선서를 했다.

동방불교대 입학식에서 축사를 하고 있는 종단 주요 지도자들. 사진 위로부터 호법원장 혜일 스님, 교육원장 재홍 스님, 중앙종회 수석부의장 법륜 스님.
동방불교대 입학식에서 축사를 하고 있는 종단 주요 지도자들. 사진 위로부터 호법원장 혜일 스님, 교육원장 재홍 스님, 중앙종회 수석부의장 법륜 스님.

 

종립 동방불교대 이사장 겸 총무원장 상진 스님은 격려사를 통해 “지혜와 자비가 충만한 이상세계를 구현하기 위해 대승적 보살승의 불교지도자가 되기 위해 첫 걸음을 내딛은 입학생 여러분께 축하와 함께 환영의 말씀을 드린다”며 “여러분의 의지와 노력은 앞으로도 본교가 끊임없이 성장해 나가는 원동력이 될 것이다”고 강조했다. 총무원장 상진 스님은 이어 “오늘 입학하시는 여러분 모두는 저마다의 꿈과 원력을 가지고 이 자리에 있으리라 믿는다”며 “출발은 같은 한 선에서 시작하지만 졸업 때에는 각자의 노력에 따라 크게 달라질 것이다”며 학업에 정진해 줄 것을 당부했다.

이에 앞서 동방불교대 학장 법담 스님은 식사에서 “종단 최고 교육기관에 입학하게 된 것을 축하한다”며 “교육과정을 잘 이수해 종단이 필요한 인재로 성장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동방불교대 교학처장 철오 스님이 학사보고를 하고 있다.
동방불교대 교학처장 철오 스님이 학사보고를 하고 있다.

 

이어 호법원장 혜일 스님과 교육원장 재홍 스님, 중앙종회 수석부의장 법륜 스님이 차례로 나와 축사를 통해 미래 종단의 동량으로, 또 성직자로서 자질을 쌓아가길 강조했다.

입학생들은 이날 사홍서원과 전체 기념촬영을 끝으로 입학식을 마친 후 배부 받은 교재를 갖고 교학처장 철오 스님이 주재하는 학사 오리엔테이션에 참가했다.

동방불교대 43회 입학생들이 전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동방불교대 43회 입학생들이 전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김종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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