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11일, 선망부모 극락왕생 발원
한국불교태고종 서울 신촌 봉원사(주지 현성 스님)는 10월 11일 설법전에서 선망 부모 극락왕생을 기원하는 중구절(重九節) 합동다례를 봉행했다.
음력 9월 9일을 맞아 해마다 봉행하는 이번 합동다례는 교무 여범 스님의 집전으로 재무 회안 스님, 사회 여진 스님, 일해 스님, 정명 스님, 도정 스님, 진산 스님, 보현 스님 등 대중 스님들과 많은 신도들이 동참한 가운데 여법하게 치러졌다.
엄숙하고 경건한 분위기 속에 진행된 합동다례는 스님들의 독경 소리와 함께 참석자들은 삼배를 올리며 조상들의 영혼을 기렸다. 이어 진행된 차례 의식에서는 정갈하게 준비된 차를 올리고, 향을 피워 공양하며 조상에 대한 깊은 존경과 그리움을 표현했다.
봉원사는 선망 부모의 극락왕생을 발원하며 불교적 효를 실천하고, 조상들의 은덕에 감사하는 동시에 모든 중생의 고락을 함께하는 보살행(菩薩行)을 실천하기 위해 합동다례를 지내고 있다.
기사제공=황영상 봉원사보 편집장
한국불교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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