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22일, 여주 당남지구공원
생태계 살리는 비움방생 주제로
한국불교태고종 경기동부교구종무원(종무원장 현중 스님)은 9월 22일 오전 10시 여주시 당남지구공원에서 경기도민 안녕과 행복을 기원하고 교구 발전을 다짐하는 ‘제2회 생태계를 살리는 비움방생 남한강 수륙대재’를 봉행했다.
이날 행사는 총무원장 상진 스님, 승정 학현 스님, 총무원 행정부원장 능해 스님, 교무부장 정안 스님, 사회부장 도휘 스님, 포천사암연합회 회장 진공 스님, 양평 천인사 주지 도인 스님, 법우회회장 상묵 스님 등 교구 주지 스님들과 400여 불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제1~2부로 나뉘어 진행됐다.
제1부 수륙대재는 영산재 보존회 이수자 현성 스님(영산재 보존회 회장, 봉원사 주지)이 도감으로 영산재 보존회 전수자와 수강생으로 어산단이 꾸려졌다. 시련의식으로 영가를 도량으로 모시는 대령과 관욕, 괘불이운, 신중작법, 수륙작법, 설회인유, 소청성위, 화청, 하단시식, 용왕단권공 등 의식으로 중생의 이고득락을 발원했다.
총무원장 상진 스님은 환영사에서 “시방의 모든 중생들이 귀의하나니 죄는 멸하고 신심은 깨끗해져 원컨대 연화장 극락세계에 태어나기를 원한다”면서 “이러한 자리에 참석하신 도민과 불자들을 적극 환영한다”고 말했다.
경기동부교구 종무원장 현중 스님은 봉행사에서 “국민의 건강과 안녕을 위하는 이곳 남한강에서 경기도민의 행복을 기원하고 생태계를 살리는 비움방생 남한강 수륙대재로 설판 법석을 열게 돼 기쁘다”고 말했다.
천인사 주지 도인 스님은 축사에서 “수륙대재가 성공적으로 행해져 교구 통합의 의미로 지켜져서 경기도민에게 요익중생이 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지하고 뒷받침해 가겠다”고 선언했다.
제2부는 불자가수 박희진과 송우주 등이 출연하는 음악문화공연으로 이어졌다.
경기동부교구는 앞으로도 도민의 건강과 안녕, 교구 단합을 위해 매년 수륙대재를 정기적으로 봉행할 예정이다.
-시암 스님 경기동부교구 주재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