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23일, 경내 특설무대에서

백련사 산사음악회를 시민들이 관람하고 있다.
많은 시민들이 백련사 산사음악회를 관람하고 있다.

한국불교태고종 종정 주석 사찰 백련사(주지 동허 스님)는 대한민국 국민의 행복과 안녕을 기원하는 제20회 산사음악회를 9월 23일 오후 6시 백련사 특설무대에서 성황리에 개최했다.

 

총무원장 상진 스님이 축사를 하고 있다.
총무원장 상진 스님이 축사를 하고 있다.

제1부는 백련사 교무 무애 스님의 사회로 진행됐다.

백련사에서 아침저녁으로 행하는 예불을 짤막하게 시민들에게 소개하고, 대한민국 국민의 행복과 안녕을 기원하는 영산재 시연을 했다. 내빈소개와 백련사 산사 음악회 봉행위원장 동허 스님의 인사말, 총무원장 상진 스님과 봉원사 주지 현성 스님의 축사, 서대문구청 이성헌 구청장의 인사말이 있었다. 이어서 백련사 주지 동허 스님이 이성헌 서대문 구청장에게 지역주민 나눔 공양미 100포를 전달했다.

 

​백련사 주지 동허 스님이 이성헌 서대문 구청장에게 지역주민 나눔 공양미 100포를 전달하고 있다.​
​백련사 주지 동허 스님이 이성헌 서대문 구청장에게 지역주민 나눔 공양미 100포를 전달하고 있다.​

 

 

가수 장윤정이 백련사 산사음악회에서 열창을 하고 있다.
가수 장윤정이 백련사 산사음악회에서 열창을 하고 있다.

제2부는 개그맨 김정렬의 사회로 진행됐다. 백련사 불음합창단의 음성공양과 가수 박서진의 ‘춘몽’, ‘지나야’, ‘메들리’ 등과 가수 진성의 ‘보릿고개’, ‘태클걸지마’, ‘안동역에서’를 열창했고, 유재석, 박진주, 이이경이 특별 코러스로 깜짝 출연을 해서, 현장의 열기는 더욱 달아 올랐다. 이어서 가수 장윤정의 ‘꽃’, ‘옆집 누나’ ‘짠짜라’ 등의 공연으로 산사음악회의 분위기가 달아 올랐다.

이번 산사음악회는 운경 종정 예하, 총무원장 상진 스님, 교육부원장 지관 스님, 원로의원 설산 스님, 봉원사 주지 영산회 보존회 회장 현성 스님, 초심원장 금담 스님, 경기동부 종무원장 현중 스님, 총무부장 도성 스님, 봉원사 주지 현성 스님 등 종단 스님들, 이성헌 서대문구청장, 김미경 은평구청장을 비롯한 지역 정관계 인사들과 시민들이 참석해 제20회 백련사 산사음악회를 빛냈다.

총무원장 상진 스님은 “산사음악회를 준비하느라 애쓰신 모든 소임자에게 깊은 감사를 전한다”며 “이 산사 음악회에서 기쁨, 행복, 즐거움을 함께하고, 좋은 일이 생기기를 기원드리며 마음의 힐링을 이루길 바란다”고 축사했다.

백련사 주지 동허 스님은 “이 땅의 사람들이 서로 차이를 이해하고 화합해서 온 세상 평화롭고 안전하게, 모든 중생의 마음을 진정시키는 음악회가 되었으면 한다”는 내용의 발원문을 낭독했다. 이어서 “서울시와 서대문구, 은평구민 마음이 힐링되는 음악회를 즐겨 달라"고 인사했다.

이번 음악회는 20년 간 지속적으로 개최한 관록의 문화행사답게 시민이 함께 동참하며 힐링의 시간을 가졌다.

-신위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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