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고종 법헌 스님이 9월 1일부터 강의

경기중부교구 지방종회의장 법헌 스님이 실담문자를 강의하고 있다.
경기중부교구 지방종회의장 법헌 스님이 실담문자를 강의하고 있다.

능인대학원대학교가 초기불교경전 연구에 도움이 될 실담학 강좌를 신설했다.

이에 따라 이 분야의 전문가인 한국불교태고종 경기중부교구 지방종회의장 법헌 스님이 9월 1일부터 능인대학원대학교에 출강해 실담학, 실담반야심경, 밀교학개론 등을 직강한다.

2학기 석・박사 과정 대상으로 개설된 이 강의는 △실담학-실담 문자 51자, 진언 다라니와 실담문자 51자의 자의(字義) 설명, △실담반야심경-실담자 원어로 반야심경 강의, △밀교학개론-진언 종류, 밀교 전반에 대해 다룬다.

한편, 법헌 스님은 일반인을 대상으로 실담문자를 강의하고 있다. 강의 시간과 장소는 △광주 선훈사, 매주 금, 오후 2~4시 △대전 백능사, 매주 월, 오후 2~4시 △안산 법륜사, 매주 화, 오후 2~4시이다.

 

법헌 스님의 실담 문자 작품.
법헌 스님의 실담 문자 작품.

 

법헌 스님은 “배우는 학생들이 심혈을 가지고 수업에 임하니 기분이 좋다”면서 “진언을 익히고 행함으로써 직신성불 득신성불이 가능하다”라고 밝혔다. 이어서 “신라 고려 조선으로 이어진 진언과 다라니, 명주 세 가지는 오늘날까지 불교가 이어지도록 만든 계기”라고 말했다.

-신위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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