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13일, 경내 특설무대에서
시흥1%복지재단에 성금도 전달
한국불교태고종 경기 시흥시 천수사(주지 지허 스님)는 지난 10월 13일 오후 7시 ‘시흥시민을 위한 2024인문학산책, 시흥시민을 위한 제9회 천수사 행복 나눔 명상음악회’를 도량 특설무대에서 개최했다.
이번에 진행된 명상음악회는 시흥시 주최 시흥문화원 주관으로 협력단체인 천수사 주지 지허 스님과 김무한, 박희진, 최상호, 이명희, 금상옥, 박미은 등 명상음악가 ․ 명상가수들이 출연한 가운데 3백여 시민들이 동참해 진행됐다.
이날 공연에 앞서 천수사 주지 지허 스님은 목감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시흥시1%복지재단을 통해 200만 원을 지정 기탁했다. 후원금은 협의체를 통해 관내 어려운 이웃에게 전달될 예정이다. 천수사는 지난 8월에도 신도들이 마련한 다양한 생필품 2,000여 점을 어려운 가정에 전해 달라며 목감동협의체에 기탁한 바 있다. 이들 물품은 목감동 관내 7곳의 요양시설에 전달됐다.
명상음악가인 지허 스님은 이날 ‘명상은 왜 해야 하는가“ 라는 주제로 인문학 특강을 실시했다. 또한 김병수 기타리스트의 연주에 맞춰 만해 한용운 스님의 시 ’명상‘을 낭송했다. 명상음악가들도 다양한 장르의 연주로 참석한 시민들에게 명상을 통한 치유, 힐링 시간을 제공함으로써 깊어가는 가을 밤 명상의 향연을 만끽하도록 했다.
지허 스님은 인사말에서 “행복 나눔을 위한 명상음악회를 9회 째 할 수 있어 기쁘다”며 “소박하지만 해마다 정기적인 지역축제로 자리잡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김영기 시흥문화원장은 "명상의 시간을 함께 할 수 있어 개인적으로 영광이며 마음이 숙연해진다”며 “크고 작은 행사와 잔치를 많이 접하게 되지만 이곳 천수사의 특별한 음악회는 정말 좋은 느낌이다"고 말했다.
어려운 이웃을 위한 성금전달식에서 이순이 보장협의체 위원장은 “어려운 분들에게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지역을 위해 매년 물품과 후원금으로 정성을 모아 주심에 감사드리며 따뜻한 마음을 담아 어려운 가정에 잘 전달하겠다”고 말했다.
천숙향 1%복지재단 사무국장은 “목감동의 어려운 이웃들을 위해 꾸준히 따뜻한 마음을 모아 전달해주셔서 감사하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의 취약계층을 위해 많은 관심과 사랑을 부탁 드린다”고 인사했다.
기사제공=천수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