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5~6일, 경주 라한호텔

‘동아시아 고대 도성의 국가사찰’ 학술대회 포스터.
‘동아시아 고대 도성의 국가사찰’ 학술대회 포스터.

 

국가유산청 국립문화유산연구원 국립경주문화유산연구소(소장 황인호)는 11월 5~6일 경주 라한 셀렉트 컨벤션홀에서 ‘동아시아 고대 도성의 국가사찰’을 주제로 신라 왕경의 사찰과 동아시아 고대 도성의 사찰이 가진 특수성과 보편성을 비교·검토하는 국제학술대회를 개최했다.

학술대회는 기간 중  ‘불교사찰 최신 조사·연구 성과 발표’라는 주제로 3개의 조사성과 발표와 질의응답이 있었고 ‘동아시아 고대 도성의 국가사찰’이라는 주제로 1개의 기조 강연과 5개의 주제 발표 그리고 종합토론이 있었다.

먼저 첫째 날(5일)은 △인도 고대 날란다 불교사원 유적에 대한 최신 연구(샨께르 샤르마, 인도 마가다 대학) △신장 카슈카르 모르사원 유적의 고고(考古) 성과(成果)(샤오샤오용, 중국 중앙민족대학) △우즈베키스탄 불교유적의 현황 및 카라테파 불교사원 발굴조사 성과(김동훈, 국립경주문화유산연구소) 발표가 있었다. 발표 이후 임영애 동국대학교 교수를 좌장으로 발표자와 학회 참석자 간에 질의응답이 진행됐다.

둘째 날(6일)은 중국 베이징대학 리총펑 교수의 기조 강연 ‘천축과 중국의 평지사찰’을 시작으로 △중국 수·당대 도성 내 국가사찰의 특징과 의미(현승욱, 강원대학교) △백제 도성 내 국가대사의 성립과 전개(이병호, 동국대학교) △신라 왕경의 국가사찰, 황룡사(김동하, 국립경주문화유산연구소) △발해 도성 대사와 지붕 의장: 녹유기와(양은경, 부산대학교) △일본 고대 도성 내 국가사찰의 전개와 의미(아미 노부야, 일본 긴키대학)까지 5개의 주제 발표와 종합토론이 있었다. 이 자리에서 박순발 충남대학교 명예교수를 좌장으로 소현숙(원광대학교), 심상육(국립부여문화유산연구소), 최선아(명지대학교), 최태선(중앙승가대학교), 최연식(동국대학교) 등 토론자와 발표자 간에 다양한 의견을 주고받는 종합 토론이 이어졌다.

-신위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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